쾅! 쾅! 쾅!…폭설 속 눈길 교통사고에 고속도로 몸살

입력 2025.01.28 (21:02) 수정 2025.01.2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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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을 맞아 가족과 친지를 만나러 오가는 길에 큰 눈과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밀릴 고속도로에 눈과 얼음, 안타까운 사고까지 더해져 차로 오가는 길이 험난합니다.

운전, 정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첫 소식, 정해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를 벗어난 검은색 승용차가 눈에 파묻혔습니다.

제설 작업에 나선 차량마저 미끄러져 눈 위에 쓰러졌습니다.

많은 눈에 전국 도로에서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SUV 차량과 화물차가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차에서 승객들이 나오더니 갓길로 대피합니다.

오늘(28일) 오후 4시 반쯤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터널 인근에서 난 사고로 SUV 차량 탑승객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는 평택과 안성 나들목 사이에서만 오전 9시 반부터 추돌사고 3건이 30분 동안 잇따라 발생하는 등 오늘 하루에만 5건의 사고가 나면서 빙판 고속도로로 악명을 떨쳤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북천안나들목 인근에서는 상행, 하행 양방향 모두 사고가 나 2시간 넘게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각 방향에서 버스 5대와 승용차 2대가 연이어 부딪혔고 8명이 다쳤습니다.

아침 무렵에도 서해안고속도로 광천나들목 부근에서 고속버스와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부딪혀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6명 등이 다쳤고, 새벽에는 빙판길에 탱크로리 화물차와 대형 차량 등이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폭설과 이에 따른 사고 등으로 차량들은 오늘 하루 거북이걸음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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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쾅! 쾅! 쾅!…폭설 속 눈길 교통사고에 고속도로 몸살
    • 입력 2025-01-28 21:02:07
    • 수정2025-01-28 21:55:45
    뉴스 9
[앵커]

설을 맞아 가족과 친지를 만나러 오가는 길에 큰 눈과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밀릴 고속도로에 눈과 얼음, 안타까운 사고까지 더해져 차로 오가는 길이 험난합니다.

운전, 정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첫 소식, 정해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를 벗어난 검은색 승용차가 눈에 파묻혔습니다.

제설 작업에 나선 차량마저 미끄러져 눈 위에 쓰러졌습니다.

많은 눈에 전국 도로에서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SUV 차량과 화물차가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차에서 승객들이 나오더니 갓길로 대피합니다.

오늘(28일) 오후 4시 반쯤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터널 인근에서 난 사고로 SUV 차량 탑승객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는 평택과 안성 나들목 사이에서만 오전 9시 반부터 추돌사고 3건이 30분 동안 잇따라 발생하는 등 오늘 하루에만 5건의 사고가 나면서 빙판 고속도로로 악명을 떨쳤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북천안나들목 인근에서는 상행, 하행 양방향 모두 사고가 나 2시간 넘게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각 방향에서 버스 5대와 승용차 2대가 연이어 부딪혔고 8명이 다쳤습니다.

아침 무렵에도 서해안고속도로 광천나들목 부근에서 고속버스와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부딪혀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6명 등이 다쳤고, 새벽에는 빙판길에 탱크로리 화물차와 대형 차량 등이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폭설과 이에 따른 사고 등으로 차량들은 오늘 하루 거북이걸음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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