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덕정 목벽화 한라산 시료 채취…“활용 방안 마련”
입력 2025.01.29 (22:19)
수정 2025.01.2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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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KBS는 행방이 묘연했던 관덕정 목벽화의 원본을 찾았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최근에는 한라산에서 목벽화의 수령 확인을 위한 시료 채취가 진행됐는데요.
제주에선 처음으로 목부재의 보전과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라산 해발 1,250m, 눈 덮인 소나무 군락지.
조사단이 소나무에서 얇고 기다란 형태의 시료를 채취합니다.
제주도문화재위원회 심의와 한라산국립공원의 허가를 받은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이 지난해 말 이런 방식으로 채취한 시료는 33개.
관덕정 목벽화 원본에 사용된 목부재가 제주지역 소나무인지, 수령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겁니다.
[정현민/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부재분석팀장 : "관덕정에 쓰였던 목부재의 나이테 형성 연대를 정확히 밝힘으로써 우선 관덕정에 쓰였던 나무가 언제 자라던 나무인지 정확히 알 수 있고요."]
분석 작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나이테는 최대 300년.
이번 한라산 소나무의 수령 분석 결과는 오는 3월쯤 나올 전망입니다.
세계유산본부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관덕정 목벽화 원본의 보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정문원/전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학예연구사 : "양도 많고 크기 때문에 보관 장소뿐만 아니고 보관을 새롭게 다시 다 하고 나면 어떻게 이걸 관리할 건지 (논의 중입니다.)"]
행방이 묘연했다 복원 18년 만에 제주돌문화공원 수장고에서 확인된 관덕정 목벽화 원본.
수장고 안에 잠들어 있는 관덕정 목부재들을 시민들에게 공개해 그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지난해 KBS는 행방이 묘연했던 관덕정 목벽화의 원본을 찾았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최근에는 한라산에서 목벽화의 수령 확인을 위한 시료 채취가 진행됐는데요.
제주에선 처음으로 목부재의 보전과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라산 해발 1,250m, 눈 덮인 소나무 군락지.
조사단이 소나무에서 얇고 기다란 형태의 시료를 채취합니다.
제주도문화재위원회 심의와 한라산국립공원의 허가를 받은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이 지난해 말 이런 방식으로 채취한 시료는 33개.
관덕정 목벽화 원본에 사용된 목부재가 제주지역 소나무인지, 수령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겁니다.
[정현민/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부재분석팀장 : "관덕정에 쓰였던 목부재의 나이테 형성 연대를 정확히 밝힘으로써 우선 관덕정에 쓰였던 나무가 언제 자라던 나무인지 정확히 알 수 있고요."]
분석 작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나이테는 최대 300년.
이번 한라산 소나무의 수령 분석 결과는 오는 3월쯤 나올 전망입니다.
세계유산본부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관덕정 목벽화 원본의 보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정문원/전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학예연구사 : "양도 많고 크기 때문에 보관 장소뿐만 아니고 보관을 새롭게 다시 다 하고 나면 어떻게 이걸 관리할 건지 (논의 중입니다.)"]
행방이 묘연했다 복원 18년 만에 제주돌문화공원 수장고에서 확인된 관덕정 목벽화 원본.
수장고 안에 잠들어 있는 관덕정 목부재들을 시민들에게 공개해 그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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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덕정 목벽화 한라산 시료 채취…“활용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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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9 22:19:56
- 수정2025-01-29 22:44:35
![](/data/news/2025/01/29/20250129_3vXnZp.jpg)
[앵커]
지난해 KBS는 행방이 묘연했던 관덕정 목벽화의 원본을 찾았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최근에는 한라산에서 목벽화의 수령 확인을 위한 시료 채취가 진행됐는데요.
제주에선 처음으로 목부재의 보전과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라산 해발 1,250m, 눈 덮인 소나무 군락지.
조사단이 소나무에서 얇고 기다란 형태의 시료를 채취합니다.
제주도문화재위원회 심의와 한라산국립공원의 허가를 받은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이 지난해 말 이런 방식으로 채취한 시료는 33개.
관덕정 목벽화 원본에 사용된 목부재가 제주지역 소나무인지, 수령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겁니다.
[정현민/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부재분석팀장 : "관덕정에 쓰였던 목부재의 나이테 형성 연대를 정확히 밝힘으로써 우선 관덕정에 쓰였던 나무가 언제 자라던 나무인지 정확히 알 수 있고요."]
분석 작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나이테는 최대 300년.
이번 한라산 소나무의 수령 분석 결과는 오는 3월쯤 나올 전망입니다.
세계유산본부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관덕정 목벽화 원본의 보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정문원/전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학예연구사 : "양도 많고 크기 때문에 보관 장소뿐만 아니고 보관을 새롭게 다시 다 하고 나면 어떻게 이걸 관리할 건지 (논의 중입니다.)"]
행방이 묘연했다 복원 18년 만에 제주돌문화공원 수장고에서 확인된 관덕정 목벽화 원본.
수장고 안에 잠들어 있는 관덕정 목부재들을 시민들에게 공개해 그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지난해 KBS는 행방이 묘연했던 관덕정 목벽화의 원본을 찾았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최근에는 한라산에서 목벽화의 수령 확인을 위한 시료 채취가 진행됐는데요.
제주에선 처음으로 목부재의 보전과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라산 해발 1,250m, 눈 덮인 소나무 군락지.
조사단이 소나무에서 얇고 기다란 형태의 시료를 채취합니다.
제주도문화재위원회 심의와 한라산국립공원의 허가를 받은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이 지난해 말 이런 방식으로 채취한 시료는 33개.
관덕정 목벽화 원본에 사용된 목부재가 제주지역 소나무인지, 수령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겁니다.
[정현민/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부재분석팀장 : "관덕정에 쓰였던 목부재의 나이테 형성 연대를 정확히 밝힘으로써 우선 관덕정에 쓰였던 나무가 언제 자라던 나무인지 정확히 알 수 있고요."]
분석 작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나이테는 최대 300년.
이번 한라산 소나무의 수령 분석 결과는 오는 3월쯤 나올 전망입니다.
세계유산본부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관덕정 목벽화 원본의 보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정문원/전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학예연구사 : "양도 많고 크기 때문에 보관 장소뿐만 아니고 보관을 새롭게 다시 다 하고 나면 어떻게 이걸 관리할 건지 (논의 중입니다.)"]
행방이 묘연했다 복원 18년 만에 제주돌문화공원 수장고에서 확인된 관덕정 목벽화 원본.
수장고 안에 잠들어 있는 관덕정 목부재들을 시민들에게 공개해 그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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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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