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입지선정 마무리

입력 2005.12.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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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012년까지 120여 개의 공공기관이 옮겨갈 혁신도시 입지 선정이 사실상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입지선정을 놓고 벌어진 지역내 갈등과 이전 대상 공공기관들의 반발 등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마지막으로 충북이 혁신도시 입지를 결정했습니다.

<녹취>충북 정무부지사 : "혁신도시 입지로 진천.음성지역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11개 시.도의 혁신도시 예정지가 모두 가려졌습니다.

전북은 완주군과 전주시 일원, 경남은 진주시, 대구는 신서동, 울산은 우정동 일원에 혁신도시가 들어섭니다.

강원도는 원주시, 경북은 김천시, 제주는 서귀포시를 입지로 선정했습니다.

충북은 진천.음성, 광주와 전남은 공동으로 나주시에 혁신도시를 세우기로 했고, 부산은 3개 혁신지구와 함께 강서구에 주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용덕(건교부 차관) : "살고 싶은 도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정주여건을 갖춘 미래형 첨단도시로 건설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혁신도시 선정을 둘러싼 지역내의 갈등입니다.

전북도지사가 고발 당하는 등 제외 지역의 반발이 만만치 않고 기관의 분산배치 요구도 거셉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들 제외지역에 다른 국책사업을 우선 배정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각 혁신도시 예정지별로 지구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모두 마친 뒤 2007년말 공사를 시작해, 2012년까지 공공기관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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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도시 입지선정 마무리
    • 입력 2005-12-27 07: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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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012년까지 120여 개의 공공기관이 옮겨갈 혁신도시 입지 선정이 사실상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입지선정을 놓고 벌어진 지역내 갈등과 이전 대상 공공기관들의 반발 등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마지막으로 충북이 혁신도시 입지를 결정했습니다. <녹취>충북 정무부지사 : "혁신도시 입지로 진천.음성지역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11개 시.도의 혁신도시 예정지가 모두 가려졌습니다. 전북은 완주군과 전주시 일원, 경남은 진주시, 대구는 신서동, 울산은 우정동 일원에 혁신도시가 들어섭니다. 강원도는 원주시, 경북은 김천시, 제주는 서귀포시를 입지로 선정했습니다. 충북은 진천.음성, 광주와 전남은 공동으로 나주시에 혁신도시를 세우기로 했고, 부산은 3개 혁신지구와 함께 강서구에 주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용덕(건교부 차관) : "살고 싶은 도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정주여건을 갖춘 미래형 첨단도시로 건설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혁신도시 선정을 둘러싼 지역내의 갈등입니다. 전북도지사가 고발 당하는 등 제외 지역의 반발이 만만치 않고 기관의 분산배치 요구도 거셉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들 제외지역에 다른 국책사업을 우선 배정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각 혁신도시 예정지별로 지구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모두 마친 뒤 2007년말 공사를 시작해, 2012년까지 공공기관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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