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로켓·위성’ 잇따라 발사…민간기업 우주로
입력 2025.02.03 (08:24)
수정 2025.02.03 (08: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해 국내 우주산업에 다시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한 건도 없던 우주 발사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기 때문인데요.
경남 대표 우주기업 등 민간이 주도하는 로켓과 위성 발사가 한 달에 한 번꼴로 진행됩니다.
네트워크 소식, 창원방송총국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우주 분야 최대 행사는 단연 '누리호 4차 발사'입니다.
'누리호 3차 발사' 이후 2년 반 만입니다.
오는 11월 전후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4차 누리호 개발을 위해 제작되는 부품은 모두 37만 개, 참여 기업만 3백 곳에 달합니다.
3차 발사까지 항공우주연구원이 총괄 제작했지만, 이번 발사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권을 넘겨받았습니다.
[정광수/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체계종합팀장 : "전반적인 누리호 제작 및 발사 운영 능력을 입증할 계획입니다. 민간 주도의 우주 발사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하려고 하고 있고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독자 개발한 위성도 올해 잇따라 발사대로 오릅니다.
군 정찰위성은 물론, 독자 개발한 500kg급 차세대 중형위성만 3기를 누리호와 미국 스페이스X를 통해 발사할 예정입니다.
발사에 성공할 경우, 항공기와 위성 패키지 수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습니다.
[이창한/KAI 우주사업연구실장 : "KAI가 2020년에 구축한 민간 우주 센터에서 실제 개발이 되고 제작·조립·시험까지 전체를 아울러서 이제 민간 주도 방식으로 개발된 최초의 사업이라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이밖에 이노스페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같은 국내 스타트업 등이 올해 우주로 쏘아 올릴 상업 발사체와 위성은 최소 12기, 업계는 우주 개발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민석/한국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 "부품을 모듈화하고 하면서 일반 상용품을 사용할 수가 있는 거죠. 그러면 단가를 매우 지금보다 훨씬 더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생산량도 늘릴 수가 있고요."]
우주항공청은 올해 민간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를 중요 과제로 꼽고, 규제 완화와 우주항공 펀드 조성 등 기업 지원책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그래픽:박수홍
올해 국내 우주산업에 다시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한 건도 없던 우주 발사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기 때문인데요.
경남 대표 우주기업 등 민간이 주도하는 로켓과 위성 발사가 한 달에 한 번꼴로 진행됩니다.
네트워크 소식, 창원방송총국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우주 분야 최대 행사는 단연 '누리호 4차 발사'입니다.
'누리호 3차 발사' 이후 2년 반 만입니다.
오는 11월 전후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4차 누리호 개발을 위해 제작되는 부품은 모두 37만 개, 참여 기업만 3백 곳에 달합니다.
3차 발사까지 항공우주연구원이 총괄 제작했지만, 이번 발사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권을 넘겨받았습니다.
[정광수/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체계종합팀장 : "전반적인 누리호 제작 및 발사 운영 능력을 입증할 계획입니다. 민간 주도의 우주 발사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하려고 하고 있고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독자 개발한 위성도 올해 잇따라 발사대로 오릅니다.
군 정찰위성은 물론, 독자 개발한 500kg급 차세대 중형위성만 3기를 누리호와 미국 스페이스X를 통해 발사할 예정입니다.
발사에 성공할 경우, 항공기와 위성 패키지 수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습니다.
[이창한/KAI 우주사업연구실장 : "KAI가 2020년에 구축한 민간 우주 센터에서 실제 개발이 되고 제작·조립·시험까지 전체를 아울러서 이제 민간 주도 방식으로 개발된 최초의 사업이라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이밖에 이노스페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같은 국내 스타트업 등이 올해 우주로 쏘아 올릴 상업 발사체와 위성은 최소 12기, 업계는 우주 개발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민석/한국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 "부품을 모듈화하고 하면서 일반 상용품을 사용할 수가 있는 거죠. 그러면 단가를 매우 지금보다 훨씬 더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생산량도 늘릴 수가 있고요."]
우주항공청은 올해 민간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를 중요 과제로 꼽고, 규제 완화와 우주항공 펀드 조성 등 기업 지원책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그래픽:박수홍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 로켓·위성’ 잇따라 발사…민간기업 우주로
-
- 입력 2025-02-03 08:24:55
- 수정2025-02-03 08:59:20
![](/data/news/title_image/newsmp4/gwangju/newsplaza/2025/02/03/60_8165275.jpg)
[앵커]
올해 국내 우주산업에 다시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한 건도 없던 우주 발사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기 때문인데요.
경남 대표 우주기업 등 민간이 주도하는 로켓과 위성 발사가 한 달에 한 번꼴로 진행됩니다.
네트워크 소식, 창원방송총국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우주 분야 최대 행사는 단연 '누리호 4차 발사'입니다.
'누리호 3차 발사' 이후 2년 반 만입니다.
오는 11월 전후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4차 누리호 개발을 위해 제작되는 부품은 모두 37만 개, 참여 기업만 3백 곳에 달합니다.
3차 발사까지 항공우주연구원이 총괄 제작했지만, 이번 발사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권을 넘겨받았습니다.
[정광수/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체계종합팀장 : "전반적인 누리호 제작 및 발사 운영 능력을 입증할 계획입니다. 민간 주도의 우주 발사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하려고 하고 있고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독자 개발한 위성도 올해 잇따라 발사대로 오릅니다.
군 정찰위성은 물론, 독자 개발한 500kg급 차세대 중형위성만 3기를 누리호와 미국 스페이스X를 통해 발사할 예정입니다.
발사에 성공할 경우, 항공기와 위성 패키지 수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습니다.
[이창한/KAI 우주사업연구실장 : "KAI가 2020년에 구축한 민간 우주 센터에서 실제 개발이 되고 제작·조립·시험까지 전체를 아울러서 이제 민간 주도 방식으로 개발된 최초의 사업이라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이밖에 이노스페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같은 국내 스타트업 등이 올해 우주로 쏘아 올릴 상업 발사체와 위성은 최소 12기, 업계는 우주 개발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민석/한국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 "부품을 모듈화하고 하면서 일반 상용품을 사용할 수가 있는 거죠. 그러면 단가를 매우 지금보다 훨씬 더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생산량도 늘릴 수가 있고요."]
우주항공청은 올해 민간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를 중요 과제로 꼽고, 규제 완화와 우주항공 펀드 조성 등 기업 지원책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그래픽:박수홍
올해 국내 우주산업에 다시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한 건도 없던 우주 발사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기 때문인데요.
경남 대표 우주기업 등 민간이 주도하는 로켓과 위성 발사가 한 달에 한 번꼴로 진행됩니다.
네트워크 소식, 창원방송총국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우주 분야 최대 행사는 단연 '누리호 4차 발사'입니다.
'누리호 3차 발사' 이후 2년 반 만입니다.
오는 11월 전후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4차 누리호 개발을 위해 제작되는 부품은 모두 37만 개, 참여 기업만 3백 곳에 달합니다.
3차 발사까지 항공우주연구원이 총괄 제작했지만, 이번 발사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권을 넘겨받았습니다.
[정광수/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체계종합팀장 : "전반적인 누리호 제작 및 발사 운영 능력을 입증할 계획입니다. 민간 주도의 우주 발사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하려고 하고 있고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독자 개발한 위성도 올해 잇따라 발사대로 오릅니다.
군 정찰위성은 물론, 독자 개발한 500kg급 차세대 중형위성만 3기를 누리호와 미국 스페이스X를 통해 발사할 예정입니다.
발사에 성공할 경우, 항공기와 위성 패키지 수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습니다.
[이창한/KAI 우주사업연구실장 : "KAI가 2020년에 구축한 민간 우주 센터에서 실제 개발이 되고 제작·조립·시험까지 전체를 아울러서 이제 민간 주도 방식으로 개발된 최초의 사업이라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이밖에 이노스페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같은 국내 스타트업 등이 올해 우주로 쏘아 올릴 상업 발사체와 위성은 최소 12기, 업계는 우주 개발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민석/한국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 "부품을 모듈화하고 하면서 일반 상용품을 사용할 수가 있는 거죠. 그러면 단가를 매우 지금보다 훨씬 더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생산량도 늘릴 수가 있고요."]
우주항공청은 올해 민간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를 중요 과제로 꼽고, 규제 완화와 우주항공 펀드 조성 등 기업 지원책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그래픽:박수홍
-
-
이대완 기자 bigbowl@kbs.co.kr
이대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