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38만 원이던데”…필리핀 가사관리사, 전국 확대 불투명 [잇슈 키워드]

입력 2025.02.05 (07:38) 수정 2025.02.0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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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가사관리사'입니다.

일하는 엄마 아빠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서 전격 도입된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은 이달 말 종료됩니다.

당초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었지만,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필리핀 가사관리사 수요를 조사했더니, 서울과 부산, 세종, 세 곳에서만 신청한 겁니다.

이마저도 시범 운영을 한 서울시만 9백 명이었고, 부산과 세종시는 20명도 채 안 됐습니다.

서울시가 시범 사업 기간 가사관리사의 숙소와 통역비 등의 명목으로 예산 1억 5천만 원을 투입했는데, 다른 지자체들은 이 비용 부담에 난색을 보인 겁니다.

최저임금 적용 문제도 있습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에게 지급해야 하는 비용이 하루 8시간 전일제 기준으로 월 238만 원 정도인데, 평범한 가정에선 버거운 액수란 겁니다.

시범 사업 종료를 앞두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맞벌이 가정에서는 가사·육아 공백이 생길까 전전긍긍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혼란이 없도록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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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2-05 07: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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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는 '가사관리사'입니다.

일하는 엄마 아빠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서 전격 도입된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은 이달 말 종료됩니다.

당초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었지만,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필리핀 가사관리사 수요를 조사했더니, 서울과 부산, 세종, 세 곳에서만 신청한 겁니다.

이마저도 시범 운영을 한 서울시만 9백 명이었고, 부산과 세종시는 20명도 채 안 됐습니다.

서울시가 시범 사업 기간 가사관리사의 숙소와 통역비 등의 명목으로 예산 1억 5천만 원을 투입했는데, 다른 지자체들은 이 비용 부담에 난색을 보인 겁니다.

최저임금 적용 문제도 있습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에게 지급해야 하는 비용이 하루 8시간 전일제 기준으로 월 238만 원 정도인데, 평범한 가정에선 버거운 액수란 겁니다.

시범 사업 종료를 앞두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맞벌이 가정에서는 가사·육아 공백이 생길까 전전긍긍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혼란이 없도록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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