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좀비 마약’ 펜타닐은 어떻게 미국에 들어가는가?

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오늘은 BBC 기사로 시작합니다.

펜타닐, 어떻게 미국으로 들어가는가란 제목인데요.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전쟁의 명분으로 펜타닐을 들기도 했죠.

미국 질병센터에 따르면 2023년 미국에서 펜타닐이 함유된 약물로 인한 사망자는 7만 4천 명이 넘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미국 세관국경순찰대가 압수한 펜타닐은 2,040kg에 달하는데요.

98%는 남서쪽 멕시코와의 국경에서 적발됐으며, 1%가량만 북쪽 캐나다와의 국경에서 압수됐습니다.

멕시코 범죄 조직이 펜타닐 등을 생산하고 미국으로 전달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펜타닐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화학물질은 중국에서 들여온 뒤, 멕시코에서 완제품으로 만들어 미국으로 보낸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중국도 손을 놓고만 있었던 건 아닌데요.

2019년, 중국은 펜타닐을 규제 마약으로 분류했고 이후 펜타닐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화학물질 몇 가지를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통제되지 않는 화학물질이 여전히 있으며 가담자들은 법을 회피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BBC는 지적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장미/영상편집:구자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