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최강 한파…“인명·시설 피해 막아라”
입력 2025.02.05 (21:41)
수정 2025.02.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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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겨울 최강 한파가 대구·경북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마다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고, 농업 현장에서도 피해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센 눈발이 몰아치고, 온통 눈으로 뒤덮인 선박들은 출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설차가 쉴새 없이 바닷물을 뿌리며 눈을 녹입니다.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울릉도에는 한때 1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한파에 도심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자 노숙인 쉼터에는 긴급 잠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노숙인/음성변조 : "따듯하게 온전히 수면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홍성주/대구시 재난안전실장 : "한파 대비 TF단을 5개 반을 24시간 비상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약자, 어린이 등에 대해서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을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 것이..."]
농업 현장도 비상입니다.
송아지 동사를 막기 위해 방한 조끼를 입히고, 축사에 온열등도 설치했습니다.
시설 농가는 냉해를 막기 위해 이중으로 보온 덮개를 씌우고 평소보다 난방을 2배 가동하는 등 실내 온도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서정록/토마토 재배 농가 : "추우니까 보온 덮개나 보일러 온도를 조금 높이는 방법... 토마토가 제일 좋아하는 나무의 온도를 맞춰주는 거죠."]
이번 한파는 다음주 중반 쯤에야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돼 한파 피해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화면제공:울릉군
올 겨울 최강 한파가 대구·경북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마다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고, 농업 현장에서도 피해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센 눈발이 몰아치고, 온통 눈으로 뒤덮인 선박들은 출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설차가 쉴새 없이 바닷물을 뿌리며 눈을 녹입니다.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울릉도에는 한때 1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한파에 도심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자 노숙인 쉼터에는 긴급 잠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노숙인/음성변조 : "따듯하게 온전히 수면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홍성주/대구시 재난안전실장 : "한파 대비 TF단을 5개 반을 24시간 비상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약자, 어린이 등에 대해서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을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 것이..."]
농업 현장도 비상입니다.
송아지 동사를 막기 위해 방한 조끼를 입히고, 축사에 온열등도 설치했습니다.
시설 농가는 냉해를 막기 위해 이중으로 보온 덮개를 씌우고 평소보다 난방을 2배 가동하는 등 실내 온도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서정록/토마토 재배 농가 : "추우니까 보온 덮개나 보일러 온도를 조금 높이는 방법... 토마토가 제일 좋아하는 나무의 온도를 맞춰주는 거죠."]
이번 한파는 다음주 중반 쯤에야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돼 한파 피해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화면제공:울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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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05 22: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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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최강 한파가 대구·경북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마다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고, 농업 현장에서도 피해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센 눈발이 몰아치고, 온통 눈으로 뒤덮인 선박들은 출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설차가 쉴새 없이 바닷물을 뿌리며 눈을 녹입니다.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울릉도에는 한때 1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한파에 도심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자 노숙인 쉼터에는 긴급 잠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노숙인/음성변조 : "따듯하게 온전히 수면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홍성주/대구시 재난안전실장 : "한파 대비 TF단을 5개 반을 24시간 비상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약자, 어린이 등에 대해서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을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 것이..."]
농업 현장도 비상입니다.
송아지 동사를 막기 위해 방한 조끼를 입히고, 축사에 온열등도 설치했습니다.
시설 농가는 냉해를 막기 위해 이중으로 보온 덮개를 씌우고 평소보다 난방을 2배 가동하는 등 실내 온도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서정록/토마토 재배 농가 : "추우니까 보온 덮개나 보일러 온도를 조금 높이는 방법... 토마토가 제일 좋아하는 나무의 온도를 맞춰주는 거죠."]
이번 한파는 다음주 중반 쯤에야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돼 한파 피해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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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최강 한파가 대구·경북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마다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고, 농업 현장에서도 피해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센 눈발이 몰아치고, 온통 눈으로 뒤덮인 선박들은 출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설차가 쉴새 없이 바닷물을 뿌리며 눈을 녹입니다.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울릉도에는 한때 1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한파에 도심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자 노숙인 쉼터에는 긴급 잠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노숙인/음성변조 : "따듯하게 온전히 수면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홍성주/대구시 재난안전실장 : "한파 대비 TF단을 5개 반을 24시간 비상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약자, 어린이 등에 대해서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을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 것이..."]
농업 현장도 비상입니다.
송아지 동사를 막기 위해 방한 조끼를 입히고, 축사에 온열등도 설치했습니다.
시설 농가는 냉해를 막기 위해 이중으로 보온 덮개를 씌우고 평소보다 난방을 2배 가동하는 등 실내 온도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서정록/토마토 재배 농가 : "추우니까 보온 덮개나 보일러 온도를 조금 높이는 방법... 토마토가 제일 좋아하는 나무의 온도를 맞춰주는 거죠."]
이번 한파는 다음주 중반 쯤에야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돼 한파 피해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화면제공:울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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