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차단’ 정부 부처 전방위 확산…금융기관도 동참
입력 2025.02.06 (19:11)
수정 2025.02.0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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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에 대한 접속 차단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 산업부, 외교부 등에 이어 오늘은 국토부, 복지부 등 정부 부처에 금융기관들까지 접속을 차단했거나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부 공지를 통해 중국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딥시크에 대해 정보보안 등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접속을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통일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도 접속을 차단했거나 차단할 예정입니다.
보안에 민감한 안보·경제부처는 물론 사회 관련 부처로까지 딥시크 차단이 확산하는 모양샙니다.
생성형 AI 이용 과정에서 민감한 업무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토부처럼 챗GPT는 막지 않고, 딥시크만 차단한 곳도 적지 않았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 : "딥시크의 경우에 데이터 확보의 범위가 굉장히 광범위해서 기밀 정보라든지 개인 정보의 유출 우려가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중앙부처와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딥시크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달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금융권에서도 딥시크를 차단하는 기관이 늘고 있습니다.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31일부터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고, 공공 금융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4일부터 접속을 막았습니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은 물론,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와 케이뱅크도 사내 외부망이나 고객용 PC 등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한국거래소와 교보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사들도 줄줄이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면서, 필요할 경우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이유리
중국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에 대한 접속 차단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 산업부, 외교부 등에 이어 오늘은 국토부, 복지부 등 정부 부처에 금융기관들까지 접속을 차단했거나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부 공지를 통해 중국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딥시크에 대해 정보보안 등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접속을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통일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도 접속을 차단했거나 차단할 예정입니다.
보안에 민감한 안보·경제부처는 물론 사회 관련 부처로까지 딥시크 차단이 확산하는 모양샙니다.
생성형 AI 이용 과정에서 민감한 업무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토부처럼 챗GPT는 막지 않고, 딥시크만 차단한 곳도 적지 않았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 : "딥시크의 경우에 데이터 확보의 범위가 굉장히 광범위해서 기밀 정보라든지 개인 정보의 유출 우려가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중앙부처와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딥시크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달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금융권에서도 딥시크를 차단하는 기관이 늘고 있습니다.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31일부터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고, 공공 금융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4일부터 접속을 막았습니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은 물론,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와 케이뱅크도 사내 외부망이나 고객용 PC 등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한국거래소와 교보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사들도 줄줄이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면서, 필요할 경우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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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시크 차단’ 정부 부처 전방위 확산…금융기관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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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6 19:11:44
- 수정2025-02-06 19:42:07
[앵커]
중국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에 대한 접속 차단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 산업부, 외교부 등에 이어 오늘은 국토부, 복지부 등 정부 부처에 금융기관들까지 접속을 차단했거나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부 공지를 통해 중국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딥시크에 대해 정보보안 등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접속을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통일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도 접속을 차단했거나 차단할 예정입니다.
보안에 민감한 안보·경제부처는 물론 사회 관련 부처로까지 딥시크 차단이 확산하는 모양샙니다.
생성형 AI 이용 과정에서 민감한 업무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토부처럼 챗GPT는 막지 않고, 딥시크만 차단한 곳도 적지 않았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 : "딥시크의 경우에 데이터 확보의 범위가 굉장히 광범위해서 기밀 정보라든지 개인 정보의 유출 우려가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중앙부처와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딥시크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달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금융권에서도 딥시크를 차단하는 기관이 늘고 있습니다.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31일부터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고, 공공 금융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4일부터 접속을 막았습니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은 물론,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와 케이뱅크도 사내 외부망이나 고객용 PC 등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한국거래소와 교보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사들도 줄줄이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면서, 필요할 경우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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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에 대한 접속 차단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 산업부, 외교부 등에 이어 오늘은 국토부, 복지부 등 정부 부처에 금융기관들까지 접속을 차단했거나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부 공지를 통해 중국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딥시크에 대해 정보보안 등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접속을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통일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도 접속을 차단했거나 차단할 예정입니다.
보안에 민감한 안보·경제부처는 물론 사회 관련 부처로까지 딥시크 차단이 확산하는 모양샙니다.
생성형 AI 이용 과정에서 민감한 업무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토부처럼 챗GPT는 막지 않고, 딥시크만 차단한 곳도 적지 않았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 : "딥시크의 경우에 데이터 확보의 범위가 굉장히 광범위해서 기밀 정보라든지 개인 정보의 유출 우려가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중앙부처와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딥시크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달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금융권에서도 딥시크를 차단하는 기관이 늘고 있습니다.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31일부터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고, 공공 금융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4일부터 접속을 막았습니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은 물론,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와 케이뱅크도 사내 외부망이나 고객용 PC 등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한국거래소와 교보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사들도 줄줄이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면서, 필요할 경우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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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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