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정상회의…시도민 힘 보탠다

입력 2025.02.07 (21:48) 수정 2025.02.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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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이제 여덟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정상회의장과 숙박 시설 등 행사 준비에 본격 나섰는데요.

지역 경제와 학계, 종교계 등으로 구성된 범시도민지원협의회도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라시대 복장의 고취대가 전통 음악을 연주하고, 각 악기 소리가 웅장한 화음을 만들어 냅니다.

오는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범시도민지원협의회가 출범했습니다.

대구·경북지역 경제와 종교·학계 등 시도민 천여 명이 행사 성공개최에 힘을 보태기로 한 겁니다.

[박몽룡/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장 : "관과 민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서 경제 포럼을 넘어서 전략적 긴장완화와 외교적 역량을 향상시킴으로…."]

범시도민협의회는 정상회의 기간 대규모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외국인들에게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고, 경주시내 미관 개선과 환경정비에도 힘 쏟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경북의 문화와 산업을 국내외에 알려 나갈 계획입니다.

[주낙영/경주시장 : "각자가 홍보대사가 되고 각자가 준비요원이 되어,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을 치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는 APEC 정상회의장 개보수와 내·외빈 숙소 확충, 외국 정상 초청 등 행사 준비상황을 소개했습니다.

또 지난해 국회에서 불발된 APEC 관련 예산 증액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좀 더 준비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고, 여야 모두 힘을 합쳐서 이건 정쟁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APEC에 모든 여야가 힘을 보태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자치단체는 물론, 시·도민들도 힘을 보태며 성공 개최를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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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APEC 정상회의…시도민 힘 보탠다
    • 입력 2025-02-07 21:48:33
    • 수정2025-02-07 22:10:05
    뉴스9(대구)
[앵커]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이제 여덟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정상회의장과 숙박 시설 등 행사 준비에 본격 나섰는데요.

지역 경제와 학계, 종교계 등으로 구성된 범시도민지원협의회도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라시대 복장의 고취대가 전통 음악을 연주하고, 각 악기 소리가 웅장한 화음을 만들어 냅니다.

오는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범시도민지원협의회가 출범했습니다.

대구·경북지역 경제와 종교·학계 등 시도민 천여 명이 행사 성공개최에 힘을 보태기로 한 겁니다.

[박몽룡/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장 : "관과 민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서 경제 포럼을 넘어서 전략적 긴장완화와 외교적 역량을 향상시킴으로…."]

범시도민협의회는 정상회의 기간 대규모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외국인들에게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고, 경주시내 미관 개선과 환경정비에도 힘 쏟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경북의 문화와 산업을 국내외에 알려 나갈 계획입니다.

[주낙영/경주시장 : "각자가 홍보대사가 되고 각자가 준비요원이 되어,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을 치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는 APEC 정상회의장 개보수와 내·외빈 숙소 확충, 외국 정상 초청 등 행사 준비상황을 소개했습니다.

또 지난해 국회에서 불발된 APEC 관련 예산 증액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좀 더 준비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고, 여야 모두 힘을 합쳐서 이건 정쟁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APEC에 모든 여야가 힘을 보태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자치단체는 물론, 시·도민들도 힘을 보태며 성공 개최를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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