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풍운아’ 푸이그, “30홈런 목표, 류현진 맞대결 기다려!”

입력 2025.02.07 (21:58) 수정 2025.02.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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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엔 3년 전 키움의 한국시리즈행을 이끌었던 '야생마' 푸이그가 돌아옵니다.

절친 류현진과의 맞대결 등 한국 복귀를 간절히 꿈꿔왔다던 푸이그는 30홈런 이상을 터뜨려 키움의 유쾌한 반란을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애리조나의 키움 스프링캠프, 머리를 노란빛으로 물들인 '악동' 푸이그가 동료들과 춤을 추듯 제기차기 대결을 펼칩니다.

어설픈 동작으로 제기를 차던 푸이그는 결국 무게중심을 잃고 꽈당 소리와 함께 넘어졌습니다.

2022년 이후 3년 만에 키움으로 돌아온 푸이그는 외국인 선수지만, 팀 분위기를 이끄는 중심 선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즌엔 30개 이상의 홈런포를 터뜨리겠다는 당찬 목표까지 세웠습니다.

[야시엘 푸이그/키움 : "항상 필드 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이번 시즌 제 홈런 목표는 30개입니다."]

올해엔 푸이그를 설레게 하는 뜻깊은 만남도 예정돼 있습니다.

바로 한화의 특급 에이스인 류현진,

두 선수는 LA 다저스에서 6년간 한솥밥을 먹은 절친한 친구로 격한 애정 표현까지 아끼지 않는 사입니다.

[푸이그/키움 : "류현진이 저를 삼진 잡을 수도 있고, 제가 안타나 홈런을 칠 수도 있지만, 이번 시즌 한화전이 유독 기대되는 이유는 형제와도 같은 류현진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극심한 홈런 가뭄에 시달리며 최하위로 추락한 키움은 푸이그의 장타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빅리그 통산 132홈런을 기록한 푸이그는 3년 전 이정후와 키움의 한국시리즈행을 이끌었습니다.

최근 이정후와 뜻깊은 만남을 가진 푸이그는 한국 복귀를 고대해 왔다며 3년 전 이상의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푸이그/키움 : "한국에 돌아올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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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풍운아’ 푸이그, “30홈런 목표, 류현진 맞대결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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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2-07 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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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엔 3년 전 키움의 한국시리즈행을 이끌었던 '야생마' 푸이그가 돌아옵니다.

절친 류현진과의 맞대결 등 한국 복귀를 간절히 꿈꿔왔다던 푸이그는 30홈런 이상을 터뜨려 키움의 유쾌한 반란을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애리조나의 키움 스프링캠프, 머리를 노란빛으로 물들인 '악동' 푸이그가 동료들과 춤을 추듯 제기차기 대결을 펼칩니다.

어설픈 동작으로 제기를 차던 푸이그는 결국 무게중심을 잃고 꽈당 소리와 함께 넘어졌습니다.

2022년 이후 3년 만에 키움으로 돌아온 푸이그는 외국인 선수지만, 팀 분위기를 이끄는 중심 선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즌엔 30개 이상의 홈런포를 터뜨리겠다는 당찬 목표까지 세웠습니다.

[야시엘 푸이그/키움 : "항상 필드 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이번 시즌 제 홈런 목표는 30개입니다."]

올해엔 푸이그를 설레게 하는 뜻깊은 만남도 예정돼 있습니다.

바로 한화의 특급 에이스인 류현진,

두 선수는 LA 다저스에서 6년간 한솥밥을 먹은 절친한 친구로 격한 애정 표현까지 아끼지 않는 사입니다.

[푸이그/키움 : "류현진이 저를 삼진 잡을 수도 있고, 제가 안타나 홈런을 칠 수도 있지만, 이번 시즌 한화전이 유독 기대되는 이유는 형제와도 같은 류현진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극심한 홈런 가뭄에 시달리며 최하위로 추락한 키움은 푸이그의 장타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빅리그 통산 132홈런을 기록한 푸이그는 3년 전 이정후와 키움의 한국시리즈행을 이끌었습니다.

최근 이정후와 뜻깊은 만남을 가진 푸이그는 한국 복귀를 고대해 왔다며 3년 전 이상의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푸이그/키움 : "한국에 돌아올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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