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간정치] ‘조기대선 가시화’…민심은 어디로?
입력 2025.02.10 (19:21)
수정 2025.02.1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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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은 사실상 대선 청사진을 던진 것으로 평가되죠.
대통령 탄핵 심판도 반환점을 돌면서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권 행보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 주간의 주요 정치 이슈 민주당 박용진 전 의원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이재명 대표가 오늘 정부와 여당 비판보다는 경제 회복 성장 이런 데 이제 방점을 찍은 것 같습니다.
조기 대선을 준비하는 구상으로도 볼 수 있을 텐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답변]
야당을 이끌고 있는 차기 대선주자에서 1위를 하고 있는 사람답게 대한민국의 미래와 또 경제 문제에 대한 언급에 방점을 찍은 건 잘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이제 이런 임팩트 많은 말을 하는 것보다 중요한 거 하나 이렇게 던지는 게 되게 중요한데 그런 임팩트 부분에서는 좀 아쉬운 점은 있어요.
그래도요, 민주당은 무슨 성장과 분배의 이분법적인 사고에 빠져서 그 분배만 강조하는 정당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오늘 그 연설을 통해서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성장 또 경제 문제에 대해서 늘 고민하는 정당임을 잘 보여준 것 같고요.
다만 다 잘해놓고 갑자기 또 국민소환제 이야기를 하는 걸로 해서 이렇게 시선을 분산시켜버리는 것 좀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의원님께서 페이스북에 "친문과 친명이 싸울 때냐."라는 게시물을 남긴 게 또 화제가 됐습니다.
지금 이제 이른바 비명계의 목소리가 커지자 또 친명에서 반박하는 그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어떤 의미로 쓰신 글인지 궁금하거든요.
[답변]
국민들께서 지금 얼마나 불안하시겠어요?
그 윤석열 계엄 내란 소동 때문에 정말 놀랐고요.
정치적으로 이 불안함을 빨리 마무리하기를 바라고 계실 거고요.
이 불안을 잠재우고 편안한 사회를 만들어내기 위한 민주당의 뭔가 이렇게 대안 제시, 노력 이런 것들이 눈에 보여야 되는데 누가 봐도 친명과 친문이 서로 싸우는 그것도 미래를 놓고서 반도체 특별법에 대해서 논의하거나 뭐 이러는 게 아니라 그 지난 대선에 대해서 졌는데 너 때문에 졌다 아니다 니네 때문에 졌다 이러면서 서로 책임 떠넘기기 하고 있는 걸 보면 정말 속상하죠.
저는 민주당이 대선에 진 것도 그리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지금 어려운 것도 다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제1 책임은 이재명 대표한테 있죠.
그러나 이재명 대표 한 사람만 이렇게 그 문제 삼고 돌려 세우면 민주당은 달라지겠습니까?
지난 정부 시절에 있었던 부동산에 대한 정책 실패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고 아파했고요.
인사 정책 실패한 게 한두 개입니까?
그런 문제와 관련해서 민주당이 반성하고 특히나 문재인 정부 시절에 윤석열 대통령 이렇게 뽑아서 올려놓았던 그 과정도 반성하고 많은 인사 실패가 있었고 정책적 실패가 있었다는 걸 인정하는 위에서 이재명 대표의 달라져달라 요구도 하고 비판도 해야 되지, 이른바 친문이라고 얘기하는 분들은 다 이재명 대표 욕하는 걸로 자기들이 해야 할 역할을 안 해요.
정말 속상하고 부끄럽죠.
이런 문제를 좀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가는 것이 민주당이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해서 양쪽에서 다 욕먹을 일이거든요.
제가 또 저는 뭐 친문도 아니고 친명도 아니니까 또 욕 먹겠지만 욕 먹어도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해야 된다고 하는 게 박용진의 생각이라 그냥 또 얘기했습니다.
[앵커]
그런 맥락에서 오늘 주목할 만한 내용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에 처음으로 사실 언론 인터뷰한 내용이 오늘 한겨레 신문에 나왔습니다.
특히 말씀하신 윤석열 발탁을 후회한다 이런 내용이 담겨 있었거든요.
이런 점도 주의 깊게 보셨을 것 같습니다.
[답변]
참 반갑더라고요.
대통령이 정확하게 박용진이 요구하고 요청하는 대로 내가 가장 큰 잘못이 있다라고 인정을 하고 얘기를 하셨잖아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말씀하시는 그 포용하고 확장하고 통합하라 라고 하는 말이 진정성이 있잖아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이제는 이재명 대표가 이른바 당의 주류 세력인 친명 세력이 이 말씀을 제대로 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요.
이른바 친명 쪽의 인사인 유시민 의원은 정말 독한 말로 이른바 친문 쪽의 비판 얘기를 받아치잖아요.
정치 말고 딴 일자리 알아봐라 뭐 지도자 행세하지 말아라 잘난 척 그만해라 이런 얘기하는 게 도움이 됩니까?
또 최민희 의원은 움직이면 죽이겠다고 얘기하고 이런 말들이 국민들이 볼 때는 얼마나 무섭겠어요?
사납고 무서워 보이는 정당, 이런 정당이 집권하면 어떡하나 그런 걱정하는 사람이 생긴다고 그러면 한 표도 도움이 되질 않는 거고요.
선거 시작도 하기 전에 수십만 표 잃어버리고 시작하는 거잖아요.
저는 이런 태도를 바꿔 달라는 말씀이고요.
김상욱 의원에게 국민의힘이 너 당 떠나라 나한테 형이라고 하지도 말아라라고 얘기하면서 그 탄핵 투표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을 이지메하고 공격하고 따돌려 하는 거 그 그런 정당하고 우리 민주당은 다르다는 걸 보여줘야죠.
그래서 확장하고 포용하려면 귀를 열어야 되고요.
한쪽에서 그런 말씀도 하셨더구만요.
이른바 비판의 목소리 그거 다 찻잔 속의 태풍이야 별것도 아니야 그렇게 생각할 게 아니고 나를 승리로 이끌어주는 동남풍이다 그런 바람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야 적벽대전에서 이기죠.
답답하게 말이야 그 대통령 선거에 나가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전부 그리고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상대를 비하하고 공격하는 걸로 비판과 조언을 구분할 줄 모르고 그렇게 사납게 하면 민주당 집니다.
그래서 제가 그 말씀드렸던 거고 문재인 대통령이 반성을 기반으로 해서 민주당한테 조언하시는 거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우리 특히나 광주 시민들이 호남의 민심이 민주당이 잘못 가면 잘못 간다고 좀 아주 따끔하게 얘기 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만 얘기하면 저만 또 욕 먹으니까요.
[앵커]
사실 이런 문제가 지금 현재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그전의 총선 그전의 선거들에서도 계속 반복됐던 현상이지 않습니까?
말하자면 말씀하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어떤 방안들이 있을까요?
[답변]
다른 방안이 뭐가 있겠습니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자세를 바꿔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이 불안을 잠재우는 건 민주당이 통합하고 포용하고 확장하는 것인데 그 일을 잘하고 잘못하는 모든 문제는 지금 당을 이끌고 있는 이재명 대표한테 있는 거예요.
이재명 대표가 생각도 달리하고 자세도 달리하고 귀도 열고 그렇게 하기를 당부드립니다.
[앵커]
하지만 탄핵 찬반 집회, 특히 이제 탄핵 반대 집회가 보면 좀 뜨거운 기세로 벌어지고 있는데 지난 주말에 대구에서 수만 명 인파가 모인 것 보셨을 것 같은데 좀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답변]
아니 뭐 전광훈 목사가 그랬다더만요.
3월 1일날 천만 명 모이면 헌법도 바꾼다 뭐도 바꾸고 다 바꾼다 그게 폭동이에요.
폭동이에요.
인원수 동원해 가지고 뭘 하려고 그러는 그런 말에 속지 마시고요.
속상하더라도 우리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와 체제 내에서 이야기들이 펼쳐져 나가길 바라고요.
그래서 사법 절차를 지키고 사법부의 명령을 최종적인 판단을 잘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막 이렇게 동원 많이 되고 하잖아요.
여론조사에 보면 그래도 흔들리지 않아요.
탄핵은 인용되어야 하고 내란 행위는 처벌받아야 한다라고 하는 국민의 다수의 의견이 있기 때문에 일부의 생각을 가진 분들이 저렇게 나간다고 그래도 저는 뭐 흔들리실 필요 없다 생각합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감사하고 조기 대선을 둘러싼 정치권 흐름 그리고 민주당의 어떤 내부 상황들 계속 좀 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정치 박용진 전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답변]
고맙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은 사실상 대선 청사진을 던진 것으로 평가되죠.
대통령 탄핵 심판도 반환점을 돌면서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권 행보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 주간의 주요 정치 이슈 민주당 박용진 전 의원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이재명 대표가 오늘 정부와 여당 비판보다는 경제 회복 성장 이런 데 이제 방점을 찍은 것 같습니다.
조기 대선을 준비하는 구상으로도 볼 수 있을 텐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답변]
야당을 이끌고 있는 차기 대선주자에서 1위를 하고 있는 사람답게 대한민국의 미래와 또 경제 문제에 대한 언급에 방점을 찍은 건 잘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이제 이런 임팩트 많은 말을 하는 것보다 중요한 거 하나 이렇게 던지는 게 되게 중요한데 그런 임팩트 부분에서는 좀 아쉬운 점은 있어요.
그래도요, 민주당은 무슨 성장과 분배의 이분법적인 사고에 빠져서 그 분배만 강조하는 정당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오늘 그 연설을 통해서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성장 또 경제 문제에 대해서 늘 고민하는 정당임을 잘 보여준 것 같고요.
다만 다 잘해놓고 갑자기 또 국민소환제 이야기를 하는 걸로 해서 이렇게 시선을 분산시켜버리는 것 좀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의원님께서 페이스북에 "친문과 친명이 싸울 때냐."라는 게시물을 남긴 게 또 화제가 됐습니다.
지금 이제 이른바 비명계의 목소리가 커지자 또 친명에서 반박하는 그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어떤 의미로 쓰신 글인지 궁금하거든요.
[답변]
국민들께서 지금 얼마나 불안하시겠어요?
그 윤석열 계엄 내란 소동 때문에 정말 놀랐고요.
정치적으로 이 불안함을 빨리 마무리하기를 바라고 계실 거고요.
이 불안을 잠재우고 편안한 사회를 만들어내기 위한 민주당의 뭔가 이렇게 대안 제시, 노력 이런 것들이 눈에 보여야 되는데 누가 봐도 친명과 친문이 서로 싸우는 그것도 미래를 놓고서 반도체 특별법에 대해서 논의하거나 뭐 이러는 게 아니라 그 지난 대선에 대해서 졌는데 너 때문에 졌다 아니다 니네 때문에 졌다 이러면서 서로 책임 떠넘기기 하고 있는 걸 보면 정말 속상하죠.
저는 민주당이 대선에 진 것도 그리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지금 어려운 것도 다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제1 책임은 이재명 대표한테 있죠.
그러나 이재명 대표 한 사람만 이렇게 그 문제 삼고 돌려 세우면 민주당은 달라지겠습니까?
지난 정부 시절에 있었던 부동산에 대한 정책 실패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고 아파했고요.
인사 정책 실패한 게 한두 개입니까?
그런 문제와 관련해서 민주당이 반성하고 특히나 문재인 정부 시절에 윤석열 대통령 이렇게 뽑아서 올려놓았던 그 과정도 반성하고 많은 인사 실패가 있었고 정책적 실패가 있었다는 걸 인정하는 위에서 이재명 대표의 달라져달라 요구도 하고 비판도 해야 되지, 이른바 친문이라고 얘기하는 분들은 다 이재명 대표 욕하는 걸로 자기들이 해야 할 역할을 안 해요.
정말 속상하고 부끄럽죠.
이런 문제를 좀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가는 것이 민주당이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해서 양쪽에서 다 욕먹을 일이거든요.
제가 또 저는 뭐 친문도 아니고 친명도 아니니까 또 욕 먹겠지만 욕 먹어도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해야 된다고 하는 게 박용진의 생각이라 그냥 또 얘기했습니다.
[앵커]
그런 맥락에서 오늘 주목할 만한 내용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에 처음으로 사실 언론 인터뷰한 내용이 오늘 한겨레 신문에 나왔습니다.
특히 말씀하신 윤석열 발탁을 후회한다 이런 내용이 담겨 있었거든요.
이런 점도 주의 깊게 보셨을 것 같습니다.
[답변]
참 반갑더라고요.
대통령이 정확하게 박용진이 요구하고 요청하는 대로 내가 가장 큰 잘못이 있다라고 인정을 하고 얘기를 하셨잖아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말씀하시는 그 포용하고 확장하고 통합하라 라고 하는 말이 진정성이 있잖아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이제는 이재명 대표가 이른바 당의 주류 세력인 친명 세력이 이 말씀을 제대로 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요.
이른바 친명 쪽의 인사인 유시민 의원은 정말 독한 말로 이른바 친문 쪽의 비판 얘기를 받아치잖아요.
정치 말고 딴 일자리 알아봐라 뭐 지도자 행세하지 말아라 잘난 척 그만해라 이런 얘기하는 게 도움이 됩니까?
또 최민희 의원은 움직이면 죽이겠다고 얘기하고 이런 말들이 국민들이 볼 때는 얼마나 무섭겠어요?
사납고 무서워 보이는 정당, 이런 정당이 집권하면 어떡하나 그런 걱정하는 사람이 생긴다고 그러면 한 표도 도움이 되질 않는 거고요.
선거 시작도 하기 전에 수십만 표 잃어버리고 시작하는 거잖아요.
저는 이런 태도를 바꿔 달라는 말씀이고요.
김상욱 의원에게 국민의힘이 너 당 떠나라 나한테 형이라고 하지도 말아라라고 얘기하면서 그 탄핵 투표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을 이지메하고 공격하고 따돌려 하는 거 그 그런 정당하고 우리 민주당은 다르다는 걸 보여줘야죠.
그래서 확장하고 포용하려면 귀를 열어야 되고요.
한쪽에서 그런 말씀도 하셨더구만요.
이른바 비판의 목소리 그거 다 찻잔 속의 태풍이야 별것도 아니야 그렇게 생각할 게 아니고 나를 승리로 이끌어주는 동남풍이다 그런 바람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야 적벽대전에서 이기죠.
답답하게 말이야 그 대통령 선거에 나가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전부 그리고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상대를 비하하고 공격하는 걸로 비판과 조언을 구분할 줄 모르고 그렇게 사납게 하면 민주당 집니다.
그래서 제가 그 말씀드렸던 거고 문재인 대통령이 반성을 기반으로 해서 민주당한테 조언하시는 거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우리 특히나 광주 시민들이 호남의 민심이 민주당이 잘못 가면 잘못 간다고 좀 아주 따끔하게 얘기 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만 얘기하면 저만 또 욕 먹으니까요.
[앵커]
사실 이런 문제가 지금 현재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그전의 총선 그전의 선거들에서도 계속 반복됐던 현상이지 않습니까?
말하자면 말씀하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어떤 방안들이 있을까요?
[답변]
다른 방안이 뭐가 있겠습니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자세를 바꿔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이 불안을 잠재우는 건 민주당이 통합하고 포용하고 확장하는 것인데 그 일을 잘하고 잘못하는 모든 문제는 지금 당을 이끌고 있는 이재명 대표한테 있는 거예요.
이재명 대표가 생각도 달리하고 자세도 달리하고 귀도 열고 그렇게 하기를 당부드립니다.
[앵커]
하지만 탄핵 찬반 집회, 특히 이제 탄핵 반대 집회가 보면 좀 뜨거운 기세로 벌어지고 있는데 지난 주말에 대구에서 수만 명 인파가 모인 것 보셨을 것 같은데 좀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답변]
아니 뭐 전광훈 목사가 그랬다더만요.
3월 1일날 천만 명 모이면 헌법도 바꾼다 뭐도 바꾸고 다 바꾼다 그게 폭동이에요.
폭동이에요.
인원수 동원해 가지고 뭘 하려고 그러는 그런 말에 속지 마시고요.
속상하더라도 우리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와 체제 내에서 이야기들이 펼쳐져 나가길 바라고요.
그래서 사법 절차를 지키고 사법부의 명령을 최종적인 판단을 잘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막 이렇게 동원 많이 되고 하잖아요.
여론조사에 보면 그래도 흔들리지 않아요.
탄핵은 인용되어야 하고 내란 행위는 처벌받아야 한다라고 하는 국민의 다수의 의견이 있기 때문에 일부의 생각을 가진 분들이 저렇게 나간다고 그래도 저는 뭐 흔들리실 필요 없다 생각합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감사하고 조기 대선을 둘러싼 정치권 흐름 그리고 민주당의 어떤 내부 상황들 계속 좀 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정치 박용진 전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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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 주간정치] ‘조기대선 가시화’…민심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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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0 19:21:34
- 수정2025-02-10 22:28:00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은 사실상 대선 청사진을 던진 것으로 평가되죠.
대통령 탄핵 심판도 반환점을 돌면서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권 행보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 주간의 주요 정치 이슈 민주당 박용진 전 의원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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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이재명 대표가 오늘 정부와 여당 비판보다는 경제 회복 성장 이런 데 이제 방점을 찍은 것 같습니다.
조기 대선을 준비하는 구상으로도 볼 수 있을 텐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답변]
야당을 이끌고 있는 차기 대선주자에서 1위를 하고 있는 사람답게 대한민국의 미래와 또 경제 문제에 대한 언급에 방점을 찍은 건 잘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이제 이런 임팩트 많은 말을 하는 것보다 중요한 거 하나 이렇게 던지는 게 되게 중요한데 그런 임팩트 부분에서는 좀 아쉬운 점은 있어요.
그래도요, 민주당은 무슨 성장과 분배의 이분법적인 사고에 빠져서 그 분배만 강조하는 정당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오늘 그 연설을 통해서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성장 또 경제 문제에 대해서 늘 고민하는 정당임을 잘 보여준 것 같고요.
다만 다 잘해놓고 갑자기 또 국민소환제 이야기를 하는 걸로 해서 이렇게 시선을 분산시켜버리는 것 좀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의원님께서 페이스북에 "친문과 친명이 싸울 때냐."라는 게시물을 남긴 게 또 화제가 됐습니다.
지금 이제 이른바 비명계의 목소리가 커지자 또 친명에서 반박하는 그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어떤 의미로 쓰신 글인지 궁금하거든요.
[답변]
국민들께서 지금 얼마나 불안하시겠어요?
그 윤석열 계엄 내란 소동 때문에 정말 놀랐고요.
정치적으로 이 불안함을 빨리 마무리하기를 바라고 계실 거고요.
이 불안을 잠재우고 편안한 사회를 만들어내기 위한 민주당의 뭔가 이렇게 대안 제시, 노력 이런 것들이 눈에 보여야 되는데 누가 봐도 친명과 친문이 서로 싸우는 그것도 미래를 놓고서 반도체 특별법에 대해서 논의하거나 뭐 이러는 게 아니라 그 지난 대선에 대해서 졌는데 너 때문에 졌다 아니다 니네 때문에 졌다 이러면서 서로 책임 떠넘기기 하고 있는 걸 보면 정말 속상하죠.
저는 민주당이 대선에 진 것도 그리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지금 어려운 것도 다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제1 책임은 이재명 대표한테 있죠.
그러나 이재명 대표 한 사람만 이렇게 그 문제 삼고 돌려 세우면 민주당은 달라지겠습니까?
지난 정부 시절에 있었던 부동산에 대한 정책 실패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고 아파했고요.
인사 정책 실패한 게 한두 개입니까?
그런 문제와 관련해서 민주당이 반성하고 특히나 문재인 정부 시절에 윤석열 대통령 이렇게 뽑아서 올려놓았던 그 과정도 반성하고 많은 인사 실패가 있었고 정책적 실패가 있었다는 걸 인정하는 위에서 이재명 대표의 달라져달라 요구도 하고 비판도 해야 되지, 이른바 친문이라고 얘기하는 분들은 다 이재명 대표 욕하는 걸로 자기들이 해야 할 역할을 안 해요.
정말 속상하고 부끄럽죠.
이런 문제를 좀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가는 것이 민주당이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해서 양쪽에서 다 욕먹을 일이거든요.
제가 또 저는 뭐 친문도 아니고 친명도 아니니까 또 욕 먹겠지만 욕 먹어도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해야 된다고 하는 게 박용진의 생각이라 그냥 또 얘기했습니다.
[앵커]
그런 맥락에서 오늘 주목할 만한 내용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에 처음으로 사실 언론 인터뷰한 내용이 오늘 한겨레 신문에 나왔습니다.
특히 말씀하신 윤석열 발탁을 후회한다 이런 내용이 담겨 있었거든요.
이런 점도 주의 깊게 보셨을 것 같습니다.
[답변]
참 반갑더라고요.
대통령이 정확하게 박용진이 요구하고 요청하는 대로 내가 가장 큰 잘못이 있다라고 인정을 하고 얘기를 하셨잖아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말씀하시는 그 포용하고 확장하고 통합하라 라고 하는 말이 진정성이 있잖아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이제는 이재명 대표가 이른바 당의 주류 세력인 친명 세력이 이 말씀을 제대로 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요.
이른바 친명 쪽의 인사인 유시민 의원은 정말 독한 말로 이른바 친문 쪽의 비판 얘기를 받아치잖아요.
정치 말고 딴 일자리 알아봐라 뭐 지도자 행세하지 말아라 잘난 척 그만해라 이런 얘기하는 게 도움이 됩니까?
또 최민희 의원은 움직이면 죽이겠다고 얘기하고 이런 말들이 국민들이 볼 때는 얼마나 무섭겠어요?
사납고 무서워 보이는 정당, 이런 정당이 집권하면 어떡하나 그런 걱정하는 사람이 생긴다고 그러면 한 표도 도움이 되질 않는 거고요.
선거 시작도 하기 전에 수십만 표 잃어버리고 시작하는 거잖아요.
저는 이런 태도를 바꿔 달라는 말씀이고요.
김상욱 의원에게 국민의힘이 너 당 떠나라 나한테 형이라고 하지도 말아라라고 얘기하면서 그 탄핵 투표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을 이지메하고 공격하고 따돌려 하는 거 그 그런 정당하고 우리 민주당은 다르다는 걸 보여줘야죠.
그래서 확장하고 포용하려면 귀를 열어야 되고요.
한쪽에서 그런 말씀도 하셨더구만요.
이른바 비판의 목소리 그거 다 찻잔 속의 태풍이야 별것도 아니야 그렇게 생각할 게 아니고 나를 승리로 이끌어주는 동남풍이다 그런 바람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야 적벽대전에서 이기죠.
답답하게 말이야 그 대통령 선거에 나가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전부 그리고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상대를 비하하고 공격하는 걸로 비판과 조언을 구분할 줄 모르고 그렇게 사납게 하면 민주당 집니다.
그래서 제가 그 말씀드렸던 거고 문재인 대통령이 반성을 기반으로 해서 민주당한테 조언하시는 거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우리 특히나 광주 시민들이 호남의 민심이 민주당이 잘못 가면 잘못 간다고 좀 아주 따끔하게 얘기 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만 얘기하면 저만 또 욕 먹으니까요.
[앵커]
사실 이런 문제가 지금 현재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그전의 총선 그전의 선거들에서도 계속 반복됐던 현상이지 않습니까?
말하자면 말씀하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어떤 방안들이 있을까요?
[답변]
다른 방안이 뭐가 있겠습니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자세를 바꿔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이 불안을 잠재우는 건 민주당이 통합하고 포용하고 확장하는 것인데 그 일을 잘하고 잘못하는 모든 문제는 지금 당을 이끌고 있는 이재명 대표한테 있는 거예요.
이재명 대표가 생각도 달리하고 자세도 달리하고 귀도 열고 그렇게 하기를 당부드립니다.
[앵커]
하지만 탄핵 찬반 집회, 특히 이제 탄핵 반대 집회가 보면 좀 뜨거운 기세로 벌어지고 있는데 지난 주말에 대구에서 수만 명 인파가 모인 것 보셨을 것 같은데 좀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답변]
아니 뭐 전광훈 목사가 그랬다더만요.
3월 1일날 천만 명 모이면 헌법도 바꾼다 뭐도 바꾸고 다 바꾼다 그게 폭동이에요.
폭동이에요.
인원수 동원해 가지고 뭘 하려고 그러는 그런 말에 속지 마시고요.
속상하더라도 우리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와 체제 내에서 이야기들이 펼쳐져 나가길 바라고요.
그래서 사법 절차를 지키고 사법부의 명령을 최종적인 판단을 잘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막 이렇게 동원 많이 되고 하잖아요.
여론조사에 보면 그래도 흔들리지 않아요.
탄핵은 인용되어야 하고 내란 행위는 처벌받아야 한다라고 하는 국민의 다수의 의견이 있기 때문에 일부의 생각을 가진 분들이 저렇게 나간다고 그래도 저는 뭐 흔들리실 필요 없다 생각합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감사하고 조기 대선을 둘러싼 정치권 흐름 그리고 민주당의 어떤 내부 상황들 계속 좀 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정치 박용진 전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답변]
고맙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은 사실상 대선 청사진을 던진 것으로 평가되죠.
대통령 탄핵 심판도 반환점을 돌면서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권 행보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 주간의 주요 정치 이슈 민주당 박용진 전 의원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이재명 대표가 오늘 정부와 여당 비판보다는 경제 회복 성장 이런 데 이제 방점을 찍은 것 같습니다.
조기 대선을 준비하는 구상으로도 볼 수 있을 텐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답변]
야당을 이끌고 있는 차기 대선주자에서 1위를 하고 있는 사람답게 대한민국의 미래와 또 경제 문제에 대한 언급에 방점을 찍은 건 잘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이제 이런 임팩트 많은 말을 하는 것보다 중요한 거 하나 이렇게 던지는 게 되게 중요한데 그런 임팩트 부분에서는 좀 아쉬운 점은 있어요.
그래도요, 민주당은 무슨 성장과 분배의 이분법적인 사고에 빠져서 그 분배만 강조하는 정당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오늘 그 연설을 통해서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성장 또 경제 문제에 대해서 늘 고민하는 정당임을 잘 보여준 것 같고요.
다만 다 잘해놓고 갑자기 또 국민소환제 이야기를 하는 걸로 해서 이렇게 시선을 분산시켜버리는 것 좀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의원님께서 페이스북에 "친문과 친명이 싸울 때냐."라는 게시물을 남긴 게 또 화제가 됐습니다.
지금 이제 이른바 비명계의 목소리가 커지자 또 친명에서 반박하는 그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어떤 의미로 쓰신 글인지 궁금하거든요.
[답변]
국민들께서 지금 얼마나 불안하시겠어요?
그 윤석열 계엄 내란 소동 때문에 정말 놀랐고요.
정치적으로 이 불안함을 빨리 마무리하기를 바라고 계실 거고요.
이 불안을 잠재우고 편안한 사회를 만들어내기 위한 민주당의 뭔가 이렇게 대안 제시, 노력 이런 것들이 눈에 보여야 되는데 누가 봐도 친명과 친문이 서로 싸우는 그것도 미래를 놓고서 반도체 특별법에 대해서 논의하거나 뭐 이러는 게 아니라 그 지난 대선에 대해서 졌는데 너 때문에 졌다 아니다 니네 때문에 졌다 이러면서 서로 책임 떠넘기기 하고 있는 걸 보면 정말 속상하죠.
저는 민주당이 대선에 진 것도 그리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지금 어려운 것도 다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제1 책임은 이재명 대표한테 있죠.
그러나 이재명 대표 한 사람만 이렇게 그 문제 삼고 돌려 세우면 민주당은 달라지겠습니까?
지난 정부 시절에 있었던 부동산에 대한 정책 실패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고 아파했고요.
인사 정책 실패한 게 한두 개입니까?
그런 문제와 관련해서 민주당이 반성하고 특히나 문재인 정부 시절에 윤석열 대통령 이렇게 뽑아서 올려놓았던 그 과정도 반성하고 많은 인사 실패가 있었고 정책적 실패가 있었다는 걸 인정하는 위에서 이재명 대표의 달라져달라 요구도 하고 비판도 해야 되지, 이른바 친문이라고 얘기하는 분들은 다 이재명 대표 욕하는 걸로 자기들이 해야 할 역할을 안 해요.
정말 속상하고 부끄럽죠.
이런 문제를 좀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가는 것이 민주당이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해서 양쪽에서 다 욕먹을 일이거든요.
제가 또 저는 뭐 친문도 아니고 친명도 아니니까 또 욕 먹겠지만 욕 먹어도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해야 된다고 하는 게 박용진의 생각이라 그냥 또 얘기했습니다.
[앵커]
그런 맥락에서 오늘 주목할 만한 내용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에 처음으로 사실 언론 인터뷰한 내용이 오늘 한겨레 신문에 나왔습니다.
특히 말씀하신 윤석열 발탁을 후회한다 이런 내용이 담겨 있었거든요.
이런 점도 주의 깊게 보셨을 것 같습니다.
[답변]
참 반갑더라고요.
대통령이 정확하게 박용진이 요구하고 요청하는 대로 내가 가장 큰 잘못이 있다라고 인정을 하고 얘기를 하셨잖아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말씀하시는 그 포용하고 확장하고 통합하라 라고 하는 말이 진정성이 있잖아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이제는 이재명 대표가 이른바 당의 주류 세력인 친명 세력이 이 말씀을 제대로 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요.
이른바 친명 쪽의 인사인 유시민 의원은 정말 독한 말로 이른바 친문 쪽의 비판 얘기를 받아치잖아요.
정치 말고 딴 일자리 알아봐라 뭐 지도자 행세하지 말아라 잘난 척 그만해라 이런 얘기하는 게 도움이 됩니까?
또 최민희 의원은 움직이면 죽이겠다고 얘기하고 이런 말들이 국민들이 볼 때는 얼마나 무섭겠어요?
사납고 무서워 보이는 정당, 이런 정당이 집권하면 어떡하나 그런 걱정하는 사람이 생긴다고 그러면 한 표도 도움이 되질 않는 거고요.
선거 시작도 하기 전에 수십만 표 잃어버리고 시작하는 거잖아요.
저는 이런 태도를 바꿔 달라는 말씀이고요.
김상욱 의원에게 국민의힘이 너 당 떠나라 나한테 형이라고 하지도 말아라라고 얘기하면서 그 탄핵 투표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을 이지메하고 공격하고 따돌려 하는 거 그 그런 정당하고 우리 민주당은 다르다는 걸 보여줘야죠.
그래서 확장하고 포용하려면 귀를 열어야 되고요.
한쪽에서 그런 말씀도 하셨더구만요.
이른바 비판의 목소리 그거 다 찻잔 속의 태풍이야 별것도 아니야 그렇게 생각할 게 아니고 나를 승리로 이끌어주는 동남풍이다 그런 바람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야 적벽대전에서 이기죠.
답답하게 말이야 그 대통령 선거에 나가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전부 그리고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상대를 비하하고 공격하는 걸로 비판과 조언을 구분할 줄 모르고 그렇게 사납게 하면 민주당 집니다.
그래서 제가 그 말씀드렸던 거고 문재인 대통령이 반성을 기반으로 해서 민주당한테 조언하시는 거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우리 특히나 광주 시민들이 호남의 민심이 민주당이 잘못 가면 잘못 간다고 좀 아주 따끔하게 얘기 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만 얘기하면 저만 또 욕 먹으니까요.
[앵커]
사실 이런 문제가 지금 현재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그전의 총선 그전의 선거들에서도 계속 반복됐던 현상이지 않습니까?
말하자면 말씀하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어떤 방안들이 있을까요?
[답변]
다른 방안이 뭐가 있겠습니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자세를 바꿔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이 불안을 잠재우는 건 민주당이 통합하고 포용하고 확장하는 것인데 그 일을 잘하고 잘못하는 모든 문제는 지금 당을 이끌고 있는 이재명 대표한테 있는 거예요.
이재명 대표가 생각도 달리하고 자세도 달리하고 귀도 열고 그렇게 하기를 당부드립니다.
[앵커]
하지만 탄핵 찬반 집회, 특히 이제 탄핵 반대 집회가 보면 좀 뜨거운 기세로 벌어지고 있는데 지난 주말에 대구에서 수만 명 인파가 모인 것 보셨을 것 같은데 좀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답변]
아니 뭐 전광훈 목사가 그랬다더만요.
3월 1일날 천만 명 모이면 헌법도 바꾼다 뭐도 바꾸고 다 바꾼다 그게 폭동이에요.
폭동이에요.
인원수 동원해 가지고 뭘 하려고 그러는 그런 말에 속지 마시고요.
속상하더라도 우리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와 체제 내에서 이야기들이 펼쳐져 나가길 바라고요.
그래서 사법 절차를 지키고 사법부의 명령을 최종적인 판단을 잘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막 이렇게 동원 많이 되고 하잖아요.
여론조사에 보면 그래도 흔들리지 않아요.
탄핵은 인용되어야 하고 내란 행위는 처벌받아야 한다라고 하는 국민의 다수의 의견이 있기 때문에 일부의 생각을 가진 분들이 저렇게 나간다고 그래도 저는 뭐 흔들리실 필요 없다 생각합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감사하고 조기 대선을 둘러싼 정치권 흐름 그리고 민주당의 어떤 내부 상황들 계속 좀 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정치 박용진 전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답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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