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초등생 흉기에 찔려 숨져…교사 범행 자백

입력 2025.02.10 (21:48) 수정 2025.02.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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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초등학생 1학년 어린이가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현장에서는 40대 교사 1명도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는데, 해당 교사가 경찰에 살인 혐의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연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오늘(10일) 오후 5시 50분쯤 2층에 있는 한 교실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8살 학생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몸 곳곳이 흉기에 찔린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학생이 발견된 곳에서는 이 학교 40대 교사가 목과 팔 등에 상처를 입은 채 함께 발견됐습니다.

이 교사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돼,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경찰에 살인 혐의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아이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학교 관계자들과 교내를 수색하다 어린이와 교사를 발견하고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숨진 어린이는 지난 3일 개학한 학교에서 방과후 돌봄교실에 참여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알려지자 재학생과 학부모 등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학교는 일단 내일(11일) 하루 휴교를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한 흉기와 CCTV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교사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영상편집:임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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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서 초등생 흉기에 찔려 숨져…교사 범행 자백
    • 입력 2025-02-10 21:48:55
    • 수정2025-02-10 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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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초등학생 1학년 어린이가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현장에서는 40대 교사 1명도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는데, 해당 교사가 경찰에 살인 혐의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연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오늘(10일) 오후 5시 50분쯤 2층에 있는 한 교실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8살 학생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몸 곳곳이 흉기에 찔린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학생이 발견된 곳에서는 이 학교 40대 교사가 목과 팔 등에 상처를 입은 채 함께 발견됐습니다.

이 교사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돼,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경찰에 살인 혐의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아이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학교 관계자들과 교내를 수색하다 어린이와 교사를 발견하고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숨진 어린이는 지난 3일 개학한 학교에서 방과후 돌봄교실에 참여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알려지자 재학생과 학부모 등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학교는 일단 내일(11일) 하루 휴교를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한 흉기와 CCTV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교사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영상편집:임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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