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공항서 경비행기 충돌…미, 연이은 ‘항공 참사’
입력 2025.02.11 (19:23)
수정 2025.02.1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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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또다시 비행기 사고가 났습니다.
공항 활주로 부근에서 경비행기 두 대가 부딪혀 최소 한 명이 숨졌습니다.
미국에선 최근 2주간 인명 피해가 발생한 비행기 사고가 4건에 달해 대책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착륙한 개인용 경비행기가 미끄러지 듯 활주로를 벗어나더니, 대기 중이던 다른 경비행기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멈춰있던 비행기가 들썩이며 몇 미터나 움직일 정도로 충격은 컸습니다.
현지 시각 10일 오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공항에서 경비행기 두 대가 충돌했습니다.
사고로 개인용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과 승객 2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나머지 3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해당 경비행기는 미국 유명 록밴드 가수의 소유로 알려졌습니다.
대기 중이던 비행기에는 1명이 타고 있었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데이브 폴리오/스코츠데일 소방서 대장 : "비행기에 타고 있던 5명 가운데 1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2명은 즉시 외상 치료 전문 센터로 이송됐으며 다른 1명은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공항 측은 착륙한 경비행기의 좌측 랜딩기어 고장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포함해 미국에서는 최근 2주간 최소 4건의 비행기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워싱턴 D.C. 인근에선 소형 여객기와 군용 헬리콥터가 공중 충돌해 67명이 숨졌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응급 의료 수송기가 쇼핑몰 인근으로 추락하는가 하면, 소형 비행기 추락 사고도 있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관제 부실을 잇단 항공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하며 대대적인 연방항공청 개선을 예고했습니다.
미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는 최근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에서 안전 문제를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김시온/영상출처:AZfamily 뉴스·12뉴스
미국에서 또다시 비행기 사고가 났습니다.
공항 활주로 부근에서 경비행기 두 대가 부딪혀 최소 한 명이 숨졌습니다.
미국에선 최근 2주간 인명 피해가 발생한 비행기 사고가 4건에 달해 대책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착륙한 개인용 경비행기가 미끄러지 듯 활주로를 벗어나더니, 대기 중이던 다른 경비행기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멈춰있던 비행기가 들썩이며 몇 미터나 움직일 정도로 충격은 컸습니다.
현지 시각 10일 오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공항에서 경비행기 두 대가 충돌했습니다.
사고로 개인용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과 승객 2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나머지 3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해당 경비행기는 미국 유명 록밴드 가수의 소유로 알려졌습니다.
대기 중이던 비행기에는 1명이 타고 있었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데이브 폴리오/스코츠데일 소방서 대장 : "비행기에 타고 있던 5명 가운데 1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2명은 즉시 외상 치료 전문 센터로 이송됐으며 다른 1명은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공항 측은 착륙한 경비행기의 좌측 랜딩기어 고장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포함해 미국에서는 최근 2주간 최소 4건의 비행기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워싱턴 D.C. 인근에선 소형 여객기와 군용 헬리콥터가 공중 충돌해 67명이 숨졌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응급 의료 수송기가 쇼핑몰 인근으로 추락하는가 하면, 소형 비행기 추락 사고도 있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관제 부실을 잇단 항공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하며 대대적인 연방항공청 개선을 예고했습니다.
미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는 최근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에서 안전 문제를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김시온/영상출처:AZfamily 뉴스·12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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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공항서 경비행기 충돌…미, 연이은 ‘항공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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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1 19:23:31
- 수정2025-02-11 19: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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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또다시 비행기 사고가 났습니다.
공항 활주로 부근에서 경비행기 두 대가 부딪혀 최소 한 명이 숨졌습니다.
미국에선 최근 2주간 인명 피해가 발생한 비행기 사고가 4건에 달해 대책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착륙한 개인용 경비행기가 미끄러지 듯 활주로를 벗어나더니, 대기 중이던 다른 경비행기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멈춰있던 비행기가 들썩이며 몇 미터나 움직일 정도로 충격은 컸습니다.
현지 시각 10일 오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공항에서 경비행기 두 대가 충돌했습니다.
사고로 개인용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과 승객 2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나머지 3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해당 경비행기는 미국 유명 록밴드 가수의 소유로 알려졌습니다.
대기 중이던 비행기에는 1명이 타고 있었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데이브 폴리오/스코츠데일 소방서 대장 : "비행기에 타고 있던 5명 가운데 1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2명은 즉시 외상 치료 전문 센터로 이송됐으며 다른 1명은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공항 측은 착륙한 경비행기의 좌측 랜딩기어 고장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포함해 미국에서는 최근 2주간 최소 4건의 비행기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워싱턴 D.C. 인근에선 소형 여객기와 군용 헬리콥터가 공중 충돌해 67명이 숨졌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응급 의료 수송기가 쇼핑몰 인근으로 추락하는가 하면, 소형 비행기 추락 사고도 있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관제 부실을 잇단 항공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하며 대대적인 연방항공청 개선을 예고했습니다.
미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는 최근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에서 안전 문제를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김시온/영상출처:AZfamily 뉴스·12뉴스
미국에서 또다시 비행기 사고가 났습니다.
공항 활주로 부근에서 경비행기 두 대가 부딪혀 최소 한 명이 숨졌습니다.
미국에선 최근 2주간 인명 피해가 발생한 비행기 사고가 4건에 달해 대책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착륙한 개인용 경비행기가 미끄러지 듯 활주로를 벗어나더니, 대기 중이던 다른 경비행기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멈춰있던 비행기가 들썩이며 몇 미터나 움직일 정도로 충격은 컸습니다.
현지 시각 10일 오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공항에서 경비행기 두 대가 충돌했습니다.
사고로 개인용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과 승객 2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나머지 3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해당 경비행기는 미국 유명 록밴드 가수의 소유로 알려졌습니다.
대기 중이던 비행기에는 1명이 타고 있었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데이브 폴리오/스코츠데일 소방서 대장 : "비행기에 타고 있던 5명 가운데 1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2명은 즉시 외상 치료 전문 센터로 이송됐으며 다른 1명은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공항 측은 착륙한 경비행기의 좌측 랜딩기어 고장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포함해 미국에서는 최근 2주간 최소 4건의 비행기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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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는 관제 부실을 잇단 항공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하며 대대적인 연방항공청 개선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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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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