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빠진 ‘TK초광역발전’…실행의지 있나?
입력 2025.02.11 (19:57)
수정 2025.02.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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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정통합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함께 풀어야 할 최대 현안 과제지만 두 자치단체의 협력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대구경북 초광역권발전 계획에, 정작 행정통합 관련 사업은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열린 대구시 지방시대위원회 설명회.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이 보고됐습니다.
세부 사업 29개 가운데 대구시. 경북도의 공동사업은 5가지.
특히, 올해 신규 사업 2건의 목록에는 대구·경북 최대 협력과제인 행정통합 관련 사업이 보이지 않습니다.
통합의 최대 난관이자, 4자 합의문에도 포함된 경북 북부권 발전 방안도 빠졌는데, 지방시대위원회 역시 이를 지적했습니다.
[우동기/지방시대위원장 : "행정통합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광역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야 됩니다. 왜 광역계획에 이런 문제를 경북과 머리 맞대고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느냐..."]
초광역권발전 계획은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현 정부 최대 법정 지방정책, 대구시와 경북도의 통합 의지에 의문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대구시는 지난해 문경 카지노 건설 등 북부권 발전 방안을 제시했지만 반발만 샀다며, 열쇠는 경북도가 쥐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경북도는 탄핵 국면에서 대구시와의 협의가 주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진/경북도 기획조정실장 : "탄핵 상황이 되고 하다 보니까 약간의 협의가 답보 상태에 있다 보니 최종 합의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지방시대위의 공청회가 있으면서 발표가 되다 보니까..."]
대구시와 경북도는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 최종안에는 북부권 발전계획 등 통합 관련 협력방안을 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김지현
행정통합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함께 풀어야 할 최대 현안 과제지만 두 자치단체의 협력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대구경북 초광역권발전 계획에, 정작 행정통합 관련 사업은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열린 대구시 지방시대위원회 설명회.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이 보고됐습니다.
세부 사업 29개 가운데 대구시. 경북도의 공동사업은 5가지.
특히, 올해 신규 사업 2건의 목록에는 대구·경북 최대 협력과제인 행정통합 관련 사업이 보이지 않습니다.
통합의 최대 난관이자, 4자 합의문에도 포함된 경북 북부권 발전 방안도 빠졌는데, 지방시대위원회 역시 이를 지적했습니다.
[우동기/지방시대위원장 : "행정통합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광역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야 됩니다. 왜 광역계획에 이런 문제를 경북과 머리 맞대고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느냐..."]
초광역권발전 계획은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현 정부 최대 법정 지방정책, 대구시와 경북도의 통합 의지에 의문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대구시는 지난해 문경 카지노 건설 등 북부권 발전 방안을 제시했지만 반발만 샀다며, 열쇠는 경북도가 쥐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경북도는 탄핵 국면에서 대구시와의 협의가 주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진/경북도 기획조정실장 : "탄핵 상황이 되고 하다 보니까 약간의 협의가 답보 상태에 있다 보니 최종 합의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지방시대위의 공청회가 있으면서 발표가 되다 보니까..."]
대구시와 경북도는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 최종안에는 북부권 발전계획 등 통합 관련 협력방안을 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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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1 19:57:11
- 수정2025-02-11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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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정통합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함께 풀어야 할 최대 현안 과제지만 두 자치단체의 협력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대구경북 초광역권발전 계획에, 정작 행정통합 관련 사업은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열린 대구시 지방시대위원회 설명회.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이 보고됐습니다.
세부 사업 29개 가운데 대구시. 경북도의 공동사업은 5가지.
특히, 올해 신규 사업 2건의 목록에는 대구·경북 최대 협력과제인 행정통합 관련 사업이 보이지 않습니다.
통합의 최대 난관이자, 4자 합의문에도 포함된 경북 북부권 발전 방안도 빠졌는데, 지방시대위원회 역시 이를 지적했습니다.
[우동기/지방시대위원장 : "행정통합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광역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야 됩니다. 왜 광역계획에 이런 문제를 경북과 머리 맞대고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느냐..."]
초광역권발전 계획은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현 정부 최대 법정 지방정책, 대구시와 경북도의 통합 의지에 의문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대구시는 지난해 문경 카지노 건설 등 북부권 발전 방안을 제시했지만 반발만 샀다며, 열쇠는 경북도가 쥐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경북도는 탄핵 국면에서 대구시와의 협의가 주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진/경북도 기획조정실장 : "탄핵 상황이 되고 하다 보니까 약간의 협의가 답보 상태에 있다 보니 최종 합의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지방시대위의 공청회가 있으면서 발표가 되다 보니까..."]
대구시와 경북도는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 최종안에는 북부권 발전계획 등 통합 관련 협력방안을 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김지현
행정통합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함께 풀어야 할 최대 현안 과제지만 두 자치단체의 협력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대구경북 초광역권발전 계획에, 정작 행정통합 관련 사업은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열린 대구시 지방시대위원회 설명회.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이 보고됐습니다.
세부 사업 29개 가운데 대구시. 경북도의 공동사업은 5가지.
특히, 올해 신규 사업 2건의 목록에는 대구·경북 최대 협력과제인 행정통합 관련 사업이 보이지 않습니다.
통합의 최대 난관이자, 4자 합의문에도 포함된 경북 북부권 발전 방안도 빠졌는데, 지방시대위원회 역시 이를 지적했습니다.
[우동기/지방시대위원장 : "행정통합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광역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야 됩니다. 왜 광역계획에 이런 문제를 경북과 머리 맞대고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느냐..."]
초광역권발전 계획은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현 정부 최대 법정 지방정책, 대구시와 경북도의 통합 의지에 의문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대구시는 지난해 문경 카지노 건설 등 북부권 발전 방안을 제시했지만 반발만 샀다며, 열쇠는 경북도가 쥐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경북도는 탄핵 국면에서 대구시와의 협의가 주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진/경북도 기획조정실장 : "탄핵 상황이 되고 하다 보니까 약간의 협의가 답보 상태에 있다 보니 최종 합의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지방시대위의 공청회가 있으면서 발표가 되다 보니까..."]
대구시와 경북도는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 최종안에는 북부권 발전계획 등 통합 관련 협력방안을 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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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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