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교도소 나흘째 인질극

입력 2005.12.28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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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방문객 2백여명을 인질로 잡고 나흘째 폭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희생자가 10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권순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도소 재소자들이 벌써 나흘째 폭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부 재소자들은 옥상까지 올라가 경찰과 맞서고있습니다.

인질 200명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재소자를 면회하러 온 친지들로서, 일부는 옥상까지 끌려올라갔습니다.

다른 교도소로 옮겨진 교도소내 조직 우두머리를 다시 이곳으로 보내달라는 것이 이들의 요구입니다.

희생자도 늘어나고있습니다.

어제만해도 2명이었으나 지금은 10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병력 2백여명을 교도소 주변에 배치했고 추가병력도 속속 도착하고있습니다.

이 교도소에는 현재 재소자 천 여 명이 있으며 재소자끼리 패사움이나 폭동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에도 재소자들이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그 때에는 15명이 희생됐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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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교도소 나흘째 인질극
    • 입력 2005-12-28 21:29:0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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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방문객 2백여명을 인질로 잡고 나흘째 폭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희생자가 10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권순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도소 재소자들이 벌써 나흘째 폭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부 재소자들은 옥상까지 올라가 경찰과 맞서고있습니다. 인질 200명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재소자를 면회하러 온 친지들로서, 일부는 옥상까지 끌려올라갔습니다. 다른 교도소로 옮겨진 교도소내 조직 우두머리를 다시 이곳으로 보내달라는 것이 이들의 요구입니다. 희생자도 늘어나고있습니다. 어제만해도 2명이었으나 지금은 10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병력 2백여명을 교도소 주변에 배치했고 추가병력도 속속 도착하고있습니다. 이 교도소에는 현재 재소자 천 여 명이 있으며 재소자끼리 패사움이나 폭동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에도 재소자들이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그 때에는 15명이 희생됐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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