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참변’ 방과후 학생 안전 대책은?
입력 2025.02.12 (07:49)
수정 2025.02.12 (09: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살해하는 사건에 교육계를 비롯한 우리 사회 전체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이 사전예약제와 돌봄인력 보강 등 방과후 학생들을 보호할 긴급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학생 살인 사건.
가장 안전해야 하는 학교에서 벌어진 참변에다, 가해자가 교사라는 사실에 불안감은 더 커집니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교육청이 긴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돌봄 수업 이후 돌봄 전담사가 학생을 인계할 때 '사전 예약제'를 실시합니다.
숨진 학생이 돌봄을 마치고 학원을 가기 전 교사에게 이끌려 끔찍한 일을 당한 만큼,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친인척이라도 학생을 인계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저녁 6시 이후에도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초등학교에는 돌봄 전담 인력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추가 배치합니다.
[최윤홍/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 "그 큰 학교에 혼자서 있다는 게 교육 가족 자체 안전 문제도 당연히 발생하고요, 거기서 같이 있는 학생들의 안전 문제도, 예를 들어 그 선생님 화장실을 갔을 때 아이들은 사실상 방치 상태가 되지 않습니까?"]
또 우울증 등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교사 현황을 파악합니다.
교사 대상 마음 치유 프로그램은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돌봄전담사, 강사 등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 운영합니다.
[강진희/부산학부모연대 대표 : "이번 기회에 전수조사를 해서 선생님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꾸준하게 이 문제를 어떻게 (교사들을) 보살필 수 있을지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돌봄교실 학생에게만 적용하고 있는 '동선 알림 문자서비스'는 방과후 활동을 하는 모든 학생에게 시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살해하는 사건에 교육계를 비롯한 우리 사회 전체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이 사전예약제와 돌봄인력 보강 등 방과후 학생들을 보호할 긴급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학생 살인 사건.
가장 안전해야 하는 학교에서 벌어진 참변에다, 가해자가 교사라는 사실에 불안감은 더 커집니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교육청이 긴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돌봄 수업 이후 돌봄 전담사가 학생을 인계할 때 '사전 예약제'를 실시합니다.
숨진 학생이 돌봄을 마치고 학원을 가기 전 교사에게 이끌려 끔찍한 일을 당한 만큼,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친인척이라도 학생을 인계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저녁 6시 이후에도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초등학교에는 돌봄 전담 인력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추가 배치합니다.
[최윤홍/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 "그 큰 학교에 혼자서 있다는 게 교육 가족 자체 안전 문제도 당연히 발생하고요, 거기서 같이 있는 학생들의 안전 문제도, 예를 들어 그 선생님 화장실을 갔을 때 아이들은 사실상 방치 상태가 되지 않습니까?"]
또 우울증 등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교사 현황을 파악합니다.
교사 대상 마음 치유 프로그램은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돌봄전담사, 강사 등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 운영합니다.
[강진희/부산학부모연대 대표 : "이번 기회에 전수조사를 해서 선생님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꾸준하게 이 문제를 어떻게 (교사들을) 보살필 수 있을지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돌봄교실 학생에게만 적용하고 있는 '동선 알림 문자서비스'는 방과후 활동을 하는 모든 학생에게 시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초등생 참변’ 방과후 학생 안전 대책은?
-
- 입력 2025-02-12 07:49:09
- 수정2025-02-12 09:32:38
![](/data/news/title_image/newsmp4/busan/newsplaza/2025/02/12/40_8173627.jpg)
[앵커]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살해하는 사건에 교육계를 비롯한 우리 사회 전체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이 사전예약제와 돌봄인력 보강 등 방과후 학생들을 보호할 긴급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학생 살인 사건.
가장 안전해야 하는 학교에서 벌어진 참변에다, 가해자가 교사라는 사실에 불안감은 더 커집니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교육청이 긴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돌봄 수업 이후 돌봄 전담사가 학생을 인계할 때 '사전 예약제'를 실시합니다.
숨진 학생이 돌봄을 마치고 학원을 가기 전 교사에게 이끌려 끔찍한 일을 당한 만큼,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친인척이라도 학생을 인계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저녁 6시 이후에도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초등학교에는 돌봄 전담 인력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추가 배치합니다.
[최윤홍/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 "그 큰 학교에 혼자서 있다는 게 교육 가족 자체 안전 문제도 당연히 발생하고요, 거기서 같이 있는 학생들의 안전 문제도, 예를 들어 그 선생님 화장실을 갔을 때 아이들은 사실상 방치 상태가 되지 않습니까?"]
또 우울증 등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교사 현황을 파악합니다.
교사 대상 마음 치유 프로그램은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돌봄전담사, 강사 등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 운영합니다.
[강진희/부산학부모연대 대표 : "이번 기회에 전수조사를 해서 선생님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꾸준하게 이 문제를 어떻게 (교사들을) 보살필 수 있을지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돌봄교실 학생에게만 적용하고 있는 '동선 알림 문자서비스'는 방과후 활동을 하는 모든 학생에게 시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살해하는 사건에 교육계를 비롯한 우리 사회 전체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이 사전예약제와 돌봄인력 보강 등 방과후 학생들을 보호할 긴급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학생 살인 사건.
가장 안전해야 하는 학교에서 벌어진 참변에다, 가해자가 교사라는 사실에 불안감은 더 커집니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교육청이 긴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돌봄 수업 이후 돌봄 전담사가 학생을 인계할 때 '사전 예약제'를 실시합니다.
숨진 학생이 돌봄을 마치고 학원을 가기 전 교사에게 이끌려 끔찍한 일을 당한 만큼,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친인척이라도 학생을 인계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저녁 6시 이후에도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초등학교에는 돌봄 전담 인력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추가 배치합니다.
[최윤홍/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 "그 큰 학교에 혼자서 있다는 게 교육 가족 자체 안전 문제도 당연히 발생하고요, 거기서 같이 있는 학생들의 안전 문제도, 예를 들어 그 선생님 화장실을 갔을 때 아이들은 사실상 방치 상태가 되지 않습니까?"]
또 우울증 등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교사 현황을 파악합니다.
교사 대상 마음 치유 프로그램은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돌봄전담사, 강사 등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 운영합니다.
[강진희/부산학부모연대 대표 : "이번 기회에 전수조사를 해서 선생님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꾸준하게 이 문제를 어떻게 (교사들을) 보살필 수 있을지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돌봄교실 학생에게만 적용하고 있는 '동선 알림 문자서비스'는 방과후 활동을 하는 모든 학생에게 시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
-
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장성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