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곽종근 “김용현이 가스라이팅, 주 3~4회 종북세력 영상 보내” [지금뉴스]
입력 2025.02.13 (17:40)
수정 2025.02.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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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검찰 수사를 받으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서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취재 결과 검찰 비상계엄 특수본은 지난해 12월 곽 전 사령관을 조사할 때, 자신이 심리적 지배를 당해 김용현 전 장관의 지시를 거부 못하고 따랐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우선 진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2023년 11월, 4번 만에 별 세 개인 중장 진급을 했고 대통령 경호처가 인사에 관여하는 특전사령관에 보임됐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당시 경호처장은 김용현 전 장관이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또 특전사령관 보임 뒤 김 전 장관이 1주일에 많게는 서너 차례씩 반국가세력, 종북세력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을 보내며 내용을 주입시켰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이어 김 전 장관이 대통령과의 식사 자리를 만들거나 수시로 연락해 '잘하고 있다'며 격려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과 함께 비상계엄을 사전 기획했다는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역시 이른바 '제2수사단'을 꾸리는 과정에서, 정보사 등의 군 간부들에게 부정선거 등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을 여러 차례 보낸 것으로 파악된 바 있습니다.
'제2수사단'의 단장으로 내정됐던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도 지난해 11월 초 노 전 사령관이 "4.15 부정선거와 관련한 책의 정리를 요청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취재 결과 검찰 비상계엄 특수본은 지난해 12월 곽 전 사령관을 조사할 때, 자신이 심리적 지배를 당해 김용현 전 장관의 지시를 거부 못하고 따랐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우선 진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2023년 11월, 4번 만에 별 세 개인 중장 진급을 했고 대통령 경호처가 인사에 관여하는 특전사령관에 보임됐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당시 경호처장은 김용현 전 장관이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또 특전사령관 보임 뒤 김 전 장관이 1주일에 많게는 서너 차례씩 반국가세력, 종북세력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을 보내며 내용을 주입시켰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이어 김 전 장관이 대통령과의 식사 자리를 만들거나 수시로 연락해 '잘하고 있다'며 격려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과 함께 비상계엄을 사전 기획했다는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역시 이른바 '제2수사단'을 꾸리는 과정에서, 정보사 등의 군 간부들에게 부정선거 등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을 여러 차례 보낸 것으로 파악된 바 있습니다.
'제2수사단'의 단장으로 내정됐던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도 지난해 11월 초 노 전 사령관이 "4.15 부정선거와 관련한 책의 정리를 요청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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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곽종근 “김용현이 가스라이팅, 주 3~4회 종북세력 영상 보내”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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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3 17:40:47
- 수정2025-02-13 17: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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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검찰 수사를 받으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서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취재 결과 검찰 비상계엄 특수본은 지난해 12월 곽 전 사령관을 조사할 때, 자신이 심리적 지배를 당해 김용현 전 장관의 지시를 거부 못하고 따랐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우선 진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2023년 11월, 4번 만에 별 세 개인 중장 진급을 했고 대통령 경호처가 인사에 관여하는 특전사령관에 보임됐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당시 경호처장은 김용현 전 장관이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또 특전사령관 보임 뒤 김 전 장관이 1주일에 많게는 서너 차례씩 반국가세력, 종북세력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을 보내며 내용을 주입시켰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이어 김 전 장관이 대통령과의 식사 자리를 만들거나 수시로 연락해 '잘하고 있다'며 격려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과 함께 비상계엄을 사전 기획했다는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역시 이른바 '제2수사단'을 꾸리는 과정에서, 정보사 등의 군 간부들에게 부정선거 등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을 여러 차례 보낸 것으로 파악된 바 있습니다.
'제2수사단'의 단장으로 내정됐던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도 지난해 11월 초 노 전 사령관이 "4.15 부정선거와 관련한 책의 정리를 요청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취재 결과 검찰 비상계엄 특수본은 지난해 12월 곽 전 사령관을 조사할 때, 자신이 심리적 지배를 당해 김용현 전 장관의 지시를 거부 못하고 따랐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우선 진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2023년 11월, 4번 만에 별 세 개인 중장 진급을 했고 대통령 경호처가 인사에 관여하는 특전사령관에 보임됐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당시 경호처장은 김용현 전 장관이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또 특전사령관 보임 뒤 김 전 장관이 1주일에 많게는 서너 차례씩 반국가세력, 종북세력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을 보내며 내용을 주입시켰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이어 김 전 장관이 대통령과의 식사 자리를 만들거나 수시로 연락해 '잘하고 있다'며 격려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과 함께 비상계엄을 사전 기획했다는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역시 이른바 '제2수사단'을 꾸리는 과정에서, 정보사 등의 군 간부들에게 부정선거 등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을 여러 차례 보낸 것으로 파악된 바 있습니다.
'제2수사단'의 단장으로 내정됐던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도 지난해 11월 초 노 전 사령관이 "4.15 부정선거와 관련한 책의 정리를 요청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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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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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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