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금융 소외계층 위한 긴급자금 대출 급증 외

입력 2025.02.13 (19:13) 수정 2025.02.1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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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입니다.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긴급자금 대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제주도 자료를 보면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소액대출 상품인 제주혼디론의 지난해 이용 실적은 930여 명에 24억 3천만 원으로, 전년보다 대출 건수는 40%, 금액은 42% 늘었습니다.

이 같은 금액 증가율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증가율 25%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제주혼디론은 채무조정 확정자나 개인회생 인가 후 성실 상환자를 대상으로 연 1%의 저금리로 한 사람당 평균 260만 원의 생활안정자금 등을 지원하는 소액 대출 상품입니다.

한우·돼지 사육 감소…“사료비·축산물 가격 영향”

제주지역 한우와 돼지 사육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가 발표한 지난해 가축통계조사 결과를 보면, 한우 사육 두수는 3만 8천여 마리로, 전년보다 1.3% 감소했고, 돼지는 51만 9천여 마리로 4.5% 줄었습니다.

반면, 젖소는 4천백여 마리로 4.5% 증가했고, 닭은 186만 마리로 2.4% 늘었습니다.

제주도는 사료비 상승에 따른 경영비 증가와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한우와 돼지 농가의 사육 의지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파트 분양 기대 개선에도 ‘부정 전망’ 우세

제주지역 아파트 분양에 대한 사업자들의 기대감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이달 제주지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전국 평균보다 4.6포인트 높은 80으로 지난달보다 7.8포인트 상승했지만, 기준치 100을 밑돌았습니다.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100을 넘어야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주택사업자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주공항 국내선 이용객 3년 만에 100만 명 아래

지난달 제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이 3년여 만에 백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97만 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었습니다.

월간 제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이 백만 명을 밑돈 건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2021년 9월 이후 3년 4개월 만입니다.

“신천목장 개발 ‘셀프 전략환경영향평가’ 취소해야”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 신천목장에 추진되는 리조트 개발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사업자 측의 '셀프 평가'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성명을 내고 "리조트 개발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대행한 A업체가 개발사업자 B업체의 지분 34.5%를 소유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는 개발사업자가 스스로 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가 된 것"이라며 평가 협의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하수처리 문제와 사업 부지 내 용암동굴 마장굴 보존 문제도 협의되지 않았다"며, "리조트 개발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취소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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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금융 소외계층 위한 긴급자금 대출 급증 외
    • 입력 2025-02-13 19:13:57
    • 수정2025-02-13 19:19:07
    뉴스7(제주)
주요 단신입니다.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긴급자금 대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제주도 자료를 보면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소액대출 상품인 제주혼디론의 지난해 이용 실적은 930여 명에 24억 3천만 원으로, 전년보다 대출 건수는 40%, 금액은 42% 늘었습니다.

이 같은 금액 증가율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증가율 25%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제주혼디론은 채무조정 확정자나 개인회생 인가 후 성실 상환자를 대상으로 연 1%의 저금리로 한 사람당 평균 260만 원의 생활안정자금 등을 지원하는 소액 대출 상품입니다.

한우·돼지 사육 감소…“사료비·축산물 가격 영향”

제주지역 한우와 돼지 사육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가 발표한 지난해 가축통계조사 결과를 보면, 한우 사육 두수는 3만 8천여 마리로, 전년보다 1.3% 감소했고, 돼지는 51만 9천여 마리로 4.5% 줄었습니다.

반면, 젖소는 4천백여 마리로 4.5% 증가했고, 닭은 186만 마리로 2.4% 늘었습니다.

제주도는 사료비 상승에 따른 경영비 증가와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한우와 돼지 농가의 사육 의지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파트 분양 기대 개선에도 ‘부정 전망’ 우세

제주지역 아파트 분양에 대한 사업자들의 기대감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이달 제주지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전국 평균보다 4.6포인트 높은 80으로 지난달보다 7.8포인트 상승했지만, 기준치 100을 밑돌았습니다.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100을 넘어야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주택사업자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주공항 국내선 이용객 3년 만에 100만 명 아래

지난달 제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이 3년여 만에 백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97만 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었습니다.

월간 제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이 백만 명을 밑돈 건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2021년 9월 이후 3년 4개월 만입니다.

“신천목장 개발 ‘셀프 전략환경영향평가’ 취소해야”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 신천목장에 추진되는 리조트 개발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사업자 측의 '셀프 평가'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성명을 내고 "리조트 개발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대행한 A업체가 개발사업자 B업체의 지분 34.5%를 소유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는 개발사업자가 스스로 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가 된 것"이라며 평가 협의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하수처리 문제와 사업 부지 내 용암동굴 마장굴 보존 문제도 협의되지 않았다"며, "리조트 개발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취소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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