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의 열기가 평창으로…은퇴 선수까지 나섰다!
입력 2025.02.16 (21:36)
수정 2025.02.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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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끝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설상 종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는데요.
이번엔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설상 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해 평창의 설원을 누볐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0년 전만 해도 불모지나 다름없던 설상에서 12개의 메달 따낸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올림픽의 도시, 평창의 설원이 뜨거워졌습니다.
기술적으로 운영이 어려워 잘 하지 않는 2명 동시 출발, 듀얼 레이스 방식의 대회가 열린 건데 사실 특별한 점은 따로 있습니다.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입니다.
국가대표 출신 선수와 동호인 등 5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모두 11번의 뜨거운 레이스가 이곳 설원에서 펼쳐집니다.
[김현태/삿포로 스키 은 : "(이런 대회가) 있었으면 무조건 나가려고 했는데, 이런 시합이 있는지 몰랐어요. 게이트(알파인 스키)는 은퇴 후 거의 처음인데 너무 재미있어요."]
숙련된 은퇴 선수들이 동호인이나 후보 선수들과 경쟁하게 되면 고급 기술을 자연스레 전수할 수 있습니다.
[강윤재/일반부 우승자 : "제가 혼자 탔을 때는 보지 못했던 자세들이나 훈련 방법을 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설상 강국 일본에 비해 등록 선수가 1/10에 불과한 한국 설상의 저변 확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박효상/설상경기연맹 회장 : "겨울 스포츠를 사랑하시는 분들께서 이런 경기를 많이 열어주시면 스키와 스노보드 자체에 많은 발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얼빈에서 본 희망의 씨앗을 내년 동계 올림픽에서 꽃피우기 위한 다양한 도전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이웅
얼마 전 끝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설상 종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는데요.
이번엔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설상 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해 평창의 설원을 누볐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0년 전만 해도 불모지나 다름없던 설상에서 12개의 메달 따낸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올림픽의 도시, 평창의 설원이 뜨거워졌습니다.
기술적으로 운영이 어려워 잘 하지 않는 2명 동시 출발, 듀얼 레이스 방식의 대회가 열린 건데 사실 특별한 점은 따로 있습니다.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입니다.
국가대표 출신 선수와 동호인 등 5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모두 11번의 뜨거운 레이스가 이곳 설원에서 펼쳐집니다.
[김현태/삿포로 스키 은 : "(이런 대회가) 있었으면 무조건 나가려고 했는데, 이런 시합이 있는지 몰랐어요. 게이트(알파인 스키)는 은퇴 후 거의 처음인데 너무 재미있어요."]
숙련된 은퇴 선수들이 동호인이나 후보 선수들과 경쟁하게 되면 고급 기술을 자연스레 전수할 수 있습니다.
[강윤재/일반부 우승자 : "제가 혼자 탔을 때는 보지 못했던 자세들이나 훈련 방법을 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설상 강국 일본에 비해 등록 선수가 1/10에 불과한 한국 설상의 저변 확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박효상/설상경기연맹 회장 : "겨울 스포츠를 사랑하시는 분들께서 이런 경기를 많이 열어주시면 스키와 스노보드 자체에 많은 발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얼빈에서 본 희망의 씨앗을 내년 동계 올림픽에서 꽃피우기 위한 다양한 도전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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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16 21: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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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끝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설상 종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는데요.
이번엔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설상 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해 평창의 설원을 누볐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0년 전만 해도 불모지나 다름없던 설상에서 12개의 메달 따낸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올림픽의 도시, 평창의 설원이 뜨거워졌습니다.
기술적으로 운영이 어려워 잘 하지 않는 2명 동시 출발, 듀얼 레이스 방식의 대회가 열린 건데 사실 특별한 점은 따로 있습니다.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입니다.
국가대표 출신 선수와 동호인 등 5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모두 11번의 뜨거운 레이스가 이곳 설원에서 펼쳐집니다.
[김현태/삿포로 스키 은 : "(이런 대회가) 있었으면 무조건 나가려고 했는데, 이런 시합이 있는지 몰랐어요. 게이트(알파인 스키)는 은퇴 후 거의 처음인데 너무 재미있어요."]
숙련된 은퇴 선수들이 동호인이나 후보 선수들과 경쟁하게 되면 고급 기술을 자연스레 전수할 수 있습니다.
[강윤재/일반부 우승자 : "제가 혼자 탔을 때는 보지 못했던 자세들이나 훈련 방법을 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설상 강국 일본에 비해 등록 선수가 1/10에 불과한 한국 설상의 저변 확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박효상/설상경기연맹 회장 : "겨울 스포츠를 사랑하시는 분들께서 이런 경기를 많이 열어주시면 스키와 스노보드 자체에 많은 발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얼빈에서 본 희망의 씨앗을 내년 동계 올림픽에서 꽃피우기 위한 다양한 도전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이웅
얼마 전 끝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설상 종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는데요.
이번엔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설상 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해 평창의 설원을 누볐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0년 전만 해도 불모지나 다름없던 설상에서 12개의 메달 따낸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올림픽의 도시, 평창의 설원이 뜨거워졌습니다.
기술적으로 운영이 어려워 잘 하지 않는 2명 동시 출발, 듀얼 레이스 방식의 대회가 열린 건데 사실 특별한 점은 따로 있습니다.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입니다.
국가대표 출신 선수와 동호인 등 5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모두 11번의 뜨거운 레이스가 이곳 설원에서 펼쳐집니다.
[김현태/삿포로 스키 은 : "(이런 대회가) 있었으면 무조건 나가려고 했는데, 이런 시합이 있는지 몰랐어요. 게이트(알파인 스키)는 은퇴 후 거의 처음인데 너무 재미있어요."]
숙련된 은퇴 선수들이 동호인이나 후보 선수들과 경쟁하게 되면 고급 기술을 자연스레 전수할 수 있습니다.
[강윤재/일반부 우승자 : "제가 혼자 탔을 때는 보지 못했던 자세들이나 훈련 방법을 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설상 강국 일본에 비해 등록 선수가 1/10에 불과한 한국 설상의 저변 확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박효상/설상경기연맹 회장 : "겨울 스포츠를 사랑하시는 분들께서 이런 경기를 많이 열어주시면 스키와 스노보드 자체에 많은 발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얼빈에서 본 희망의 씨앗을 내년 동계 올림픽에서 꽃피우기 위한 다양한 도전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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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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