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안부 내가 확인합니다”
입력 2025.02.17 (09:47)
수정 2025.02.17 (10: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내각부 조사 결과, 20~50대에서 고독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본인 안부 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6년 전부터 안부 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29살 여성입니다.
이틀에 한 번 오는 안부 확인 메시지 덕분에 마음이 놓인다고 합니다.
[서비스 이용 여성/29살 : "안부 확인 버튼만 누르면 되니까 편해요. 이 서비스 덕분에 (안심이 돼요)."]
서비스를 운영하는 곤노 씨는 10년 전, 혼자 살던 동생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을 계기로 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일정 주기로 안부 확인 메시지를 보내고, 24시간 이내에 응답이 없으면 추가 알림을 보냅니다.
이후 3시간이 지나도 반응이 없으면, 이용자와 긴급 연락처에 전화를 걸게 됩니다.
지난 5년간 2~30대 이용자가 10배 늘어 현재 약 천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설문조사에서는 "힘든 상황이 와도 남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전문가는 젊은 층이 가까운 사람에게는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 오히려 일상적인 관계에서 벗어난 사람에게 더 의지하기 쉽다고 분석합니다.
내각부 조사 결과, 20~50대에서 고독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본인 안부 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6년 전부터 안부 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29살 여성입니다.
이틀에 한 번 오는 안부 확인 메시지 덕분에 마음이 놓인다고 합니다.
[서비스 이용 여성/29살 : "안부 확인 버튼만 누르면 되니까 편해요. 이 서비스 덕분에 (안심이 돼요)."]
서비스를 운영하는 곤노 씨는 10년 전, 혼자 살던 동생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을 계기로 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일정 주기로 안부 확인 메시지를 보내고, 24시간 이내에 응답이 없으면 추가 알림을 보냅니다.
이후 3시간이 지나도 반응이 없으면, 이용자와 긴급 연락처에 전화를 걸게 됩니다.
지난 5년간 2~30대 이용자가 10배 늘어 현재 약 천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설문조사에서는 "힘든 상황이 와도 남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전문가는 젊은 층이 가까운 사람에게는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 오히려 일상적인 관계에서 벗어난 사람에게 더 의지하기 쉽다고 분석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내 안부 내가 확인합니다”
-
- 입력 2025-02-17 09:47:15
- 수정2025-02-17 10:12:37

[앵커]
내각부 조사 결과, 20~50대에서 고독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본인 안부 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6년 전부터 안부 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29살 여성입니다.
이틀에 한 번 오는 안부 확인 메시지 덕분에 마음이 놓인다고 합니다.
[서비스 이용 여성/29살 : "안부 확인 버튼만 누르면 되니까 편해요. 이 서비스 덕분에 (안심이 돼요)."]
서비스를 운영하는 곤노 씨는 10년 전, 혼자 살던 동생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을 계기로 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일정 주기로 안부 확인 메시지를 보내고, 24시간 이내에 응답이 없으면 추가 알림을 보냅니다.
이후 3시간이 지나도 반응이 없으면, 이용자와 긴급 연락처에 전화를 걸게 됩니다.
지난 5년간 2~30대 이용자가 10배 늘어 현재 약 천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설문조사에서는 "힘든 상황이 와도 남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전문가는 젊은 층이 가까운 사람에게는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 오히려 일상적인 관계에서 벗어난 사람에게 더 의지하기 쉽다고 분석합니다.
내각부 조사 결과, 20~50대에서 고독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본인 안부 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6년 전부터 안부 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29살 여성입니다.
이틀에 한 번 오는 안부 확인 메시지 덕분에 마음이 놓인다고 합니다.
[서비스 이용 여성/29살 : "안부 확인 버튼만 누르면 되니까 편해요. 이 서비스 덕분에 (안심이 돼요)."]
서비스를 운영하는 곤노 씨는 10년 전, 혼자 살던 동생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을 계기로 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일정 주기로 안부 확인 메시지를 보내고, 24시간 이내에 응답이 없으면 추가 알림을 보냅니다.
이후 3시간이 지나도 반응이 없으면, 이용자와 긴급 연락처에 전화를 걸게 됩니다.
지난 5년간 2~30대 이용자가 10배 늘어 현재 약 천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설문조사에서는 "힘든 상황이 와도 남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전문가는 젊은 층이 가까운 사람에게는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 오히려 일상적인 관계에서 벗어난 사람에게 더 의지하기 쉽다고 분석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