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미 동부 겨울폭풍 강타…켄터키주 등지에서 9명 사망

입력 2025.02.17 (15:27) 수정 2025.02.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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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미국 켄터키주로 갑니다.

주말 사이 강력한 겨울 폭풍이 미국 동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인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도로에 물이 급속히 차오르더니 건물 1층의 절반 가까이가 물에 잠겼습니다.

현지 시각 15일부터 미국 켄터키주 등지에 폭우를 동반한 폭풍이 몰아치면서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최소 9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당국은 침수 지역에 주 방위군을 포함한 구조 인력을 급파해 현재까지 천 건이 넘는 구조 활동을 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까지 300곳 넘는 도로가 폐쇄됐고, 산사태 위험도 매우 큰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이번 폭풍과 관련해 2월 중순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대기 조건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켄터키주 외에도 버지니아, 아칸소 등 일부 지역에 현지 시각 16일 오전까지 홍수 관련 기상경보가 발령됐는데요.

폭우로 인해 조지아, 앨라배마 등지에서 모두 30여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한편, 미 북부 지역에선 북극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나다와 인접한 미 북부 평원 지역에는 현지 시각 17일과 18일 오전 영하 34도 이하 혹한의 날씨가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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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미 동부 겨울폭풍 강타…켄터키주 등지에서 9명 사망
    • 입력 2025-02-17 15:27:46
    • 수정2025-02-17 15: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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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미국 켄터키주로 갑니다.

주말 사이 강력한 겨울 폭풍이 미국 동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인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도로에 물이 급속히 차오르더니 건물 1층의 절반 가까이가 물에 잠겼습니다.

현지 시각 15일부터 미국 켄터키주 등지에 폭우를 동반한 폭풍이 몰아치면서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최소 9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당국은 침수 지역에 주 방위군을 포함한 구조 인력을 급파해 현재까지 천 건이 넘는 구조 활동을 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까지 300곳 넘는 도로가 폐쇄됐고, 산사태 위험도 매우 큰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이번 폭풍과 관련해 2월 중순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대기 조건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켄터키주 외에도 버지니아, 아칸소 등 일부 지역에 현지 시각 16일 오전까지 홍수 관련 기상경보가 발령됐는데요.

폭우로 인해 조지아, 앨라배마 등지에서 모두 30여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한편, 미 북부 지역에선 북극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나다와 인접한 미 북부 평원 지역에는 현지 시각 17일과 18일 오전 영하 34도 이하 혹한의 날씨가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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