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카약 타다 고래 입 안으로 ‘꿀꺽’…“죽었다 생각”

입력 2025.02.17 (15:35) 수정 2025.02.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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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승 공기 보트에 몸을 싣고 열심히 노를 젓는 남자.

갑자기 거대한 검은색 뭔가가 물 밖으로 나타나더니 앞서가던 보트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현지 시각 8일 칠레 청년 아드리안 시만카스는 칠레 최남단 파타고니아 인근 마젤란 해협에서 아버지와 함께 해상 보트를 즐기던 중이었는데요.

그 순간 물 밖으로 올라온 혹등고래가 보트와 함께 그를 통째로 삼켜버린 겁니다.

이 모습은 뒤따라가던 아버지의 보디캠에 그대로 담겼는데요.

다행히 고래는 곧바로 그를 뱉어냈고 아버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고 합니다.

아드리안은 고래 입속에 있었던 몇 초 동안 매우 공포스러웠다면서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는데요.

전문가들은 혹등고래가 바닷물과 함께 새우와 물고기를 들이켜던 중 공교롭게도 그곳을 지나던 아드리안의 보트까지 삼키게 됐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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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7 15:35:37
    • 수정2025-02-17 15:40:56
    월드24
1인승 공기 보트에 몸을 싣고 열심히 노를 젓는 남자.

갑자기 거대한 검은색 뭔가가 물 밖으로 나타나더니 앞서가던 보트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현지 시각 8일 칠레 청년 아드리안 시만카스는 칠레 최남단 파타고니아 인근 마젤란 해협에서 아버지와 함께 해상 보트를 즐기던 중이었는데요.

그 순간 물 밖으로 올라온 혹등고래가 보트와 함께 그를 통째로 삼켜버린 겁니다.

이 모습은 뒤따라가던 아버지의 보디캠에 그대로 담겼는데요.

다행히 고래는 곧바로 그를 뱉어냈고 아버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고 합니다.

아드리안은 고래 입속에 있었던 몇 초 동안 매우 공포스러웠다면서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는데요.

전문가들은 혹등고래가 바닷물과 함께 새우와 물고기를 들이켜던 중 공교롭게도 그곳을 지나던 아드리안의 보트까지 삼키게 됐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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