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 이재명 63%·다른 후보 31%

[앵커]

이번에는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생각을 좀 더 들여다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냐, 다른 후보냐, 이렇게 두 가지로만 좁혀서 물었습니다.

그 결과는 박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5만 원 민생쿠폰과 상속세 완화 정책 등 사실상 대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 대표 대한 견해는 어떤지, 물었습니다.

이 대표가 후보로 나서는 것이 좋다 63%,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등을 감안해 다른 후보가 나서는 것이 좋다 31%, 모름이나 응답거절은 6%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이 대표는 광주에서 84.82%, 전남에서 86.1%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젊은층의 지지는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29살 이하의 경우 이 대표 대 다른 후보의 선호도가 46%대 43%로 팽팽했고, 30대는 이 대표 58%, 다른 후보 35% 였습니다.

표심의 핵심인 중도층만 놓고 보면 이 대표 54%, 다른 후보는 40%, 유보층인 모름이나 응답거절은 6%로 집계됐습니다.

이 대표가 당 대표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도 물었습니다.

잘하고 있다 68%, 잘못하고 있다 26%, 어느 쪽도 아니다 2%, 모름/응답거절 4%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 3월 조사와 비교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8%포인트 늘었습니다.

여기서도 잘한다는 답변이 29살 이하는 49%, 30대에서는 57%에 그쳤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광주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습니다.

천6백 8명이 답해 응답률은 1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조사개요]
조사기간: 2025년 2월 13~15일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조사대상: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608명
표본오차: ±2.4%포인트(95% 신뢰수준)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5년 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접촉률: 42.7%(전체 투입 유효 번호 대비 통화 연결)
응답률: 14.7%(총 통화 10,950명 중 1,608명 응답 완료)
의뢰처: KBS광주방송총국
조사기관: 한국갤럽(Gallup Korea)
질문내용: 정당 지지도, 대선 후보 선호도, 지역 현안 등

[지난해 3월 조사개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4년 3월 27~28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1,604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5.4% (10,420명 중 1,604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2.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정당지지도,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 대통령/자치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 주요 현안 등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광주 전남 지역 현안조사_전체_0217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5/02/20250217_C6gA4E.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