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특별법, 연내 제정 공조…“민간 활주로 신설”
입력 2025.02.19 (19:10)
수정 2025.02.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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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이 곧 발의됩니다.
민간 전용 활주로를 신설할 근거와 지원책을 담았는데요.
연내 제정을 위해 충청북도와 지역 여야 정치권 모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토대로 충청북도가 자체 분석한 청주국제공항의 10년 뒤 여객 수요는 587만 명.
지금보다 2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공기가 이륙·착륙하는 횟수는 1시간에 17번까지 늘어, 현재 7, 8번을 2배 넘게 웃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활주로를 공군과 함께 쓰는 청주공항에 별도의 활주로가 더 필요한 이유입니다.
청주공항 개항 28년 만에 마련된 특별법은 그 근거를 담고 있습니다.
멀리는 미주나 유럽까지, 중·장거리 노선과 최대 중량 항공기를 띄울 수 있는, 민간 전용 활주로를 건설하자는 겁니다.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재정 지원, 국토교통부 산하 건설추진단 구성, 건설 주변 지역 지원 등도 담고 있습니다.
부지는 현재 민군 공용 활주로에서 1.86km 떨어진 청주시 북이면 화상리 일대가 유력합니다.
[송재봉/국회의원/청주공항 특별법 대표 발의 : "활주로 1개 중에 절반만 민항이 쓸 수 있게 돼 있어요. 더 많은 국제선을 취항할 수 있는 여건이 됨에도 그런 한계가 (있습니다)."]
충청북도가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관련 연구 용역도 막바지 단계입니다.
다음 달, 활주로 신설과 관련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을 위한 대정부 활동에 나섭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 : "국가를 위해서도 지금 제2의 국제공항을 준비해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활주로를) 늘려주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하는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청주공항 특별법 연내 제정과 정부안 반영을 목표로 한 지역 정치권과 충청북도의 공조가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박소현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이 곧 발의됩니다.
민간 전용 활주로를 신설할 근거와 지원책을 담았는데요.
연내 제정을 위해 충청북도와 지역 여야 정치권 모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토대로 충청북도가 자체 분석한 청주국제공항의 10년 뒤 여객 수요는 587만 명.
지금보다 2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공기가 이륙·착륙하는 횟수는 1시간에 17번까지 늘어, 현재 7, 8번을 2배 넘게 웃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활주로를 공군과 함께 쓰는 청주공항에 별도의 활주로가 더 필요한 이유입니다.
청주공항 개항 28년 만에 마련된 특별법은 그 근거를 담고 있습니다.
멀리는 미주나 유럽까지, 중·장거리 노선과 최대 중량 항공기를 띄울 수 있는, 민간 전용 활주로를 건설하자는 겁니다.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재정 지원, 국토교통부 산하 건설추진단 구성, 건설 주변 지역 지원 등도 담고 있습니다.
부지는 현재 민군 공용 활주로에서 1.86km 떨어진 청주시 북이면 화상리 일대가 유력합니다.
[송재봉/국회의원/청주공항 특별법 대표 발의 : "활주로 1개 중에 절반만 민항이 쓸 수 있게 돼 있어요. 더 많은 국제선을 취항할 수 있는 여건이 됨에도 그런 한계가 (있습니다)."]
충청북도가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관련 연구 용역도 막바지 단계입니다.
다음 달, 활주로 신설과 관련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을 위한 대정부 활동에 나섭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 : "국가를 위해서도 지금 제2의 국제공항을 준비해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활주로를) 늘려주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하는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청주공항 특별법 연내 제정과 정부안 반영을 목표로 한 지역 정치권과 충청북도의 공조가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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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19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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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이 곧 발의됩니다.
민간 전용 활주로를 신설할 근거와 지원책을 담았는데요.
연내 제정을 위해 충청북도와 지역 여야 정치권 모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토대로 충청북도가 자체 분석한 청주국제공항의 10년 뒤 여객 수요는 587만 명.
지금보다 2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공기가 이륙·착륙하는 횟수는 1시간에 17번까지 늘어, 현재 7, 8번을 2배 넘게 웃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활주로를 공군과 함께 쓰는 청주공항에 별도의 활주로가 더 필요한 이유입니다.
청주공항 개항 28년 만에 마련된 특별법은 그 근거를 담고 있습니다.
멀리는 미주나 유럽까지, 중·장거리 노선과 최대 중량 항공기를 띄울 수 있는, 민간 전용 활주로를 건설하자는 겁니다.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재정 지원, 국토교통부 산하 건설추진단 구성, 건설 주변 지역 지원 등도 담고 있습니다.
부지는 현재 민군 공용 활주로에서 1.86km 떨어진 청주시 북이면 화상리 일대가 유력합니다.
[송재봉/국회의원/청주공항 특별법 대표 발의 : "활주로 1개 중에 절반만 민항이 쓸 수 있게 돼 있어요. 더 많은 국제선을 취항할 수 있는 여건이 됨에도 그런 한계가 (있습니다)."]
충청북도가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관련 연구 용역도 막바지 단계입니다.
다음 달, 활주로 신설과 관련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을 위한 대정부 활동에 나섭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 : "국가를 위해서도 지금 제2의 국제공항을 준비해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활주로를) 늘려주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하는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청주공항 특별법 연내 제정과 정부안 반영을 목표로 한 지역 정치권과 충청북도의 공조가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박소현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이 곧 발의됩니다.
민간 전용 활주로를 신설할 근거와 지원책을 담았는데요.
연내 제정을 위해 충청북도와 지역 여야 정치권 모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토대로 충청북도가 자체 분석한 청주국제공항의 10년 뒤 여객 수요는 587만 명.
지금보다 2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공기가 이륙·착륙하는 횟수는 1시간에 17번까지 늘어, 현재 7, 8번을 2배 넘게 웃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활주로를 공군과 함께 쓰는 청주공항에 별도의 활주로가 더 필요한 이유입니다.
청주공항 개항 28년 만에 마련된 특별법은 그 근거를 담고 있습니다.
멀리는 미주나 유럽까지, 중·장거리 노선과 최대 중량 항공기를 띄울 수 있는, 민간 전용 활주로를 건설하자는 겁니다.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재정 지원, 국토교통부 산하 건설추진단 구성, 건설 주변 지역 지원 등도 담고 있습니다.
부지는 현재 민군 공용 활주로에서 1.86km 떨어진 청주시 북이면 화상리 일대가 유력합니다.
[송재봉/국회의원/청주공항 특별법 대표 발의 : "활주로 1개 중에 절반만 민항이 쓸 수 있게 돼 있어요. 더 많은 국제선을 취항할 수 있는 여건이 됨에도 그런 한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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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활주로 신설과 관련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을 위한 대정부 활동에 나섭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 : "국가를 위해서도 지금 제2의 국제공항을 준비해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활주로를) 늘려주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하는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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