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대극·헐리우드 대작 대결

<앵커멘트>

올해 마지막 주인 이번 주에는 한국 영화로는 시대극 2편이 개봉됐습니다.

그리고 가족 전체가 볼 수 있는 헐리우드 대작 영화 한 편도 선보여 올 마지막 주말에 가족들의 극장 나들이를 부추길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료화면>영화 '왕의 남자': "왕 앞에서 공연을 하게 해 주십쇼"

왕을 희롱하는 놀이판을 벌인 광대들이 연산군에게 끌려가 심판을 받게 됩니다.

연산군은 이들 광대의 놀이를 좋아하게 되고 한 광대의 묘한 매력에 이끌리게 됩니다.

이후 광대들의 놀이판을 이용한 궁궐의 음모가 펼쳐지고 삐뚤어진 절대 권력은 자신의 목을 죄고 맙니다.

<자료화면>영화 '청연'

일제시대 비행사를 꿈꾼 한 여성이 일본 비행학교에 들어가 비행대회에서 1등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여성은 한국으로 장거리 비행에 나서다 사고를 당합니다.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영화로 우리 영화 최초로 실제 비행장면을 항공촬영했습니다.

<자료화면>영화 '나니아 연대기'

시골별장에 있는 옷장을 열자 어린 네 남매 앞에는 마법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그러나 마녀의 주문에 걸려 모든 것은 겨울 속에 갇혀 있습니다.

<자료화면>영화 '나니아 연대기':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나니아의 미래가 너희에게 달려있다."

어린 네 남매는 마법의 세계를 구하기 위해 마녀와의 전쟁에 참가하게 됩니다.

<자료화면>영화 '빅 화이트'

우연히 발견한 시체를 동생으로 위장해 한 남자는 거액의 보험금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시체를 되찾으려는 갱단과 보험 사기를 의심하는 보험 조사관 때문에 남자는 갈수록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