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 10명 사상…이 시각 사고 현장

입력 2025.02.25 (18:07) 수정 2025.02.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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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경기 안성의 고속도로 건설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김보담 기자, 사고 현장 수색 작업은 종료가 된 건가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사고가 난 공사 현장입니다.

현재는 다리를 지탱하던 교각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오후 2시 반쯤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되면서 수색 작업은 마무리된 상탭니다.

앞서 오늘 오전 9시 50분쯤,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의 세종안성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교량 위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추락하면서 매몰됐습니다.

사고를 당한 작업자 가운데 4명이 숨졌습니다.

또, 5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7명은 내국인, 3명은 중국 국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런처'라고 불리는 크레인을 이용해 교각 상판을 지지하는 구조물인 빔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거로 추정됩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교량 추가 붕괴 등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 인근 도로의 통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근로감독관을 투입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김경민/영상편집: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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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 10명 사상…이 시각 사고 현장
    • 입력 2025-02-25 18:07:29
    • 수정2025-02-25 18:29:04
    경제콘서트
[앵커]

오늘 경기 안성의 고속도로 건설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김보담 기자, 사고 현장 수색 작업은 종료가 된 건가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사고가 난 공사 현장입니다.

현재는 다리를 지탱하던 교각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오후 2시 반쯤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되면서 수색 작업은 마무리된 상탭니다.

앞서 오늘 오전 9시 50분쯤,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의 세종안성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교량 위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추락하면서 매몰됐습니다.

사고를 당한 작업자 가운데 4명이 숨졌습니다.

또, 5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7명은 내국인, 3명은 중국 국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런처'라고 불리는 크레인을 이용해 교각 상판을 지지하는 구조물인 빔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거로 추정됩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교량 추가 붕괴 등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 인근 도로의 통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근로감독관을 투입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김경민/영상편집: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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