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뭉친다…“함정 수출 원팀으로”
입력 2025.02.25 (21:46)
수정 2025.02.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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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함정 수출을 놓고 경쟁해 온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원팀'을 구성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수상함, 한화오션은 잠수함 건조를 맡아 함정 수출 1위 달성에 힘을 모읍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호주 정부가 발주한 10조 원 규모의 호위함 사업.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도 수주전에 뛰어들었으나 탈락했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전략적으로 협력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이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손을 잡았습니다.
함정 수출 사업에 참여할 때 정부와 함정 업계가 '원팀'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석종건/방위사업청장 : "우리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취약점을 서로 보완하면서 상승효과를 발휘한다고 하면 우리는 정말 무서운 K-방산, K-함정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HD현대중공업은 상대적 강점이 있는 수상함을, 한화오션은 잠수함 수출 사업을 주관하며 서로 협력합니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102척의 수상함을 건조했고 한화오션은 23척의 잠수함을 수주했습니다.
[주원호/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 "(이번 협력이) 세계 조선 1위의 경쟁력을 함정 수출의 1위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충분히 된다고 봅니다."]
함정 수출 '원팀'의 첫 시험대는 캐나다 해군이 추진하는 잠수함 사업.
최대 12척의 잠수함을 도입하는 것으로, 순수 사업비가 20조 원이 넘고 군수 지원까지 포함하면 60조 원 규모에 이릅니다.
두 조선사가 7조 8천억 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으로 촉발된 적대적 경쟁 관계에서 벗어나 함정 수출의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함정 수출을 놓고 경쟁해 온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원팀'을 구성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수상함, 한화오션은 잠수함 건조를 맡아 함정 수출 1위 달성에 힘을 모읍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호주 정부가 발주한 10조 원 규모의 호위함 사업.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도 수주전에 뛰어들었으나 탈락했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전략적으로 협력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이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손을 잡았습니다.
함정 수출 사업에 참여할 때 정부와 함정 업계가 '원팀'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석종건/방위사업청장 : "우리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취약점을 서로 보완하면서 상승효과를 발휘한다고 하면 우리는 정말 무서운 K-방산, K-함정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HD현대중공업은 상대적 강점이 있는 수상함을, 한화오션은 잠수함 수출 사업을 주관하며 서로 협력합니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102척의 수상함을 건조했고 한화오션은 23척의 잠수함을 수주했습니다.
[주원호/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 "(이번 협력이) 세계 조선 1위의 경쟁력을 함정 수출의 1위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충분히 된다고 봅니다."]
함정 수출 '원팀'의 첫 시험대는 캐나다 해군이 추진하는 잠수함 사업.
최대 12척의 잠수함을 도입하는 것으로, 순수 사업비가 20조 원이 넘고 군수 지원까지 포함하면 60조 원 규모에 이릅니다.
두 조선사가 7조 8천억 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으로 촉발된 적대적 경쟁 관계에서 벗어나 함정 수출의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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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25 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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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수출을 놓고 경쟁해 온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원팀'을 구성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수상함, 한화오션은 잠수함 건조를 맡아 함정 수출 1위 달성에 힘을 모읍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호주 정부가 발주한 10조 원 규모의 호위함 사업.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도 수주전에 뛰어들었으나 탈락했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전략적으로 협력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이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손을 잡았습니다.
함정 수출 사업에 참여할 때 정부와 함정 업계가 '원팀'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석종건/방위사업청장 : "우리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취약점을 서로 보완하면서 상승효과를 발휘한다고 하면 우리는 정말 무서운 K-방산, K-함정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HD현대중공업은 상대적 강점이 있는 수상함을, 한화오션은 잠수함 수출 사업을 주관하며 서로 협력합니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102척의 수상함을 건조했고 한화오션은 23척의 잠수함을 수주했습니다.
[주원호/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 "(이번 협력이) 세계 조선 1위의 경쟁력을 함정 수출의 1위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충분히 된다고 봅니다."]
함정 수출 '원팀'의 첫 시험대는 캐나다 해군이 추진하는 잠수함 사업.
최대 12척의 잠수함을 도입하는 것으로, 순수 사업비가 20조 원이 넘고 군수 지원까지 포함하면 60조 원 규모에 이릅니다.
두 조선사가 7조 8천억 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으로 촉발된 적대적 경쟁 관계에서 벗어나 함정 수출의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함정 수출을 놓고 경쟁해 온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원팀'을 구성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수상함, 한화오션은 잠수함 건조를 맡아 함정 수출 1위 달성에 힘을 모읍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호주 정부가 발주한 10조 원 규모의 호위함 사업.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도 수주전에 뛰어들었으나 탈락했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전략적으로 협력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이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손을 잡았습니다.
함정 수출 사업에 참여할 때 정부와 함정 업계가 '원팀'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석종건/방위사업청장 : "우리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취약점을 서로 보완하면서 상승효과를 발휘한다고 하면 우리는 정말 무서운 K-방산, K-함정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HD현대중공업은 상대적 강점이 있는 수상함을, 한화오션은 잠수함 수출 사업을 주관하며 서로 협력합니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102척의 수상함을 건조했고 한화오션은 23척의 잠수함을 수주했습니다.
[주원호/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 "(이번 협력이) 세계 조선 1위의 경쟁력을 함정 수출의 1위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충분히 된다고 봅니다."]
함정 수출 '원팀'의 첫 시험대는 캐나다 해군이 추진하는 잠수함 사업.
최대 12척의 잠수함을 도입하는 것으로, 순수 사업비가 20조 원이 넘고 군수 지원까지 포함하면 60조 원 규모에 이릅니다.
두 조선사가 7조 8천억 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으로 촉발된 적대적 경쟁 관계에서 벗어나 함정 수출의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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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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