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인구수·연령대 ‘지역 격차’ 커
입력 2025.02.26 (21:41)
수정 2025.02.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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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상대적으로 고령화가 더딘 청주도 전체 시민 평균 나이가 43살을 넘어섰는데요.
더 큰 문제는 청주 안에서도 연령별로 거주지가 나뉘고 인구 편차도 커지는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 낭성면입니다.
대부분의 건물이 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 건물이어서 수십 년째 별다른 변화가 없습니다.
논밭에 고층 건물과 상가가 빼곡히 들어선 신흥 지역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청주시 낭성면 주민의 평균 나이는 61.3세.
문의면도 60세를 넘어섰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8살에서 10살 가까이 는 것입니다.
또 구도심인 성안동은 52.2세, 영운동도 최근 쉰 살을 넘어섰습니다.
반면 강서2동 평균 연령이 34.5세고, 오창읍도 30대의 젊은 도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와 철도 등 광역 교통망이 인접한 신도심에는 젊은 층이 몰려들고, 구도심 등에는 공공기관마저 떠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양극화 현상으로 낭성면 인구는 2천여 명, 구도심인 성안동은 6천 3백여 명에 그쳤고 영운동은 만 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반면 오창읍은 6만 8천 명이 넘어 지역별로 최대 서른 배 이상 인구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생활 인프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채성주/청주시정연구원 도시공간부장 : "기회의 균등을 예를 들면 문화·교육 시설에 대한 접근성, 가장 중요한 의료 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해줘야 하나의 균형 발전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갈수록 심해지는 도시 내 인구와 세대 양극화 현상.
한쪽에서는 공동화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한 고민을, 또 다른 곳에서는 교통난과 주차난에 대한 불편을 키우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오은지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상대적으로 고령화가 더딘 청주도 전체 시민 평균 나이가 43살을 넘어섰는데요.
더 큰 문제는 청주 안에서도 연령별로 거주지가 나뉘고 인구 편차도 커지는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 낭성면입니다.
대부분의 건물이 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 건물이어서 수십 년째 별다른 변화가 없습니다.
논밭에 고층 건물과 상가가 빼곡히 들어선 신흥 지역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청주시 낭성면 주민의 평균 나이는 61.3세.
문의면도 60세를 넘어섰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8살에서 10살 가까이 는 것입니다.
또 구도심인 성안동은 52.2세, 영운동도 최근 쉰 살을 넘어섰습니다.
반면 강서2동 평균 연령이 34.5세고, 오창읍도 30대의 젊은 도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와 철도 등 광역 교통망이 인접한 신도심에는 젊은 층이 몰려들고, 구도심 등에는 공공기관마저 떠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양극화 현상으로 낭성면 인구는 2천여 명, 구도심인 성안동은 6천 3백여 명에 그쳤고 영운동은 만 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반면 오창읍은 6만 8천 명이 넘어 지역별로 최대 서른 배 이상 인구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생활 인프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채성주/청주시정연구원 도시공간부장 : "기회의 균등을 예를 들면 문화·교육 시설에 대한 접근성, 가장 중요한 의료 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해줘야 하나의 균형 발전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갈수록 심해지는 도시 내 인구와 세대 양극화 현상.
한쪽에서는 공동화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한 고민을, 또 다른 곳에서는 교통난과 주차난에 대한 불편을 키우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오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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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6 21:41:35
- 수정2025-02-26 22:05:11

[앵커]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상대적으로 고령화가 더딘 청주도 전체 시민 평균 나이가 43살을 넘어섰는데요.
더 큰 문제는 청주 안에서도 연령별로 거주지가 나뉘고 인구 편차도 커지는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 낭성면입니다.
대부분의 건물이 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 건물이어서 수십 년째 별다른 변화가 없습니다.
논밭에 고층 건물과 상가가 빼곡히 들어선 신흥 지역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청주시 낭성면 주민의 평균 나이는 61.3세.
문의면도 60세를 넘어섰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8살에서 10살 가까이 는 것입니다.
또 구도심인 성안동은 52.2세, 영운동도 최근 쉰 살을 넘어섰습니다.
반면 강서2동 평균 연령이 34.5세고, 오창읍도 30대의 젊은 도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와 철도 등 광역 교통망이 인접한 신도심에는 젊은 층이 몰려들고, 구도심 등에는 공공기관마저 떠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양극화 현상으로 낭성면 인구는 2천여 명, 구도심인 성안동은 6천 3백여 명에 그쳤고 영운동은 만 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반면 오창읍은 6만 8천 명이 넘어 지역별로 최대 서른 배 이상 인구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생활 인프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채성주/청주시정연구원 도시공간부장 : "기회의 균등을 예를 들면 문화·교육 시설에 대한 접근성, 가장 중요한 의료 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해줘야 하나의 균형 발전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갈수록 심해지는 도시 내 인구와 세대 양극화 현상.
한쪽에서는 공동화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한 고민을, 또 다른 곳에서는 교통난과 주차난에 대한 불편을 키우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오은지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상대적으로 고령화가 더딘 청주도 전체 시민 평균 나이가 43살을 넘어섰는데요.
더 큰 문제는 청주 안에서도 연령별로 거주지가 나뉘고 인구 편차도 커지는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 낭성면입니다.
대부분의 건물이 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 건물이어서 수십 년째 별다른 변화가 없습니다.
논밭에 고층 건물과 상가가 빼곡히 들어선 신흥 지역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청주시 낭성면 주민의 평균 나이는 61.3세.
문의면도 60세를 넘어섰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8살에서 10살 가까이 는 것입니다.
또 구도심인 성안동은 52.2세, 영운동도 최근 쉰 살을 넘어섰습니다.
반면 강서2동 평균 연령이 34.5세고, 오창읍도 30대의 젊은 도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와 철도 등 광역 교통망이 인접한 신도심에는 젊은 층이 몰려들고, 구도심 등에는 공공기관마저 떠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양극화 현상으로 낭성면 인구는 2천여 명, 구도심인 성안동은 6천 3백여 명에 그쳤고 영운동은 만 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반면 오창읍은 6만 8천 명이 넘어 지역별로 최대 서른 배 이상 인구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생활 인프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채성주/청주시정연구원 도시공간부장 : "기회의 균등을 예를 들면 문화·교육 시설에 대한 접근성, 가장 중요한 의료 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해줘야 하나의 균형 발전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갈수록 심해지는 도시 내 인구와 세대 양극화 현상.
한쪽에서는 공동화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한 고민을, 또 다른 곳에서는 교통난과 주차난에 대한 불편을 키우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오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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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회 기자 kbh99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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