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삼겹살 데이’…전통시장 ‘북적’

입력 2025.03.03 (08:00) 수정 2025.03.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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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3월 3일 이른바 삼겹살데이인데요.

청주 서문시장에서는 무료 시식회에 반값 할인 행사까지 열리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달궈진 불판 위에서 삼겹살이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전통시장 통로에는 시식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삼겹살 데이를 하루 앞둔 어제 청주 서문시장에서 삼겹살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따뜻해진 날씨에 외식 나온 가족들로 주변 식당도 북적입니다.

[전진오/경기도 고양시 : "아빠가 일 때문에 청주에 계시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놀러 와서 아빠가 삼겹살 축제라고 해서 여기 와서 먹게 됐어요."]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단연 1+1 한돈장터.

5개 업체가 참여해 1인당 2kg씩 2만4천 원에 판매합니다.

지난주 평균 소매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보니 준비한 물량 5톤이 반나절 만에 모두 동났습니다.

[한송이·이창섭/청주시 용암동 : "마트에서 사도 싸다고 못 느끼는데 오늘 1+1으로 해서 그런지 많이 저렴한 것 같습니다. 4kg 정도 샀고요. 원래 고기도 많이 좋아하고 그래서 오늘 저녁때 가족과 함께 먹으려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전통시장 상인들도 모처럼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조억남/청주 서문시장 상인회장 : "평소보다 두세 배 더 손님들이 많으시고 상인들 반응도 참 좋아합니다. 장사가 잘되니까요. 많이 오셔서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삼겹살 축제는 청주 서문시장에서 오늘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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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삼겹살 데이’…전통시장 ‘북적’
    • 입력 2025-03-03 08:00:48
    • 수정2025-03-03 09:14:08
    뉴스광장(청주)
[앵커]

오늘은 3월 3일 이른바 삼겹살데이인데요.

청주 서문시장에서는 무료 시식회에 반값 할인 행사까지 열리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달궈진 불판 위에서 삼겹살이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전통시장 통로에는 시식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삼겹살 데이를 하루 앞둔 어제 청주 서문시장에서 삼겹살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따뜻해진 날씨에 외식 나온 가족들로 주변 식당도 북적입니다.

[전진오/경기도 고양시 : "아빠가 일 때문에 청주에 계시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놀러 와서 아빠가 삼겹살 축제라고 해서 여기 와서 먹게 됐어요."]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단연 1+1 한돈장터.

5개 업체가 참여해 1인당 2kg씩 2만4천 원에 판매합니다.

지난주 평균 소매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보니 준비한 물량 5톤이 반나절 만에 모두 동났습니다.

[한송이·이창섭/청주시 용암동 : "마트에서 사도 싸다고 못 느끼는데 오늘 1+1으로 해서 그런지 많이 저렴한 것 같습니다. 4kg 정도 샀고요. 원래 고기도 많이 좋아하고 그래서 오늘 저녁때 가족과 함께 먹으려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전통시장 상인들도 모처럼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조억남/청주 서문시장 상인회장 : "평소보다 두세 배 더 손님들이 많으시고 상인들 반응도 참 좋아합니다. 장사가 잘되니까요. 많이 오셔서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삼겹살 축제는 청주 서문시장에서 오늘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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