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만에 숨진 초등학생…새 생명 주고 떠나 [이슈클릭]
입력 2025.03.04 (18:18)
수정 2025.03.0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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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슈클릭입니다.
빌라에서 벌어진 화재의 끝은 참담했습니다.
방문은 떨어져 나갔고, 천장의 목조 구조물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화재 현장엔 12살 초등학생 문하은 양이 혼자 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식당 일을 나가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으러 병원에 간 상황이었습니다.
[이웃 주민 : "불이 붙으니까 아이가 어떻게 할 줄 몰랐겠죠. 마음이 안 좋아요."]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은 문 양은 연기까지 마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화재 닷새 만인 어제 끝내 숨졌습니다.
동물을 좋아해 수의사를 꿈꿨던 하은 양, 여러 명의 생명을 살리게 됐습니다.
하은 양의 장기를 기증하는 데 가족들이 뜻을 모은 것입니다.
하은 양의 부모는 "동물을 사랑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긴 아이였던 만큼 장기기증에 동의해 줄 것"이라 믿고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비극적 화재에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은 무너졌지만,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하고 떠난 착한 아이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영상편집:최찬종
빌라에서 벌어진 화재의 끝은 참담했습니다.
방문은 떨어져 나갔고, 천장의 목조 구조물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화재 현장엔 12살 초등학생 문하은 양이 혼자 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식당 일을 나가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으러 병원에 간 상황이었습니다.
[이웃 주민 : "불이 붙으니까 아이가 어떻게 할 줄 몰랐겠죠. 마음이 안 좋아요."]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은 문 양은 연기까지 마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화재 닷새 만인 어제 끝내 숨졌습니다.
동물을 좋아해 수의사를 꿈꿨던 하은 양, 여러 명의 생명을 살리게 됐습니다.
하은 양의 장기를 기증하는 데 가족들이 뜻을 모은 것입니다.
하은 양의 부모는 "동물을 사랑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긴 아이였던 만큼 장기기증에 동의해 줄 것"이라 믿고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비극적 화재에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은 무너졌지만,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하고 떠난 착한 아이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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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닷새 만에 숨진 초등학생…새 생명 주고 떠나 [이슈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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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04 18:17:59
- 수정2025-03-04 18:53:35

이어서 이슈클릭입니다.
빌라에서 벌어진 화재의 끝은 참담했습니다.
방문은 떨어져 나갔고, 천장의 목조 구조물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화재 현장엔 12살 초등학생 문하은 양이 혼자 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식당 일을 나가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으러 병원에 간 상황이었습니다.
[이웃 주민 : "불이 붙으니까 아이가 어떻게 할 줄 몰랐겠죠. 마음이 안 좋아요."]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은 문 양은 연기까지 마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화재 닷새 만인 어제 끝내 숨졌습니다.
동물을 좋아해 수의사를 꿈꿨던 하은 양, 여러 명의 생명을 살리게 됐습니다.
하은 양의 장기를 기증하는 데 가족들이 뜻을 모은 것입니다.
하은 양의 부모는 "동물을 사랑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긴 아이였던 만큼 장기기증에 동의해 줄 것"이라 믿고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비극적 화재에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은 무너졌지만,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하고 떠난 착한 아이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영상편집:최찬종
빌라에서 벌어진 화재의 끝은 참담했습니다.
방문은 떨어져 나갔고, 천장의 목조 구조물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화재 현장엔 12살 초등학생 문하은 양이 혼자 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식당 일을 나가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으러 병원에 간 상황이었습니다.
[이웃 주민 : "불이 붙으니까 아이가 어떻게 할 줄 몰랐겠죠. 마음이 안 좋아요."]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은 문 양은 연기까지 마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화재 닷새 만인 어제 끝내 숨졌습니다.
동물을 좋아해 수의사를 꿈꿨던 하은 양, 여러 명의 생명을 살리게 됐습니다.
하은 양의 장기를 기증하는 데 가족들이 뜻을 모은 것입니다.
하은 양의 부모는 "동물을 사랑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긴 아이였던 만큼 장기기증에 동의해 줄 것"이라 믿고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비극적 화재에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은 무너졌지만,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하고 떠난 착한 아이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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