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 ‘AI 논문 표절’에 기준 마련

입력 2025.03.05 (09:46) 수정 2025.03.05 (10: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 대학생들이 AI로 논문이나 과제를 작성해 대학마다 검열 기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대학생 3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60%가 생성형 AI를 매일 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는 논문이나 과제 작성에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사용이 늘면서, 학술 자료의 실험 사진을 편집해 정보를 조작한 사례가 적발되는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학들이 서둘러 기준을 내놓는 이유입니다.

상하이 푸단대학에서는 대학생 졸업논문 작성 때 AI 활용 지침을 마련해 허용범위를 명시했습니다.

베이징 우전 대학에서는 과학 연구 신뢰도 검열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습니다.

[어하이훙/베이징 우전대학 교수 : "4백만 편 이상의 SCI급 국제 논문과 6천 개가 넘는 그림 데이터를 대조해 학생 논문에서 (타인의 연구 결과 표절을 잡아냅니다)."]

AI가 생산한 정보의 진실성과 정확성은 의심해야 할 대목입니다.

전문가들은 AI가 생성한 내용에 대한 질적 평가는 기술적으로 도전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대학 ‘AI 논문 표절’에 기준 마련
    • 입력 2025-03-05 09:46:31
    • 수정2025-03-05 10:34:17
    930뉴스
[앵커]

중국 대학생들이 AI로 논문이나 과제를 작성해 대학마다 검열 기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대학생 3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60%가 생성형 AI를 매일 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는 논문이나 과제 작성에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사용이 늘면서, 학술 자료의 실험 사진을 편집해 정보를 조작한 사례가 적발되는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학들이 서둘러 기준을 내놓는 이유입니다.

상하이 푸단대학에서는 대학생 졸업논문 작성 때 AI 활용 지침을 마련해 허용범위를 명시했습니다.

베이징 우전 대학에서는 과학 연구 신뢰도 검열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습니다.

[어하이훙/베이징 우전대학 교수 : "4백만 편 이상의 SCI급 국제 논문과 6천 개가 넘는 그림 데이터를 대조해 학생 논문에서 (타인의 연구 결과 표절을 잡아냅니다)."]

AI가 생산한 정보의 진실성과 정확성은 의심해야 할 대목입니다.

전문가들은 AI가 생성한 내용에 대한 질적 평가는 기술적으로 도전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