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죽어 가는 ‘꿀벌을 살리자’

입력 2025.03.07 (09:47) 수정 2025.03.07 (13: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한 양봉가.

양봉업자들이 꿀벌이 가득 찬 상자를 트럭에 싣습니다.

가뭄 등 기후변화에 더해 대기 오염이 심해지면서 꿀벌들을 더 먼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관건은 장거리 이동 중 예민한 꿀벌들이 죽을 수 있고, 이송 비용 감당도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말릭 후세인 칸/양봉가 : "스모그 때문에 상자 속 꿀벌의 절반 이상이 죽었어요. 전국의 농부들에게 영향을 미친 거죠."]

한때 활기차던 파키스탄 양봉가는 2022년 이후 생산량이 급감했습니다.

지금은 파키스탄 꿀벌 4종 가운데 3종이 멸종위기에 처했습니다.

[굴 바드샤/양봉가 : "꿀벌들이 놀라운 속도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게 벌통 상자인데, 안에 있는 벌들이 많이 죽었어요. 가뭄과 강수량 부족 등 때문입니다."]

꿀벌을 살리기 위해 양봉가는 고육지책으로 새로운 벌집 개발에도 나서고 있는데요.

통풍이 더 잘 되고 공간을 늘린 새 벌집을 써 봤더니, 다행히 꿀 생산량이 10% 정도 늘었다고 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파키스탄, 죽어 가는 ‘꿀벌을 살리자’
    • 입력 2025-03-07 09:47:27
    • 수정2025-03-07 13:53:28
    930뉴스
파키스탄의 한 양봉가.

양봉업자들이 꿀벌이 가득 찬 상자를 트럭에 싣습니다.

가뭄 등 기후변화에 더해 대기 오염이 심해지면서 꿀벌들을 더 먼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관건은 장거리 이동 중 예민한 꿀벌들이 죽을 수 있고, 이송 비용 감당도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말릭 후세인 칸/양봉가 : "스모그 때문에 상자 속 꿀벌의 절반 이상이 죽었어요. 전국의 농부들에게 영향을 미친 거죠."]

한때 활기차던 파키스탄 양봉가는 2022년 이후 생산량이 급감했습니다.

지금은 파키스탄 꿀벌 4종 가운데 3종이 멸종위기에 처했습니다.

[굴 바드샤/양봉가 : "꿀벌들이 놀라운 속도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게 벌통 상자인데, 안에 있는 벌들이 많이 죽었어요. 가뭄과 강수량 부족 등 때문입니다."]

꿀벌을 살리기 위해 양봉가는 고육지책으로 새로운 벌집 개발에도 나서고 있는데요.

통풍이 더 잘 되고 공간을 늘린 새 벌집을 써 봤더니, 다행히 꿀 생산량이 10% 정도 늘었다고 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