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버린 담배꽁초에 ‘화르륵’…화재 주의!
입력 2025.03.07 (09:47)
수정 2025.03.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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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하고 바람까지 부는 봄날이 이어지면서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무심코 버린 담뱃불이 화재를 부를 수 있습니다.
불씨가 조금만 살아 있더라도 큰불로 이어지기 십상인데요.
담배꽁초 속 작은 불씨가 얼마나 위험한지 김예은 기자가 실험해 봤습니다.
[리포트]
담배를 피우던 한 남성이 꽁초를 튕겨 버립니다.
잠시 후 자전거 아래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벌겋게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이 붙은 뒤 순식간에 활활 타오르는 종이상자 더미,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원인이었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는 담배꽁초 속 불씨가 큰 불로 번지며 3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담배꽁초의 작은 불씨가 얼마나 빨리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지 실험해 봤습니다.
불씨가 남아 있는 담배꽁초를 폐지 뭉치에 던지자 불과 3분 만에 희뿌연 연기가 올라옵니다.
10분이 더 지나자 불길이 거세게 솟구칩니다.
불씨가 남아 있는 담배꽁초의 표면 온도를 재보니 이렇게 200도 가까이 올라가 있습니다.
때문에 꽁초를 버릴 때는 불이 완전히 꺼졌는지 여러 번 확인한 뒤 쓰레기통에 버려야 합니다.
[김종북/세종남부소방서 훈련대응팀장 : "(담배꽁초는) 약 200도에서 600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마른 낙엽이라든지 종이에 접촉하게 되면 화재로 충분히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봄철에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최근 3년 동안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담배꽁초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1,300여 건.
이 가운데 약 40%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봄철에 집중된 만큼 흡연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건조하고 바람까지 부는 봄날이 이어지면서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무심코 버린 담뱃불이 화재를 부를 수 있습니다.
불씨가 조금만 살아 있더라도 큰불로 이어지기 십상인데요.
담배꽁초 속 작은 불씨가 얼마나 위험한지 김예은 기자가 실험해 봤습니다.
[리포트]
담배를 피우던 한 남성이 꽁초를 튕겨 버립니다.
잠시 후 자전거 아래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벌겋게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이 붙은 뒤 순식간에 활활 타오르는 종이상자 더미,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원인이었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는 담배꽁초 속 불씨가 큰 불로 번지며 3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담배꽁초의 작은 불씨가 얼마나 빨리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지 실험해 봤습니다.
불씨가 남아 있는 담배꽁초를 폐지 뭉치에 던지자 불과 3분 만에 희뿌연 연기가 올라옵니다.
10분이 더 지나자 불길이 거세게 솟구칩니다.
불씨가 남아 있는 담배꽁초의 표면 온도를 재보니 이렇게 200도 가까이 올라가 있습니다.
때문에 꽁초를 버릴 때는 불이 완전히 꺼졌는지 여러 번 확인한 뒤 쓰레기통에 버려야 합니다.
[김종북/세종남부소방서 훈련대응팀장 : "(담배꽁초는) 약 200도에서 600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마른 낙엽이라든지 종이에 접촉하게 되면 화재로 충분히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봄철에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최근 3년 동안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담배꽁초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1,300여 건.
이 가운데 약 40%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봄철에 집중된 만큼 흡연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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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07 1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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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고 바람까지 부는 봄날이 이어지면서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무심코 버린 담뱃불이 화재를 부를 수 있습니다.
불씨가 조금만 살아 있더라도 큰불로 이어지기 십상인데요.
담배꽁초 속 작은 불씨가 얼마나 위험한지 김예은 기자가 실험해 봤습니다.
[리포트]
담배를 피우던 한 남성이 꽁초를 튕겨 버립니다.
잠시 후 자전거 아래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벌겋게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이 붙은 뒤 순식간에 활활 타오르는 종이상자 더미,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원인이었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는 담배꽁초 속 불씨가 큰 불로 번지며 3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담배꽁초의 작은 불씨가 얼마나 빨리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지 실험해 봤습니다.
불씨가 남아 있는 담배꽁초를 폐지 뭉치에 던지자 불과 3분 만에 희뿌연 연기가 올라옵니다.
10분이 더 지나자 불길이 거세게 솟구칩니다.
불씨가 남아 있는 담배꽁초의 표면 온도를 재보니 이렇게 200도 가까이 올라가 있습니다.
때문에 꽁초를 버릴 때는 불이 완전히 꺼졌는지 여러 번 확인한 뒤 쓰레기통에 버려야 합니다.
[김종북/세종남부소방서 훈련대응팀장 : "(담배꽁초는) 약 200도에서 600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마른 낙엽이라든지 종이에 접촉하게 되면 화재로 충분히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봄철에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최근 3년 동안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담배꽁초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1,300여 건.
이 가운데 약 40%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봄철에 집중된 만큼 흡연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건조하고 바람까지 부는 봄날이 이어지면서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무심코 버린 담뱃불이 화재를 부를 수 있습니다.
불씨가 조금만 살아 있더라도 큰불로 이어지기 십상인데요.
담배꽁초 속 작은 불씨가 얼마나 위험한지 김예은 기자가 실험해 봤습니다.
[리포트]
담배를 피우던 한 남성이 꽁초를 튕겨 버립니다.
잠시 후 자전거 아래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벌겋게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이 붙은 뒤 순식간에 활활 타오르는 종이상자 더미,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원인이었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는 담배꽁초 속 불씨가 큰 불로 번지며 3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담배꽁초의 작은 불씨가 얼마나 빨리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지 실험해 봤습니다.
불씨가 남아 있는 담배꽁초를 폐지 뭉치에 던지자 불과 3분 만에 희뿌연 연기가 올라옵니다.
10분이 더 지나자 불길이 거세게 솟구칩니다.
불씨가 남아 있는 담배꽁초의 표면 온도를 재보니 이렇게 200도 가까이 올라가 있습니다.
때문에 꽁초를 버릴 때는 불이 완전히 꺼졌는지 여러 번 확인한 뒤 쓰레기통에 버려야 합니다.
[김종북/세종남부소방서 훈련대응팀장 : "(담배꽁초는) 약 200도에서 600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마른 낙엽이라든지 종이에 접촉하게 되면 화재로 충분히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봄철에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최근 3년 동안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담배꽁초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1,300여 건.
이 가운데 약 40%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봄철에 집중된 만큼 흡연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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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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