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지급 재개?…협력업체는 여전히 불안
입력 2025.03.08 (06:41)
수정 2025.03.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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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회생절차 중인 홈플러스가 협력업체에 대한 납품대금 지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불안감에 납품을 중단한 업체들은 지급 재개가 지속될 수 있을지 여전히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매장 점주들도 매출을 정산 받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조은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홈플러스에 입점한 음식점.
점주 혼자 일하고 있습니다.
1월 매출 정산을 못 받다보니 직원 월급마저 부담입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A/음성변조 : "직원 지금 나오지 말라고 했어요. 월급 이제 주고 해야 되는데."]
받을 돈은 못 받았는데 매출 입금 독촉을 받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A/음성변조 : "돈이 없으면 빌려서라도 매출 펀칭(입금)을 해달래요. 물건도 떼야 되고 저희 생활도 해야 되고 카드값도 막막하고."]
홈플러스가 납품 업체 대금 지급을 재개했다지만 점주들 입장에서는 같은 상황.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B/음성변조 : "단체 대화방을 포함해서 지금 확인해 보면 대부분 지점에서 아직 아무 연락도 못 받았어요."]
회생법원은 어제 12월분부터 2월분까지 협력 업체 대금 3천5백억 원 상당에 대해 조기 변제를 허가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홈플러스는 3월 영업으로 3천억원 가량이 들어올 거라며 지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C/음성변조 : "1~2월에 비해서 3월은 매출 비수기이기 때문에 3천억 원이 들어올지 의심스럽습니다."]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납품을 중단한 업체 중 오뚜기만 어제 납품을 재개했습니다.
홈플러스 납품 업체는 천 8백곳, 입점 업체는 8천 곳에 이릅니다.
납품 업체들은 담보 설정이나 선결제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홈플러스에 6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손실 논란이 일었던 국민연금은 절반가량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고석훈
회생절차 중인 홈플러스가 협력업체에 대한 납품대금 지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불안감에 납품을 중단한 업체들은 지급 재개가 지속될 수 있을지 여전히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매장 점주들도 매출을 정산 받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조은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홈플러스에 입점한 음식점.
점주 혼자 일하고 있습니다.
1월 매출 정산을 못 받다보니 직원 월급마저 부담입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A/음성변조 : "직원 지금 나오지 말라고 했어요. 월급 이제 주고 해야 되는데."]
받을 돈은 못 받았는데 매출 입금 독촉을 받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A/음성변조 : "돈이 없으면 빌려서라도 매출 펀칭(입금)을 해달래요. 물건도 떼야 되고 저희 생활도 해야 되고 카드값도 막막하고."]
홈플러스가 납품 업체 대금 지급을 재개했다지만 점주들 입장에서는 같은 상황.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B/음성변조 : "단체 대화방을 포함해서 지금 확인해 보면 대부분 지점에서 아직 아무 연락도 못 받았어요."]
회생법원은 어제 12월분부터 2월분까지 협력 업체 대금 3천5백억 원 상당에 대해 조기 변제를 허가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홈플러스는 3월 영업으로 3천억원 가량이 들어올 거라며 지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C/음성변조 : "1~2월에 비해서 3월은 매출 비수기이기 때문에 3천억 원이 들어올지 의심스럽습니다."]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납품을 중단한 업체 중 오뚜기만 어제 납품을 재개했습니다.
홈플러스 납품 업체는 천 8백곳, 입점 업체는 8천 곳에 이릅니다.
납품 업체들은 담보 설정이나 선결제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홈플러스에 6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손실 논란이 일었던 국민연금은 절반가량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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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지급 재개?…협력업체는 여전히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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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08 07: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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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절차 중인 홈플러스가 협력업체에 대한 납품대금 지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불안감에 납품을 중단한 업체들은 지급 재개가 지속될 수 있을지 여전히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매장 점주들도 매출을 정산 받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조은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홈플러스에 입점한 음식점.
점주 혼자 일하고 있습니다.
1월 매출 정산을 못 받다보니 직원 월급마저 부담입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A/음성변조 : "직원 지금 나오지 말라고 했어요. 월급 이제 주고 해야 되는데."]
받을 돈은 못 받았는데 매출 입금 독촉을 받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A/음성변조 : "돈이 없으면 빌려서라도 매출 펀칭(입금)을 해달래요. 물건도 떼야 되고 저희 생활도 해야 되고 카드값도 막막하고."]
홈플러스가 납품 업체 대금 지급을 재개했다지만 점주들 입장에서는 같은 상황.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B/음성변조 : "단체 대화방을 포함해서 지금 확인해 보면 대부분 지점에서 아직 아무 연락도 못 받았어요."]
회생법원은 어제 12월분부터 2월분까지 협력 업체 대금 3천5백억 원 상당에 대해 조기 변제를 허가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홈플러스는 3월 영업으로 3천억원 가량이 들어올 거라며 지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C/음성변조 : "1~2월에 비해서 3월은 매출 비수기이기 때문에 3천억 원이 들어올지 의심스럽습니다."]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납품을 중단한 업체 중 오뚜기만 어제 납품을 재개했습니다.
홈플러스 납품 업체는 천 8백곳, 입점 업체는 8천 곳에 이릅니다.
납품 업체들은 담보 설정이나 선결제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홈플러스에 6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손실 논란이 일었던 국민연금은 절반가량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고석훈
회생절차 중인 홈플러스가 협력업체에 대한 납품대금 지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불안감에 납품을 중단한 업체들은 지급 재개가 지속될 수 있을지 여전히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매장 점주들도 매출을 정산 받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조은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홈플러스에 입점한 음식점.
점주 혼자 일하고 있습니다.
1월 매출 정산을 못 받다보니 직원 월급마저 부담입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A/음성변조 : "직원 지금 나오지 말라고 했어요. 월급 이제 주고 해야 되는데."]
받을 돈은 못 받았는데 매출 입금 독촉을 받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A/음성변조 : "돈이 없으면 빌려서라도 매출 펀칭(입금)을 해달래요. 물건도 떼야 되고 저희 생활도 해야 되고 카드값도 막막하고."]
홈플러스가 납품 업체 대금 지급을 재개했다지만 점주들 입장에서는 같은 상황.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B/음성변조 : "단체 대화방을 포함해서 지금 확인해 보면 대부분 지점에서 아직 아무 연락도 못 받았어요."]
회생법원은 어제 12월분부터 2월분까지 협력 업체 대금 3천5백억 원 상당에 대해 조기 변제를 허가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홈플러스는 3월 영업으로 3천억원 가량이 들어올 거라며 지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C/음성변조 : "1~2월에 비해서 3월은 매출 비수기이기 때문에 3천억 원이 들어올지 의심스럽습니다."]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납품을 중단한 업체 중 오뚜기만 어제 납품을 재개했습니다.
홈플러스 납품 업체는 천 8백곳, 입점 업체는 8천 곳에 이릅니다.
납품 업체들은 담보 설정이나 선결제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홈플러스에 6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손실 논란이 일었던 국민연금은 절반가량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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