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검 항의 방문…심우정 검찰총장에 대단히 유감”
입력 2025.03.08 (10:47)
수정 2025.03.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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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결정을 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즉시 항고를 촉구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등은 오늘(8일) 오전 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즉시 항고를 지연하는 검찰을 규탄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중앙지법의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서 단 하나도 동의하기 어렵다"며 "심우정 검찰총장은 즉각 법원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즉시 항고를 지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의원은 "온 국민이 다 지켜본 내란 행위의 처음부터 끝까지 증거는 차고 넘친다"며 "엄중한 사안에서 대낮에 윤석열 피고인이 석방돼 거리를 확보하게 하는 건 국민에게 내란 행위의 충격과 공포, 걱정을 다시 안겨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 구속 시한 만료를 앞두고) 심우정 검찰총장이 검사장 회의를 소집해 사건을 지연시켰고, 중앙지법의 구속 취소 결정이 나온 빌미를 만들어줬다고 생각한다"며 "심우정 검찰총장은 구속취소 결정을 야기시킨 책임이 있고,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앞서 민주당 강유정 대변인도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원총회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유감과 한편으로 여러 의혹도 제기됐다"며 "(윤 대통령 구속 시한 만료를 앞두고) 고검장 회의를 해 시간을 오히려 지연시키고, 구속취소 사유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또 "(사태의) 원흉 중 하나가 심우정 검찰총장이고, 엄중한 대처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수위는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오후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에 참석한 뒤 국회로 돌아와 다시 비상의원총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등은 오늘(8일) 오전 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즉시 항고를 지연하는 검찰을 규탄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중앙지법의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서 단 하나도 동의하기 어렵다"며 "심우정 검찰총장은 즉각 법원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즉시 항고를 지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의원은 "온 국민이 다 지켜본 내란 행위의 처음부터 끝까지 증거는 차고 넘친다"며 "엄중한 사안에서 대낮에 윤석열 피고인이 석방돼 거리를 확보하게 하는 건 국민에게 내란 행위의 충격과 공포, 걱정을 다시 안겨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 구속 시한 만료를 앞두고) 심우정 검찰총장이 검사장 회의를 소집해 사건을 지연시켰고, 중앙지법의 구속 취소 결정이 나온 빌미를 만들어줬다고 생각한다"며 "심우정 검찰총장은 구속취소 결정을 야기시킨 책임이 있고,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앞서 민주당 강유정 대변인도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원총회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유감과 한편으로 여러 의혹도 제기됐다"며 "(윤 대통령 구속 시한 만료를 앞두고) 고검장 회의를 해 시간을 오히려 지연시키고, 구속취소 사유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또 "(사태의) 원흉 중 하나가 심우정 검찰총장이고, 엄중한 대처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수위는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오후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에 참석한 뒤 국회로 돌아와 다시 비상의원총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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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대검 항의 방문…심우정 검찰총장에 대단히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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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08 10:47:03
- 수정2025-03-08 14:05:49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결정을 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즉시 항고를 촉구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등은 오늘(8일) 오전 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즉시 항고를 지연하는 검찰을 규탄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중앙지법의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서 단 하나도 동의하기 어렵다"며 "심우정 검찰총장은 즉각 법원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즉시 항고를 지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의원은 "온 국민이 다 지켜본 내란 행위의 처음부터 끝까지 증거는 차고 넘친다"며 "엄중한 사안에서 대낮에 윤석열 피고인이 석방돼 거리를 확보하게 하는 건 국민에게 내란 행위의 충격과 공포, 걱정을 다시 안겨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 구속 시한 만료를 앞두고) 심우정 검찰총장이 검사장 회의를 소집해 사건을 지연시켰고, 중앙지법의 구속 취소 결정이 나온 빌미를 만들어줬다고 생각한다"며 "심우정 검찰총장은 구속취소 결정을 야기시킨 책임이 있고,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앞서 민주당 강유정 대변인도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원총회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유감과 한편으로 여러 의혹도 제기됐다"며 "(윤 대통령 구속 시한 만료를 앞두고) 고검장 회의를 해 시간을 오히려 지연시키고, 구속취소 사유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또 "(사태의) 원흉 중 하나가 심우정 검찰총장이고, 엄중한 대처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수위는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오후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에 참석한 뒤 국회로 돌아와 다시 비상의원총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등은 오늘(8일) 오전 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즉시 항고를 지연하는 검찰을 규탄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중앙지법의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서 단 하나도 동의하기 어렵다"며 "심우정 검찰총장은 즉각 법원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즉시 항고를 지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의원은 "온 국민이 다 지켜본 내란 행위의 처음부터 끝까지 증거는 차고 넘친다"며 "엄중한 사안에서 대낮에 윤석열 피고인이 석방돼 거리를 확보하게 하는 건 국민에게 내란 행위의 충격과 공포, 걱정을 다시 안겨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 구속 시한 만료를 앞두고) 심우정 검찰총장이 검사장 회의를 소집해 사건을 지연시켰고, 중앙지법의 구속 취소 결정이 나온 빌미를 만들어줬다고 생각한다"며 "심우정 검찰총장은 구속취소 결정을 야기시킨 책임이 있고,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앞서 민주당 강유정 대변인도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원총회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유감과 한편으로 여러 의혹도 제기됐다"며 "(윤 대통령 구속 시한 만료를 앞두고) 고검장 회의를 해 시간을 오히려 지연시키고, 구속취소 사유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또 "(사태의) 원흉 중 하나가 심우정 검찰총장이고, 엄중한 대처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수위는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오후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에 참석한 뒤 국회로 돌아와 다시 비상의원총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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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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