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야구야” 벌써 뜨거운 프로야구…이적생들 맹활약

입력 2025.03.10 (06:59) 수정 2025.03.1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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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시범경기 역대 일일 최다 관중이 몰린 가운데, 김민석과 장진혁 등 이적생들의 활약이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였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야구가 없는 겨울, 야구팬들은.

[오윤성/KT 팬 : "답답했어요."]

[신태양/LG 팬 : "하루하루가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김없이 다시 찾아온 야구를 팬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반겼습니다.

[박동민/KT 팬 : "일상생활에서 못 풀었던 (스트레스 푸는) 도파민! 야구가 최고입니다."]

[최준우·최강우/LG 팬 : "홍창기 안타 안타 날려 홍창기~ 홍창기 안타 날려버려라~"]

시범경기 역대 일일 최다인 7만 천여 명이 야구장을 찾은 가운데 승패를 가른 변수는 '이적생'이었습니다.

엄상백의 FA 보상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은 이적생 장진혁은 6회 역전 2타점 적시타에다 7회에도 타점을 추가하며 KT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장진혁/KT : "새로운 야구장에 와서 적응해 나가고 있는 것 같고요. 기회가 주어진다면 거기에 맞게 준비 잘해서 (잘하고 싶습니다)."]

사직 아이돌에서 잠실 아이돌로 변신한 두산 김민석의 타격도 매서웠습니다.

스프링캠프 MVP의 기세를 몰아, 5타수 2안타 2타점, 3년 차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민석/두산 : "호주에서 감독님께 200안타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200안타가 목표인 것 같습니다."]

박병호는 KT 소속이던 2022년 이후 3년 만에 이제는 삼성 유니폼을 입고 시범 경기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이상구/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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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다 야구야” 벌써 뜨거운 프로야구…이적생들 맹활약
    • 입력 2025-03-10 06:59:47
    • 수정2025-03-10 07: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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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시범경기 역대 일일 최다 관중이 몰린 가운데, 김민석과 장진혁 등 이적생들의 활약이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였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야구가 없는 겨울, 야구팬들은.

[오윤성/KT 팬 : "답답했어요."]

[신태양/LG 팬 : "하루하루가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김없이 다시 찾아온 야구를 팬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반겼습니다.

[박동민/KT 팬 : "일상생활에서 못 풀었던 (스트레스 푸는) 도파민! 야구가 최고입니다."]

[최준우·최강우/LG 팬 : "홍창기 안타 안타 날려 홍창기~ 홍창기 안타 날려버려라~"]

시범경기 역대 일일 최다인 7만 천여 명이 야구장을 찾은 가운데 승패를 가른 변수는 '이적생'이었습니다.

엄상백의 FA 보상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은 이적생 장진혁은 6회 역전 2타점 적시타에다 7회에도 타점을 추가하며 KT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장진혁/KT : "새로운 야구장에 와서 적응해 나가고 있는 것 같고요. 기회가 주어진다면 거기에 맞게 준비 잘해서 (잘하고 싶습니다)."]

사직 아이돌에서 잠실 아이돌로 변신한 두산 김민석의 타격도 매서웠습니다.

스프링캠프 MVP의 기세를 몰아, 5타수 2안타 2타점, 3년 차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민석/두산 : "호주에서 감독님께 200안타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200안타가 목표인 것 같습니다."]

박병호는 KT 소속이던 2022년 이후 3년 만에 이제는 삼성 유니폼을 입고 시범 경기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이상구/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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