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북해서 ‘항공유’ 유조선과 ‘독성 물질’ 화물선 충돌…전원 구조

입력 2025.03.11 (15:25) 수정 2025.03.11 (15: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북해로 갑니다.

이곳에서 화물선이 미군 항공유를 싣고 정박 중이던 유조선과 충돌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치솟은 시뻘건 불길, 그 위론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현지 시각 10일 오전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요크셔 앞 바다에서 포르투갈 선적 화물선이 미국 유조선의 측면을 들이받았습니다.

영국 해안경비대가 헬기와 구명정 등을 급파해 선박을 버리고 탈출을 시도한 승조원 37명 전원을 구조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해양 안보 소식통의 말을 빌려 악의적 행위나 외부 행위자가 연루된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크레이그 무어/다른 선박 선장 :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어 있었는데, 이것이 충돌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였을 것입니다."]

사고 당시 유조선에는 항공유 만 8천 톤이 적재돼 있었고, 화물선은 독성 화학물질을 운송 중이었는데요.

이번 충돌로 유조선 탱크가 손상돼 연료가 유출된 것으로 전해져 전문가들이 환경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맵 브리핑] 북해서 ‘항공유’ 유조선과 ‘독성 물질’ 화물선 충돌…전원 구조
    • 입력 2025-03-11 15:25:13
    • 수정2025-03-11 15:31:32
    월드24
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북해로 갑니다.

이곳에서 화물선이 미군 항공유를 싣고 정박 중이던 유조선과 충돌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치솟은 시뻘건 불길, 그 위론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현지 시각 10일 오전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요크셔 앞 바다에서 포르투갈 선적 화물선이 미국 유조선의 측면을 들이받았습니다.

영국 해안경비대가 헬기와 구명정 등을 급파해 선박을 버리고 탈출을 시도한 승조원 37명 전원을 구조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해양 안보 소식통의 말을 빌려 악의적 행위나 외부 행위자가 연루된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크레이그 무어/다른 선박 선장 :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어 있었는데, 이것이 충돌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였을 것입니다."]

사고 당시 유조선에는 항공유 만 8천 톤이 적재돼 있었고, 화물선은 독성 화학물질을 운송 중이었는데요.

이번 충돌로 유조선 탱크가 손상돼 연료가 유출된 것으로 전해져 전문가들이 환경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