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선으로 통합 추진…실현 가능성은?
입력 2025.03.21 (21:47)
수정 2025.03.2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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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구와 영도 등 부산 각지에서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트램 노선 사업이 지지부진한데요,
부산시가 전략을 바꿔 영도구 태종대에서부터 북항재개발 구간을 거쳐 남구 부경대까지 잇는 '부산항선' 추진 계획을 밝혔습니다.
실현 가능성이 있는 건지, 강성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부산 남구의 숙원인 트램 노선.
오륙도선과 우암감만선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성이 낮아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영도지역 트램 노선인 '영도선'이나 북항재개발 구간을 지나는 '씨베이 선' 사업도 지지부진했습니다.
사업성이 낮다는 게 가장 큰 이윱니다.
부산시가 이들 노선을 통합해 부산의 원도심 해안선을 잇는 새로운 노선 추진 계획을 내놨습니다.
영도구 태종대에서부터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까지 24.21킬로미터를 잇는 수소 트램 노선으로 통합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이들 노선을 통합 추진할 경우 비용편익분석이 0.893으로 사업성은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그 동안 분절적으로 추진됐던 노선들의 시너지 효과가 클 뿐 아니라 예타통과의 가능성도 대단히 높아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도선 0.64, 우암감만선은 0.629였던 만큼, 경제성이 더 높았던 다른 노선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습니다.
[김광회/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 "5년 전에 후보 노선으로 있었던 부분을 또 그 수준으로 두기는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난다고 생각하고…."]
부산시는 앞으로 두 달여 동안 시의회 의견 청취와 시민공청회를 거칠 예정입니다.
결국 예비타당성 조사라는 첫 관문을 넘어야 할 텐데요,
상반기 중에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조양성
남구와 영도 등 부산 각지에서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트램 노선 사업이 지지부진한데요,
부산시가 전략을 바꿔 영도구 태종대에서부터 북항재개발 구간을 거쳐 남구 부경대까지 잇는 '부산항선' 추진 계획을 밝혔습니다.
실현 가능성이 있는 건지, 강성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부산 남구의 숙원인 트램 노선.
오륙도선과 우암감만선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성이 낮아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영도지역 트램 노선인 '영도선'이나 북항재개발 구간을 지나는 '씨베이 선' 사업도 지지부진했습니다.
사업성이 낮다는 게 가장 큰 이윱니다.
부산시가 이들 노선을 통합해 부산의 원도심 해안선을 잇는 새로운 노선 추진 계획을 내놨습니다.
영도구 태종대에서부터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까지 24.21킬로미터를 잇는 수소 트램 노선으로 통합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이들 노선을 통합 추진할 경우 비용편익분석이 0.893으로 사업성은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그 동안 분절적으로 추진됐던 노선들의 시너지 효과가 클 뿐 아니라 예타통과의 가능성도 대단히 높아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도선 0.64, 우암감만선은 0.629였던 만큼, 경제성이 더 높았던 다른 노선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습니다.
[김광회/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 "5년 전에 후보 노선으로 있었던 부분을 또 그 수준으로 두기는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난다고 생각하고…."]
부산시는 앞으로 두 달여 동안 시의회 의견 청취와 시민공청회를 거칠 예정입니다.
결국 예비타당성 조사라는 첫 관문을 넘어야 할 텐데요,
상반기 중에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조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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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선으로 통합 추진…실현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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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21 22:12:53

[앵커]
남구와 영도 등 부산 각지에서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트램 노선 사업이 지지부진한데요,
부산시가 전략을 바꿔 영도구 태종대에서부터 북항재개발 구간을 거쳐 남구 부경대까지 잇는 '부산항선' 추진 계획을 밝혔습니다.
실현 가능성이 있는 건지, 강성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부산 남구의 숙원인 트램 노선.
오륙도선과 우암감만선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성이 낮아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영도지역 트램 노선인 '영도선'이나 북항재개발 구간을 지나는 '씨베이 선' 사업도 지지부진했습니다.
사업성이 낮다는 게 가장 큰 이윱니다.
부산시가 이들 노선을 통합해 부산의 원도심 해안선을 잇는 새로운 노선 추진 계획을 내놨습니다.
영도구 태종대에서부터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까지 24.21킬로미터를 잇는 수소 트램 노선으로 통합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이들 노선을 통합 추진할 경우 비용편익분석이 0.893으로 사업성은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그 동안 분절적으로 추진됐던 노선들의 시너지 효과가 클 뿐 아니라 예타통과의 가능성도 대단히 높아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도선 0.64, 우암감만선은 0.629였던 만큼, 경제성이 더 높았던 다른 노선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습니다.
[김광회/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 "5년 전에 후보 노선으로 있었던 부분을 또 그 수준으로 두기는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난다고 생각하고…."]
부산시는 앞으로 두 달여 동안 시의회 의견 청취와 시민공청회를 거칠 예정입니다.
결국 예비타당성 조사라는 첫 관문을 넘어야 할 텐데요,
상반기 중에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조양성
남구와 영도 등 부산 각지에서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트램 노선 사업이 지지부진한데요,
부산시가 전략을 바꿔 영도구 태종대에서부터 북항재개발 구간을 거쳐 남구 부경대까지 잇는 '부산항선' 추진 계획을 밝혔습니다.
실현 가능성이 있는 건지, 강성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부산 남구의 숙원인 트램 노선.
오륙도선과 우암감만선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성이 낮아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영도지역 트램 노선인 '영도선'이나 북항재개발 구간을 지나는 '씨베이 선' 사업도 지지부진했습니다.
사업성이 낮다는 게 가장 큰 이윱니다.
부산시가 이들 노선을 통합해 부산의 원도심 해안선을 잇는 새로운 노선 추진 계획을 내놨습니다.
영도구 태종대에서부터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까지 24.21킬로미터를 잇는 수소 트램 노선으로 통합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이들 노선을 통합 추진할 경우 비용편익분석이 0.893으로 사업성은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그 동안 분절적으로 추진됐던 노선들의 시너지 효과가 클 뿐 아니라 예타통과의 가능성도 대단히 높아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도선 0.64, 우암감만선은 0.629였던 만큼, 경제성이 더 높았던 다른 노선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습니다.
[김광회/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 "5년 전에 후보 노선으로 있었던 부분을 또 그 수준으로 두기는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난다고 생각하고…."]
부산시는 앞으로 두 달여 동안 시의회 의견 청취와 시민공청회를 거칠 예정입니다.
결국 예비타당성 조사라는 첫 관문을 넘어야 할 텐데요,
상반기 중에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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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조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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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원 기자 kang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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