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울주 산불 사흘째…강풍에 진화 난항
입력 2025.03.24 (14:05)
수정 2025.03.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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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울주군 야산에서 난 산불도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한 바람 탓에 피해 면적이 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하 기자, 산불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산불이 확산한 대운산 아래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쪽 마을 뒷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자칫 불길이 민가로 번지지 않을까소방당국이 소방차와 인력을 급히 투입하며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울주군 온양읍 산불이 대응 3단계로 격상되자, 산림 당국도 불길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상공에선 군과 소방 등에서 투입한 헬기 13대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공무원 등 2천4백여 명도 진화 장비를 들고 산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중으로 주불을 잡겠다며, 총력 대응에 나섰는데요.
야산과 인접한 주요 마을에도 진화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불길 확산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상 여건 탓에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울산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 현장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70% 수준이던 진화율이 오후 12시 기준 66%로 오히려 조금 떨어졌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도 축구장 500개 규모가 넘는 390여 헥타르로 늘었습니다.
불을 끄는 면적보다 다른 곳으로 불길이 번지는 속도가 빠른 상황인데요.
산불 발생 사흘째, 피해 확산을 막을지 여부는 오늘 오후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울주군은 야산 농막에서 용접을 한 60대 남성을 산불 용의자로 특정하고,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김태윤
울산 울주군 야산에서 난 산불도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한 바람 탓에 피해 면적이 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하 기자, 산불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산불이 확산한 대운산 아래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쪽 마을 뒷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자칫 불길이 민가로 번지지 않을까소방당국이 소방차와 인력을 급히 투입하며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울주군 온양읍 산불이 대응 3단계로 격상되자, 산림 당국도 불길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상공에선 군과 소방 등에서 투입한 헬기 13대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공무원 등 2천4백여 명도 진화 장비를 들고 산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중으로 주불을 잡겠다며, 총력 대응에 나섰는데요.
야산과 인접한 주요 마을에도 진화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불길 확산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상 여건 탓에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울산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 현장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70% 수준이던 진화율이 오후 12시 기준 66%로 오히려 조금 떨어졌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도 축구장 500개 규모가 넘는 390여 헥타르로 늘었습니다.
불을 끄는 면적보다 다른 곳으로 불길이 번지는 속도가 빠른 상황인데요.
산불 발생 사흘째, 피해 확산을 막을지 여부는 오늘 오후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울주군은 야산 농막에서 용접을 한 60대 남성을 산불 용의자로 특정하고,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김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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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25 16: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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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야산에서 난 산불도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한 바람 탓에 피해 면적이 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하 기자, 산불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산불이 확산한 대운산 아래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쪽 마을 뒷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자칫 불길이 민가로 번지지 않을까소방당국이 소방차와 인력을 급히 투입하며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울주군 온양읍 산불이 대응 3단계로 격상되자, 산림 당국도 불길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상공에선 군과 소방 등에서 투입한 헬기 13대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공무원 등 2천4백여 명도 진화 장비를 들고 산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중으로 주불을 잡겠다며, 총력 대응에 나섰는데요.
야산과 인접한 주요 마을에도 진화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불길 확산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상 여건 탓에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울산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 현장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70% 수준이던 진화율이 오후 12시 기준 66%로 오히려 조금 떨어졌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도 축구장 500개 규모가 넘는 390여 헥타르로 늘었습니다.
불을 끄는 면적보다 다른 곳으로 불길이 번지는 속도가 빠른 상황인데요.
산불 발생 사흘째, 피해 확산을 막을지 여부는 오늘 오후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울주군은 야산 농막에서 용접을 한 60대 남성을 산불 용의자로 특정하고,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김태윤
울산 울주군 야산에서 난 산불도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한 바람 탓에 피해 면적이 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하 기자, 산불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산불이 확산한 대운산 아래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쪽 마을 뒷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자칫 불길이 민가로 번지지 않을까소방당국이 소방차와 인력을 급히 투입하며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울주군 온양읍 산불이 대응 3단계로 격상되자, 산림 당국도 불길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상공에선 군과 소방 등에서 투입한 헬기 13대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공무원 등 2천4백여 명도 진화 장비를 들고 산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중으로 주불을 잡겠다며, 총력 대응에 나섰는데요.
야산과 인접한 주요 마을에도 진화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불길 확산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상 여건 탓에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울산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 현장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70% 수준이던 진화율이 오후 12시 기준 66%로 오히려 조금 떨어졌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도 축구장 500개 규모가 넘는 390여 헥타르로 늘었습니다.
불을 끄는 면적보다 다른 곳으로 불길이 번지는 속도가 빠른 상황인데요.
산불 발생 사흘째, 피해 확산을 막을지 여부는 오늘 오후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울주군은 야산 농막에서 용접을 한 60대 남성을 산불 용의자로 특정하고,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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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김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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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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