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산불 상황도’로 본 현재 산불 상황은?

입력 2025.03.27 (19:14) 수정 2025.03.2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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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산불 확산 상황, 지도와 CCTV로 입체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현재 전국 산불 상황부터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도에서 붉은색으로 보이는 곳이 산불이 진행 중인 곳입니다.

현재 산불 최고 대응 단계인 3단계가 진행되는 곳은 3곳입니다.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진 울주 산불입니다.

전북 무주에서도 어젯밤 발생한 산불이 확산되면서 '산불 2단계'로 상향돼 진화 중입니다.

규모가 가장 큰 경북 의성 지역 산불 상황을 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상황도는 이틀 전 분석인데요.

이틀 전 강풍에 산불이 크게 확산하면서 이 상황도보다는 더 많이 번진 상황입니다.

안동, 영양, 영덕 청송까지 번졌는데요.

현재 경북 지역은 바람이 바뀌면서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때문에 산불이 남동쪽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최근 안동 송사리의 산불이 청송군 안덕면으로 확산되면서 고와리, 지소리 등 5개 마을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최근 영양군 석보면에도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민들에게 영양군민회관으로 즉시 대피 문자가 보내졌는데요.

인근의 CCTV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산불 연기가 아직도 자욱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경남 산청 산불도 지리산으로 번졌다고요?

[기자]

네 경남 산청 지역 상황 보시겠습니다.

붉은색 선, 그러니까 불길이 남아있는 화선이 북쪽으로 지리산 국립공원 쪽으로 번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불길이 북쪽 산자락을 따라 날아가며 확산한 건데요.

지금은 남풍 기류가 불어 들고 있는데, 강한 바람이 예보돼 북쪽으로 더 번질 가능성이 큽니다.

산청은 오늘 5mm 미만의 비가 예보가 됐는데요.

비의 양은 얼마 안 되는데 바람이 강한 만큼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오늘 비 예보가 있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최근 레이더 영상을 한 번 보시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 북쪽으로 저기압이 지나면서 전국에 비가 예보됐었는데요.

최근 경북 지역에는 대구와 군위 등에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산불이 난 의성과 청송, 영덕 지역으로는 비구름이 조금 비껴가는 모습이었는데요.

조금 전 의성에 약한 비구름이 지나면서 1mm의 비가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청 지역을 지나는 비구름도 유입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경북 지역에 예보된 비의 양은 5mm 미만입니다.

남쪽에서는 비구름이 점차 북상하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과 울산 울주 지역으로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습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경남 산청과 울산 울주 지역으로는 5mm 안팎의 약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비 구름이 지나면 바람이 거세지면서 동쪽 지역으로는 건조함이 심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산불 지역 주민분들은 대피 방송에 계속해서 귀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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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산불 상황도’로 본 현재 산불 상황은?
    • 입력 2025-03-27 19:14:10
    • 수정2025-03-27 19: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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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산불 확산 상황, 지도와 CCTV로 입체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현재 전국 산불 상황부터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도에서 붉은색으로 보이는 곳이 산불이 진행 중인 곳입니다.

현재 산불 최고 대응 단계인 3단계가 진행되는 곳은 3곳입니다.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진 울주 산불입니다.

전북 무주에서도 어젯밤 발생한 산불이 확산되면서 '산불 2단계'로 상향돼 진화 중입니다.

규모가 가장 큰 경북 의성 지역 산불 상황을 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상황도는 이틀 전 분석인데요.

이틀 전 강풍에 산불이 크게 확산하면서 이 상황도보다는 더 많이 번진 상황입니다.

안동, 영양, 영덕 청송까지 번졌는데요.

현재 경북 지역은 바람이 바뀌면서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때문에 산불이 남동쪽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최근 안동 송사리의 산불이 청송군 안덕면으로 확산되면서 고와리, 지소리 등 5개 마을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최근 영양군 석보면에도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민들에게 영양군민회관으로 즉시 대피 문자가 보내졌는데요.

인근의 CCTV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산불 연기가 아직도 자욱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경남 산청 산불도 지리산으로 번졌다고요?

[기자]

네 경남 산청 지역 상황 보시겠습니다.

붉은색 선, 그러니까 불길이 남아있는 화선이 북쪽으로 지리산 국립공원 쪽으로 번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불길이 북쪽 산자락을 따라 날아가며 확산한 건데요.

지금은 남풍 기류가 불어 들고 있는데, 강한 바람이 예보돼 북쪽으로 더 번질 가능성이 큽니다.

산청은 오늘 5mm 미만의 비가 예보가 됐는데요.

비의 양은 얼마 안 되는데 바람이 강한 만큼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오늘 비 예보가 있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최근 레이더 영상을 한 번 보시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 북쪽으로 저기압이 지나면서 전국에 비가 예보됐었는데요.

최근 경북 지역에는 대구와 군위 등에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산불이 난 의성과 청송, 영덕 지역으로는 비구름이 조금 비껴가는 모습이었는데요.

조금 전 의성에 약한 비구름이 지나면서 1mm의 비가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청 지역을 지나는 비구름도 유입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경북 지역에 예보된 비의 양은 5mm 미만입니다.

남쪽에서는 비구름이 점차 북상하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과 울산 울주 지역으로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습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경남 산청과 울산 울주 지역으로는 5mm 안팎의 약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비 구름이 지나면 바람이 거세지면서 동쪽 지역으로는 건조함이 심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산불 지역 주민분들은 대피 방송에 계속해서 귀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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