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전북 무주 산불 진화 중단…“날 밝으면 재개”

입력 2025.03.27 (20:16) 수정 2025.03.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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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무주에서도 산불이 난 가운데, 날이 저물면서 진화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화재 지점이 가팔라 접근이 어렵기 때문인데, 산림 당국은 날이 밝으면 다시 헬기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윤덕 기자,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전북 무주군 부남면 산불진화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산불은 현재 제 뒤에 있는 산에서 진행 중입니다.

정상 쪽에는 불길이 타오르는 모습도 보입니다.

일몰 전 마지막으로 집계된 산불 진화율은 90%, 산불영향 구역은 93헥타르입니다.

화선 6.6킬로미터 가운데 잔여 화선은 600미터 정도입니다.

산림청은 진화 첫날,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와 진화대원 등 7백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바람은 강하지 않지만 화재 지점이 험준해 사람이 갈 수 없다 보니 진화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이 때문에 헬기를 띄울 수 없는 일몰 뒤부터는 진화 작업을 멈추고, 불이 번져 민가로 접근하는지 감시하고 있습니다.

무주 산불은 어젯밤 9시 20분쯤 발생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주택에서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나, 인근 야산까지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주군은 산불이 나자, 인근 4개 마을에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대부분 귀가했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주민 40여 명이 여전히 면사무소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불길이 시작된 주택 외에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무주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영상편집: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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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전북 무주 산불 진화 중단…“날 밝으면 재개”
    • 입력 2025-03-27 20:16:13
    • 수정2025-03-27 20:24:37
    뉴스 7
[앵커]

전북 무주에서도 산불이 난 가운데, 날이 저물면서 진화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화재 지점이 가팔라 접근이 어렵기 때문인데, 산림 당국은 날이 밝으면 다시 헬기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윤덕 기자,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전북 무주군 부남면 산불진화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산불은 현재 제 뒤에 있는 산에서 진행 중입니다.

정상 쪽에는 불길이 타오르는 모습도 보입니다.

일몰 전 마지막으로 집계된 산불 진화율은 90%, 산불영향 구역은 93헥타르입니다.

화선 6.6킬로미터 가운데 잔여 화선은 600미터 정도입니다.

산림청은 진화 첫날,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와 진화대원 등 7백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바람은 강하지 않지만 화재 지점이 험준해 사람이 갈 수 없다 보니 진화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이 때문에 헬기를 띄울 수 없는 일몰 뒤부터는 진화 작업을 멈추고, 불이 번져 민가로 접근하는지 감시하고 있습니다.

무주 산불은 어젯밤 9시 20분쯤 발생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주택에서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나, 인근 야산까지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주군은 산불이 나자, 인근 4개 마을에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대부분 귀가했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주민 40여 명이 여전히 면사무소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불길이 시작된 주택 외에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무주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영상편집: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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