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을 ‘k-달 탐사’ 전초기지로…우주 장비 실증

입력 2025.03.31 (21:49) 수정 2025.03.3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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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22년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인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현재도 달 궤도를 돌며 임무를 수행중입니다.

이제 다음 순서는 달 표면에 대한 탐사인데요.

강원도 태백의 폐탄광 갱도가 이른바 ‘K-달 탐사'에 필요한 장비를 실증하는 실험실로 탈바꿈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네 바퀴가 제각각 작동하는 이동장치가 움직입니다.

바닥에 레이저를 쏘며 표면에 어떤 종류의 원소가 있는지 파악해 실시간으로 전달해 줍니다.

또 다른 이동장치는 바닥을 뚫어 물질을 뽑아냅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중인 달 표면 탐사 장비들로, 달과 유사한 환경으로 모사된 폐쇄된 광산의 지하 갱도에서 설계한 기능대로 구현되는지 실증에 나선 겁니다.

[이평구/지질자원연구원장 : "달 환경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아주 극한 상황이 벌어지는데, 극한 상황을 바로 여기 폐갱도에서 활용할 수 있고."]

달에는 15종 이상의 희귀 금속과 희토류 등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미래 에너지인 핵융합 발전에 필요한 헬륨-3이 백만 톤 이상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등 달 자원의 전체 가치는 560경 상당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달에서 채취한 토양을 천5백 도 이상 가열해 산소와 물을 분해하면서, 헬륨-3이 있는지 분석하는 장비도 역시 이곳에서 실증합니다.

[김경자/지질자원연구원 우주자원개발센터장 : "모든 기체가 나오는 것을 조사하겠다. 그래서 헬륨을 나오는 것을 조사해서 그것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2030년이 되기 전, 탐사 장비들을 달에 보내 우주 자원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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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광을 ‘k-달 탐사’ 전초기지로…우주 장비 실증
    • 입력 2025-03-31 21:49:11
    • 수정2025-03-31 22:26:22
    뉴스9(대전)
[앵커]

지난 2022년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인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현재도 달 궤도를 돌며 임무를 수행중입니다.

이제 다음 순서는 달 표면에 대한 탐사인데요.

강원도 태백의 폐탄광 갱도가 이른바 ‘K-달 탐사'에 필요한 장비를 실증하는 실험실로 탈바꿈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네 바퀴가 제각각 작동하는 이동장치가 움직입니다.

바닥에 레이저를 쏘며 표면에 어떤 종류의 원소가 있는지 파악해 실시간으로 전달해 줍니다.

또 다른 이동장치는 바닥을 뚫어 물질을 뽑아냅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중인 달 표면 탐사 장비들로, 달과 유사한 환경으로 모사된 폐쇄된 광산의 지하 갱도에서 설계한 기능대로 구현되는지 실증에 나선 겁니다.

[이평구/지질자원연구원장 : "달 환경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아주 극한 상황이 벌어지는데, 극한 상황을 바로 여기 폐갱도에서 활용할 수 있고."]

달에는 15종 이상의 희귀 금속과 희토류 등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미래 에너지인 핵융합 발전에 필요한 헬륨-3이 백만 톤 이상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등 달 자원의 전체 가치는 560경 상당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달에서 채취한 토양을 천5백 도 이상 가열해 산소와 물을 분해하면서, 헬륨-3이 있는지 분석하는 장비도 역시 이곳에서 실증합니다.

[김경자/지질자원연구원 우주자원개발센터장 : "모든 기체가 나오는 것을 조사하겠다. 그래서 헬륨을 나오는 것을 조사해서 그것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2030년이 되기 전, 탐사 장비들을 달에 보내 우주 자원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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