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재기를?”…‘화장실 휴지’ 대란 걱정하는 미국 [잇슈 키워드]

입력 2025.04.01 (07:04) 수정 2025.04.0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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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는 '휴지'입니다.

미국이 계란에 이어 화장실 휴지 대란까지 겪을 수도 있겠습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캐나다산 목재에 대한 관세를 기존보다 거의 두 배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미국이 휴지 원재료인 목재 펄프 상당량을 캐나다에서 수입한다는 점인데요.

관세가 오르면 캐나다산 목재의 수입 비용이 증가하고, 그러면 재료비도 오를 가능성이 높겠죠.

업체들 입장에선 제품 가격을 인상하거나 생산량을 줄일 수밖에 없으니까, 화장실 휴지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상당수 미국 공장이 캐나다산 펄프에 생산 공정을 맞추고 있어, 다른 나라에서 수입해 대체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데요.

미국인들 사이에선 코로나19 유행 초기 때 발생했던 휴지 대란이 또 반복되는 게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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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사재기를?”…‘화장실 휴지’ 대란 걱정하는 미국 [잇슈 키워드]
    • 입력 2025-04-01 07:04:18
    • 수정2025-04-01 0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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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는 '휴지'입니다.

미국이 계란에 이어 화장실 휴지 대란까지 겪을 수도 있겠습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캐나다산 목재에 대한 관세를 기존보다 거의 두 배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미국이 휴지 원재료인 목재 펄프 상당량을 캐나다에서 수입한다는 점인데요.

관세가 오르면 캐나다산 목재의 수입 비용이 증가하고, 그러면 재료비도 오를 가능성이 높겠죠.

업체들 입장에선 제품 가격을 인상하거나 생산량을 줄일 수밖에 없으니까, 화장실 휴지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상당수 미국 공장이 캐나다산 펄프에 생산 공정을 맞추고 있어, 다른 나라에서 수입해 대체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데요.

미국인들 사이에선 코로나19 유행 초기 때 발생했던 휴지 대란이 또 반복되는 게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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