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4호선 시공사 ‘서한’ 확정…“새 랜드마크로”

입력 2025.04.08 (19:04) 수정 2025.04.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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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대구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대구 도시철도 4호선 1공구 시공사가 확정됐습니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4호선 건설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동대구역까지 3.34km를 잇는 대구 도시철도 4호선 1공구 사업.

유동 인구가 많고 도심 상징성도 강해 건설업체의 수주 경쟁이 뜨거웠습니다.

지역 건설업체 3곳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인 결과, 서한 컨소시엄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지난달 대구시의 설계심의에서 서한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데 이어 가격 점수 합산에서도 경쟁사를 눌렀습니다.

서한은 경관 설계와 공간 활용 등 건축물 디자인의 우수성과 구조적 안정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환승역에 고속 승강기를 설치해 환승 시간을 대폭 줄이고 교각 개수를 줄여 가로수 훼손도 최소화하고자 했습니다.

[김창엽/대구교통공사 건설본부장 : "고가 구조물이니까 저희가 (구조물) 슬림화를 요구했고 그런 슬림화 부분, 그리고 역사 디자인 이런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겁니다."]

서한의 기본설계대로 각 역사의 정체성을 담은 상징적인 디자인이 현실화한다면 동대구로 일대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거란 전망입니다.

[박규학/서한 기술전략본부장 : "동대구 정거장은 대구의 새로운 관문이라는 상징을 설계로 표현한, 지역의 스토리를 담은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수의계약 절차가 진행 중인 2공구에 이어 1공구 시공사까지 확정되면서 대구 도시철도 4호선은 2030년 개통에 한발 다가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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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도시철도 4호선 시공사 ‘서한’ 확정…“새 랜드마크로”
    • 입력 2025-04-08 19:04:35
    • 수정2025-04-08 20:14:53
    뉴스7(대구)
[앵커]

동대구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대구 도시철도 4호선 1공구 시공사가 확정됐습니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4호선 건설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동대구역까지 3.34km를 잇는 대구 도시철도 4호선 1공구 사업.

유동 인구가 많고 도심 상징성도 강해 건설업체의 수주 경쟁이 뜨거웠습니다.

지역 건설업체 3곳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인 결과, 서한 컨소시엄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지난달 대구시의 설계심의에서 서한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데 이어 가격 점수 합산에서도 경쟁사를 눌렀습니다.

서한은 경관 설계와 공간 활용 등 건축물 디자인의 우수성과 구조적 안정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환승역에 고속 승강기를 설치해 환승 시간을 대폭 줄이고 교각 개수를 줄여 가로수 훼손도 최소화하고자 했습니다.

[김창엽/대구교통공사 건설본부장 : "고가 구조물이니까 저희가 (구조물) 슬림화를 요구했고 그런 슬림화 부분, 그리고 역사 디자인 이런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겁니다."]

서한의 기본설계대로 각 역사의 정체성을 담은 상징적인 디자인이 현실화한다면 동대구로 일대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거란 전망입니다.

[박규학/서한 기술전략본부장 : "동대구 정거장은 대구의 새로운 관문이라는 상징을 설계로 표현한, 지역의 스토리를 담은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수의계약 절차가 진행 중인 2공구에 이어 1공구 시공사까지 확정되면서 대구 도시철도 4호선은 2030년 개통에 한발 다가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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