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28억 FA듀오의 부진…커지는 팬들의 원성

입력 2025.04.12 (21:33) 수정 2025.04.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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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한 선발 투수 엄상백과 내야수 심우준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 선수 합쳐 계약 총액이 최대 128억 원인데요, 한화 팬들의 원성도 큽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엄상백은 최하위 키움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1회와 2회 모두 한복판에 몰린 실투성 투구로 적시타를 허용하며 흔들렸습니다.

수비에서도 땅볼 처리 과정에서 송구가 늦어 내야 안타를 허용해, 3회까지 무려 71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엄상백은 결국 4회 선두타자 김건희에게 2루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4년간 최대 78억 원에 한화와 계약한 엄상백은 올 시즌 3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 했습니다.

50억 원 몸값의 유격수 심우준도 5회 사실상 병살성 타구를 놓치는 아쉬운 수비를 범했고, 결국 다음 타석에서 하주석과 교체를 당했습니다.

반면, 키움 신인 투수 정현우는 박주홍의 호수비 속에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잠실에선 LG 시구자로 나선 캐릭터 손에서 공이 빠지지 않는 재밌는 해프닝이 벌어졌고 시구도 제구가 좋지 못 했지만, 선발 치리노스는 절묘한 제구와 뱀처럼 휘는 투심으로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쳐 LG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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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128억 FA듀오의 부진…커지는 팬들의 원성
    • 입력 2025-04-12 21:33:05
    • 수정2025-04-12 21: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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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한 선발 투수 엄상백과 내야수 심우준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 선수 합쳐 계약 총액이 최대 128억 원인데요, 한화 팬들의 원성도 큽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엄상백은 최하위 키움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1회와 2회 모두 한복판에 몰린 실투성 투구로 적시타를 허용하며 흔들렸습니다.

수비에서도 땅볼 처리 과정에서 송구가 늦어 내야 안타를 허용해, 3회까지 무려 71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엄상백은 결국 4회 선두타자 김건희에게 2루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4년간 최대 78억 원에 한화와 계약한 엄상백은 올 시즌 3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 했습니다.

50억 원 몸값의 유격수 심우준도 5회 사실상 병살성 타구를 놓치는 아쉬운 수비를 범했고, 결국 다음 타석에서 하주석과 교체를 당했습니다.

반면, 키움 신인 투수 정현우는 박주홍의 호수비 속에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잠실에선 LG 시구자로 나선 캐릭터 손에서 공이 빠지지 않는 재밌는 해프닝이 벌어졌고 시구도 제구가 좋지 못 했지만, 선발 치리노스는 절묘한 제구와 뱀처럼 휘는 투심으로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쳐 LG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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