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 관광단지화 추진…“붕어섬도 재개발”
입력 2025.04.14 (19:10)
수정 2025.04.1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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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가 의암호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금 태양광발전단지가 있는 '붕어섬'까지 포함하는 대규모 발전 구상인데요.
땅 주인인 강원개발공사와 협의가 관건입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의암호 끝자락에 자리 잡은 섬.
붕어를 닮았다는 '붕어섬'입니다.
호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고, 섬 바로 옆으론 케이블카가 지나다닙니다.
관광지론 이만한 땅이 없습니다.
원래는 강원도 땅이었는데, 지난해(2024년) 주인이 강원도개발공사로 바뀌었습니다.
31만 제곱미터 규모의 이 붕어섬에는 현재 태양광발전단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태양광단지의 계약 종료일은 2027년 8월.
춘천시는 최근 '의암호 명소화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내용은 붕어섬을 포함한 의암호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겠다.
다시 말해, 태양광 계약이 끝나면, 붕어섬을 춘천시가 쓰겠다는 겁니다.
[김윤철/춘천시 건설국장 : "특히 붕어섬 일대의 관광자원화는 상중도의 호수지방정원과 스카이워크 등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춘천시의 구상에 찬성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황 철/붕어섬 관련 단체 회장 : "아, 이거 너무 흉물스럽다. 이것은 뭔가 다른 대체 시설이 들어서야되지 않겠느냐. 시민들한테 당연히 서명운동을 해야겠죠."]
강개공은 춘천시의 구상에 대해 아직까진 검토해보지 못했다고 밝힙니다.
[손종수/강원도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 : "저희도 조직 자체가 이제 꾸려나가고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그런 계획들은 아직은 검토가 안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앞으로 강원도와 강개공을 설득해 29년까지는 붕어섬을 포함한 의암호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구상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춘천시가 의암호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금 태양광발전단지가 있는 '붕어섬'까지 포함하는 대규모 발전 구상인데요.
땅 주인인 강원개발공사와 협의가 관건입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의암호 끝자락에 자리 잡은 섬.
붕어를 닮았다는 '붕어섬'입니다.
호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고, 섬 바로 옆으론 케이블카가 지나다닙니다.
관광지론 이만한 땅이 없습니다.
원래는 강원도 땅이었는데, 지난해(2024년) 주인이 강원도개발공사로 바뀌었습니다.
31만 제곱미터 규모의 이 붕어섬에는 현재 태양광발전단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태양광단지의 계약 종료일은 2027년 8월.
춘천시는 최근 '의암호 명소화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내용은 붕어섬을 포함한 의암호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겠다.
다시 말해, 태양광 계약이 끝나면, 붕어섬을 춘천시가 쓰겠다는 겁니다.
[김윤철/춘천시 건설국장 : "특히 붕어섬 일대의 관광자원화는 상중도의 호수지방정원과 스카이워크 등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춘천시의 구상에 찬성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황 철/붕어섬 관련 단체 회장 : "아, 이거 너무 흉물스럽다. 이것은 뭔가 다른 대체 시설이 들어서야되지 않겠느냐. 시민들한테 당연히 서명운동을 해야겠죠."]
강개공은 춘천시의 구상에 대해 아직까진 검토해보지 못했다고 밝힙니다.
[손종수/강원도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 : "저희도 조직 자체가 이제 꾸려나가고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그런 계획들은 아직은 검토가 안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앞으로 강원도와 강개공을 설득해 29년까지는 붕어섬을 포함한 의암호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구상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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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의암호 관광단지화 추진…“붕어섬도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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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4 19:10:46
- 수정2025-04-14 19:47:56

[앵커]
춘천시가 의암호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금 태양광발전단지가 있는 '붕어섬'까지 포함하는 대규모 발전 구상인데요.
땅 주인인 강원개발공사와 협의가 관건입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의암호 끝자락에 자리 잡은 섬.
붕어를 닮았다는 '붕어섬'입니다.
호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고, 섬 바로 옆으론 케이블카가 지나다닙니다.
관광지론 이만한 땅이 없습니다.
원래는 강원도 땅이었는데, 지난해(2024년) 주인이 강원도개발공사로 바뀌었습니다.
31만 제곱미터 규모의 이 붕어섬에는 현재 태양광발전단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태양광단지의 계약 종료일은 2027년 8월.
춘천시는 최근 '의암호 명소화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내용은 붕어섬을 포함한 의암호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겠다.
다시 말해, 태양광 계약이 끝나면, 붕어섬을 춘천시가 쓰겠다는 겁니다.
[김윤철/춘천시 건설국장 : "특히 붕어섬 일대의 관광자원화는 상중도의 호수지방정원과 스카이워크 등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춘천시의 구상에 찬성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황 철/붕어섬 관련 단체 회장 : "아, 이거 너무 흉물스럽다. 이것은 뭔가 다른 대체 시설이 들어서야되지 않겠느냐. 시민들한테 당연히 서명운동을 해야겠죠."]
강개공은 춘천시의 구상에 대해 아직까진 검토해보지 못했다고 밝힙니다.
[손종수/강원도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 : "저희도 조직 자체가 이제 꾸려나가고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그런 계획들은 아직은 검토가 안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앞으로 강원도와 강개공을 설득해 29년까지는 붕어섬을 포함한 의암호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구상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춘천시가 의암호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금 태양광발전단지가 있는 '붕어섬'까지 포함하는 대규모 발전 구상인데요.
땅 주인인 강원개발공사와 협의가 관건입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의암호 끝자락에 자리 잡은 섬.
붕어를 닮았다는 '붕어섬'입니다.
호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고, 섬 바로 옆으론 케이블카가 지나다닙니다.
관광지론 이만한 땅이 없습니다.
원래는 강원도 땅이었는데, 지난해(2024년) 주인이 강원도개발공사로 바뀌었습니다.
31만 제곱미터 규모의 이 붕어섬에는 현재 태양광발전단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태양광단지의 계약 종료일은 2027년 8월.
춘천시는 최근 '의암호 명소화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내용은 붕어섬을 포함한 의암호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겠다.
다시 말해, 태양광 계약이 끝나면, 붕어섬을 춘천시가 쓰겠다는 겁니다.
[김윤철/춘천시 건설국장 : "특히 붕어섬 일대의 관광자원화는 상중도의 호수지방정원과 스카이워크 등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춘천시의 구상에 찬성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황 철/붕어섬 관련 단체 회장 : "아, 이거 너무 흉물스럽다. 이것은 뭔가 다른 대체 시설이 들어서야되지 않겠느냐. 시민들한테 당연히 서명운동을 해야겠죠."]
강개공은 춘천시의 구상에 대해 아직까진 검토해보지 못했다고 밝힙니다.
[손종수/강원도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 : "저희도 조직 자체가 이제 꾸려나가고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그런 계획들은 아직은 검토가 안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앞으로 강원도와 강개공을 설득해 29년까지는 붕어섬을 포함한 의암호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구상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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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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