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너피는 ‘진짜’ 복제견

입력 2006.01.10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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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짜 의혹에 휩싸였던 세계 최초의 복제개 스너피는 진짜인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황 교수팀이 동물복제 분야는 사실상 세계 최고임을 확인한 것입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스너피에 대해서는 스너피에게 체세포를 제공했다는 개 타이와 스너피가 시차를 두고 태어난 사실상의 쌍둥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그래서 조사 위원회는 스너피와 체세포 제공견 타이, 그리고 대리모와 난자를 제공한 개도 찾아내 세군데 기관에 검증을 의뢰했습니다.

27가지 특징에 대한 분석과 유전자 분석 결과 스너피는 체세포 제공견 타이와는 DNA가 일치하고 난자를 제공한 개와는 미토콘드리아 염기 서열이 일치한 것으로 나타나 체세포 복제견이 맞다는 것이 조사위의 최종 결론입니다.

<인터뷰> 정명희(서울대 조사위원장): "스너피를 복제했다는 것에서 체세포 교환 체세포 이식에 대한 기술은 저희가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황우석 교수팀의 동물복제팀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김민규(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각종 의혹들 나왔을 때 너무 속상했는데 다른 성과들로 인정받는 모습 보이겠습니다."

스너피도 최근들어 예전보다 더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태어난지 9개월 된 이 스너피는 어느새 몸무게 25킬로그램의 어엿한 성견이 됐습니다.

줄기세포에서는 거짓과 조작으로 일관했지만 복제 분야에서는 기술력이 확인된 셈입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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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너피는 ‘진짜’ 복제견
    • 입력 2006-01-10 20:59:4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가짜 의혹에 휩싸였던 세계 최초의 복제개 스너피는 진짜인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황 교수팀이 동물복제 분야는 사실상 세계 최고임을 확인한 것입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스너피에 대해서는 스너피에게 체세포를 제공했다는 개 타이와 스너피가 시차를 두고 태어난 사실상의 쌍둥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그래서 조사 위원회는 스너피와 체세포 제공견 타이, 그리고 대리모와 난자를 제공한 개도 찾아내 세군데 기관에 검증을 의뢰했습니다. 27가지 특징에 대한 분석과 유전자 분석 결과 스너피는 체세포 제공견 타이와는 DNA가 일치하고 난자를 제공한 개와는 미토콘드리아 염기 서열이 일치한 것으로 나타나 체세포 복제견이 맞다는 것이 조사위의 최종 결론입니다. <인터뷰> 정명희(서울대 조사위원장): "스너피를 복제했다는 것에서 체세포 교환 체세포 이식에 대한 기술은 저희가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황우석 교수팀의 동물복제팀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김민규(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각종 의혹들 나왔을 때 너무 속상했는데 다른 성과들로 인정받는 모습 보이겠습니다." 스너피도 최근들어 예전보다 더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태어난지 9개월 된 이 스너피는 어느새 몸무게 25킬로그램의 어엿한 성견이 됐습니다. 줄기세포에서는 거짓과 조작으로 일관했지만 복제 분야에서는 기술력이 확인된 셈입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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