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중국, 자국 항공사에 보잉 항공기 인도 중단 명령

입력 2025.04.16 (15:21) 수정 2025.04.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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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중국으로 갑니다.

중국이 자국 항공사에 미국 보잉사 항공기 인도를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미국과의 관세전쟁 보복 조치의 하나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지난 주말 대미 관세율을 125%로 올린 뒤, 이러한 명령이 내려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 회사로부터 항공기 관련 장비나 부품 구매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보잉 항공기를 임차해 비용 증가에 직면한 항공사에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현재까지 중국을 향해 모두 14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는데요.

중국은 이에 맞서 지난 12일부터 대미 관세율을 125%로 높였습니다.

관세전쟁으로 중국 항공사들이 미국산 항공기나 부품을 수입하는 비용이 두 배 넘게 늘어나면서 사실상 보잉 항공기 도입이 어려워진다고 블룸버그는 진단했습니다.

항공데이터 분석업체에 따르면 현재 보잉 737맥스 기종 10대가 중국 항공사로 인도 대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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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중국, 자국 항공사에 보잉 항공기 인도 중단 명령
    • 입력 2025-04-16 15:20:59
    • 수정2025-04-16 15: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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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국 항공사에 미국 보잉사 항공기 인도를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미국과의 관세전쟁 보복 조치의 하나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지난 주말 대미 관세율을 125%로 올린 뒤, 이러한 명령이 내려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 회사로부터 항공기 관련 장비나 부품 구매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보잉 항공기를 임차해 비용 증가에 직면한 항공사에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현재까지 중국을 향해 모두 14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는데요.

중국은 이에 맞서 지난 12일부터 대미 관세율을 125%로 높였습니다.

관세전쟁으로 중국 항공사들이 미국산 항공기나 부품을 수입하는 비용이 두 배 넘게 늘어나면서 사실상 보잉 항공기 도입이 어려워진다고 블룸버그는 진단했습니다.

항공데이터 분석업체에 따르면 현재 보잉 737맥스 기종 10대가 중국 항공사로 인도 대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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