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줄이면 최대 4천 원”
입력 2025.04.18 (21:53)
수정 2025.04.1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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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도 혜택을 받습니다.
1년 전 배출량과 비교해, 최대 4천 원을 청주시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단 건데요.
전국 첫 시도라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4시간 가동되는 청주 외곽의 폐기물 처리 시설입니다.
하루 평균 처리하는 음식물 쓰레기만 170톤.
인건비와 시설 관리비 등을 반영하면 처리 비용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박운구/폐기물 처리업체 이사 : "인건비나 각종 물가 인상으로 인해 처리 비용이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1년에 47억~48억 원 정도 들어가고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이 매년 증가하자 청주시가 배출량을 줄인 가구에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전자태그 종량기를 쓰는 가구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서 배출자 번호를 받은 뒤 청주페이 앱에 신청하면 됩니다.
지난 1월부터 석 달 동안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지난해 1분기보다 줄었다면, 최대 4천 원까지 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대부분 긍정적입니다.
보상이 확실한 만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이유가 하나 늘었다는 겁니다.
[연주영/청주시 용암동 : "그냥 냉장고에 두면 썩어서 버리는 게 많아요. 재료를 구입할 때도 많이 사지 않고 그때그때 사용할 만큼만 (사려고 합니다)."]
청주시는 특히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여름철과 김장철에 감축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한용/청주시 자원순환팀 : "시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인센티브 예산을 조정하든 아니면 자주 시행해서 많은 사람들께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청주 지역에서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는 모두 8만 천여 톤.
배출량을 줄인 만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청주시의 전국 첫 시도가 획기적인 감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도 혜택을 받습니다.
1년 전 배출량과 비교해, 최대 4천 원을 청주시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단 건데요.
전국 첫 시도라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4시간 가동되는 청주 외곽의 폐기물 처리 시설입니다.
하루 평균 처리하는 음식물 쓰레기만 170톤.
인건비와 시설 관리비 등을 반영하면 처리 비용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박운구/폐기물 처리업체 이사 : "인건비나 각종 물가 인상으로 인해 처리 비용이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1년에 47억~48억 원 정도 들어가고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이 매년 증가하자 청주시가 배출량을 줄인 가구에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전자태그 종량기를 쓰는 가구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서 배출자 번호를 받은 뒤 청주페이 앱에 신청하면 됩니다.
지난 1월부터 석 달 동안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지난해 1분기보다 줄었다면, 최대 4천 원까지 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대부분 긍정적입니다.
보상이 확실한 만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이유가 하나 늘었다는 겁니다.
[연주영/청주시 용암동 : "그냥 냉장고에 두면 썩어서 버리는 게 많아요. 재료를 구입할 때도 많이 사지 않고 그때그때 사용할 만큼만 (사려고 합니다)."]
청주시는 특히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여름철과 김장철에 감축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한용/청주시 자원순환팀 : "시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인센티브 예산을 조정하든 아니면 자주 시행해서 많은 사람들께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청주 지역에서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는 모두 8만 천여 톤.
배출량을 줄인 만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청주시의 전국 첫 시도가 획기적인 감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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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물 쓰레기 줄이면 최대 4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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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18 22:04:59

[앵커]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도 혜택을 받습니다.
1년 전 배출량과 비교해, 최대 4천 원을 청주시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단 건데요.
전국 첫 시도라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4시간 가동되는 청주 외곽의 폐기물 처리 시설입니다.
하루 평균 처리하는 음식물 쓰레기만 170톤.
인건비와 시설 관리비 등을 반영하면 처리 비용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박운구/폐기물 처리업체 이사 : "인건비나 각종 물가 인상으로 인해 처리 비용이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1년에 47억~48억 원 정도 들어가고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이 매년 증가하자 청주시가 배출량을 줄인 가구에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전자태그 종량기를 쓰는 가구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서 배출자 번호를 받은 뒤 청주페이 앱에 신청하면 됩니다.
지난 1월부터 석 달 동안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지난해 1분기보다 줄었다면, 최대 4천 원까지 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대부분 긍정적입니다.
보상이 확실한 만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이유가 하나 늘었다는 겁니다.
[연주영/청주시 용암동 : "그냥 냉장고에 두면 썩어서 버리는 게 많아요. 재료를 구입할 때도 많이 사지 않고 그때그때 사용할 만큼만 (사려고 합니다)."]
청주시는 특히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여름철과 김장철에 감축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한용/청주시 자원순환팀 : "시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인센티브 예산을 조정하든 아니면 자주 시행해서 많은 사람들께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청주 지역에서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는 모두 8만 천여 톤.
배출량을 줄인 만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청주시의 전국 첫 시도가 획기적인 감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도 혜택을 받습니다.
1년 전 배출량과 비교해, 최대 4천 원을 청주시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단 건데요.
전국 첫 시도라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4시간 가동되는 청주 외곽의 폐기물 처리 시설입니다.
하루 평균 처리하는 음식물 쓰레기만 170톤.
인건비와 시설 관리비 등을 반영하면 처리 비용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박운구/폐기물 처리업체 이사 : "인건비나 각종 물가 인상으로 인해 처리 비용이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1년에 47억~48억 원 정도 들어가고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이 매년 증가하자 청주시가 배출량을 줄인 가구에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전자태그 종량기를 쓰는 가구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서 배출자 번호를 받은 뒤 청주페이 앱에 신청하면 됩니다.
지난 1월부터 석 달 동안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지난해 1분기보다 줄었다면, 최대 4천 원까지 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대부분 긍정적입니다.
보상이 확실한 만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이유가 하나 늘었다는 겁니다.
[연주영/청주시 용암동 : "그냥 냉장고에 두면 썩어서 버리는 게 많아요. 재료를 구입할 때도 많이 사지 않고 그때그때 사용할 만큼만 (사려고 합니다)."]
청주시는 특히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여름철과 김장철에 감축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한용/청주시 자원순환팀 : "시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인센티브 예산을 조정하든 아니면 자주 시행해서 많은 사람들께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청주 지역에서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는 모두 8만 천여 톤.
배출량을 줄인 만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청주시의 전국 첫 시도가 획기적인 감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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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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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영 기자 123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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