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도립대 총장 소환조사…고소인도 피의자 전환 검토
입력 2025.04.22 (19:51)
수정 2025.04.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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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용과 관련된 비위 혐의로 취임 한 달 만에 직위해제된 충남도립대 총장 수사 속보입니다.
경찰이 지난 주말, 총장 정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20대 여성의 채용과정에 관여한 혐의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립대 기간제 채용에 지원했다 탈락한 뒤 정 총장을 고소한 20대 여성도 피의자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채용 관련 비위 혐의로 취임 한 달여 만에 직위에서 해제된 충남도립대 정 모 총장의 핵심 혐의는 20대 여성에게 부적절한 대가를 받고 계약직 채용 과정에 관여한 의혹입니다.
학교 측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주말인 지난 19일 정 총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기간제 채용에 지원한 20대 여성과 정 총장과의 관계와 정 총장이 20대 여성의 채용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으나 변호사와 함께 출석한 정 총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 총장을 고소한 20대 여성이 갑자기 기존 진술을 번복하고 나서 배경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용을 위해 정 총장과 관계를 유지하던 중 관계를 끝내려 하자 협박을 받았다는 기존 조서내용을 전면 부인하는 새로운 진술서를 지난주 경찰에 제출한 겁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20대 여성과 정 총장과의 만남에 채용을 매개로 한 대가성이 있다고 보고 이 여성도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는 수사와 관련해 정 총장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와 문자로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정 총장은 답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채용과 관련된 비위 혐의로 취임 한 달 만에 직위해제된 충남도립대 총장 수사 속보입니다.
경찰이 지난 주말, 총장 정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20대 여성의 채용과정에 관여한 혐의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립대 기간제 채용에 지원했다 탈락한 뒤 정 총장을 고소한 20대 여성도 피의자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채용 관련 비위 혐의로 취임 한 달여 만에 직위에서 해제된 충남도립대 정 모 총장의 핵심 혐의는 20대 여성에게 부적절한 대가를 받고 계약직 채용 과정에 관여한 의혹입니다.
학교 측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주말인 지난 19일 정 총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기간제 채용에 지원한 20대 여성과 정 총장과의 관계와 정 총장이 20대 여성의 채용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으나 변호사와 함께 출석한 정 총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 총장을 고소한 20대 여성이 갑자기 기존 진술을 번복하고 나서 배경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용을 위해 정 총장과 관계를 유지하던 중 관계를 끝내려 하자 협박을 받았다는 기존 조서내용을 전면 부인하는 새로운 진술서를 지난주 경찰에 제출한 겁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20대 여성과 정 총장과의 만남에 채용을 매개로 한 대가성이 있다고 보고 이 여성도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는 수사와 관련해 정 총장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와 문자로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정 총장은 답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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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22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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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과 관련된 비위 혐의로 취임 한 달 만에 직위해제된 충남도립대 총장 수사 속보입니다.
경찰이 지난 주말, 총장 정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20대 여성의 채용과정에 관여한 혐의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립대 기간제 채용에 지원했다 탈락한 뒤 정 총장을 고소한 20대 여성도 피의자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채용 관련 비위 혐의로 취임 한 달여 만에 직위에서 해제된 충남도립대 정 모 총장의 핵심 혐의는 20대 여성에게 부적절한 대가를 받고 계약직 채용 과정에 관여한 의혹입니다.
학교 측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주말인 지난 19일 정 총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기간제 채용에 지원한 20대 여성과 정 총장과의 관계와 정 총장이 20대 여성의 채용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으나 변호사와 함께 출석한 정 총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 총장을 고소한 20대 여성이 갑자기 기존 진술을 번복하고 나서 배경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용을 위해 정 총장과 관계를 유지하던 중 관계를 끝내려 하자 협박을 받았다는 기존 조서내용을 전면 부인하는 새로운 진술서를 지난주 경찰에 제출한 겁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20대 여성과 정 총장과의 만남에 채용을 매개로 한 대가성이 있다고 보고 이 여성도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는 수사와 관련해 정 총장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와 문자로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정 총장은 답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채용과 관련된 비위 혐의로 취임 한 달 만에 직위해제된 충남도립대 총장 수사 속보입니다.
경찰이 지난 주말, 총장 정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20대 여성의 채용과정에 관여한 혐의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립대 기간제 채용에 지원했다 탈락한 뒤 정 총장을 고소한 20대 여성도 피의자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채용 관련 비위 혐의로 취임 한 달여 만에 직위에서 해제된 충남도립대 정 모 총장의 핵심 혐의는 20대 여성에게 부적절한 대가를 받고 계약직 채용 과정에 관여한 의혹입니다.
학교 측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주말인 지난 19일 정 총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기간제 채용에 지원한 20대 여성과 정 총장과의 관계와 정 총장이 20대 여성의 채용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으나 변호사와 함께 출석한 정 총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 총장을 고소한 20대 여성이 갑자기 기존 진술을 번복하고 나서 배경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용을 위해 정 총장과 관계를 유지하던 중 관계를 끝내려 하자 협박을 받았다는 기존 조서내용을 전면 부인하는 새로운 진술서를 지난주 경찰에 제출한 겁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20대 여성과 정 총장과의 만남에 채용을 매개로 한 대가성이 있다고 보고 이 여성도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는 수사와 관련해 정 총장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와 문자로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정 총장은 답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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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lo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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